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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액션 | 미국, 독일 | 98 분 | 개봉 2009-11-26 |
홈페이지
국내 www.ninja-assassin.co.kr/ | 해외 ninja-assassin-movie.warnerbros.com/
제작/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수입)
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출연
(라이조 역), 나오미 해리스 (미카 코레티 역), 벤 마일즈 (라이언 역), 코스기 쇼 (오즈누 역), 릭 윤 (타케시 역)  

<줄거리>
세계 최고 암살조직에서 키워진 비밀 병기
조직을 향해 분노의 칼을 겨누다!
거리의 고아였던 ‘라이조'(정지훈)는 전설로만 알려진 비밀집단 '오즈누’ 파에게 거둬져 훈련을 받고 세계 최고의 인간 병기로 키워진다. 그러나 어느 날 조직에 의해 친구가 무자비하게 처형된 것을 목격한 그는 조직을 뛰쳐나와 행방을 감춘 채 조용히 복수를 준비한다.

한편 독일 베를린, 유로폴 요원 ‘미카’(나오미 해리스)는 정치적 암살사건을 추적하던 중 여러 사건과 아시아 지하 암살조직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거래 증거를 포착한다. 상사인 ‘라이언’(벤 마일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급 첩보자료를 뒤지며 진실을 파헤친 미카는 마침내 모든 전말이 담긴 극비문서를 손에 넣게 된다.

남은 건 오직 복수뿐
두려움 따윈 없다!

이로 인해 오즈누 파는 라이조의 라이벌인 ‘타케시’(릭 윤)가 이끄는 닌자 암살단을 급파하고, 쫓기는 미카를 구해낸 라이조는 자신들을 죽일 때까지 그들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는다. 결전의 때가 되었음을 느낀 그! 이제, 가슴에 품었던 분노의 칼을 꺼낸다.

유럽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라이조와 미카는,
살기 위해 그리고 오즈누 파를 끝장내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만 한다!


2002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7년, 가수이자 배우로,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거침없이 성공 가도를 달려온 비. 그가 닌자 어쌔신을 선택했다. 그는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고어 영화의 폭력성은 문제되지 않는다. 닌자 어쌔신을 계기로 비는 더욱 성공할 듯 하다. 얼마전에 킬빌, 아즈미 대혈전, 쏘우 등의 고어영화를 즐겨 보았었다. 필자는 고어 데스메탈도 좋아하는데, 귀로 듣는 것과 영상으로 직접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워쇼스키 형제가 먼저 만들었던 영화 매트릭스는 필자 생각에 영화 내용이 너무 복잡하다고 생각되었다. 전세계에 비를 알리려면 단순명료하게 칼날을 날려 빨리빨리 적을 죽이면  될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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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비가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그는 외국에서 철두철미하게 영화를 준비했다. 춤을 잘 추기위해 필요했던 지방질을 빼고 닭고기 가슴살을 먹으며 8개월간 근육을 만들었다. 그의 도전은 값진 결과로 증명되었다. 이소룡, 홍금보, 성룡, 이연걸 이후 한국에서 무술 액션 연기도 잘하는 비가 새롭게 탄생된 느낌이다. 멜로 드라마의 코믹한 연기도 잘하는 그가..이제는 대단한 카리스마를 지닌
액션배우가 되었다. 가수와 배우로 성공한 윌스미스 처럼 닌자 어쌔신 영화를 발판삼아 가수 비도 가수와 배우로 헐리우드를 점령할 것이다. 영화 '300'의 몸을 만들었던 헬쓰 트래이너와 함께 비는 독일 베를린 영화 촬영지 근처 숙소에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쉴틈없이 역기를 들고 나르고 또 들었다.
비는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10kg씩이나 감량하고 영화 촬영과 몸만들기에 전력을 다했다. 김연아의 수만번의 터닝, 신지애 선수의 수만번의 퍼팅과 샷, 박지성 선수의 수만번의 슈팅과 패스, 이승엽 선수의 수만번의 배팅 연습 만큼은 되지 않을까? 비의 몸은 이번 닌자 어쌔신 영화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고통의 훈장이다. 비도 이제는 아놀츠 슈와제너거, 실베스타 스텔론,  이소룡, 이연걸의 길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비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가 주목할 영화를 위한 '육체적 아이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식스팩은 영원할 듯 하다. 비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영화의 내용에 관계없이 영화가 재미있을 것이다. 좋아하는 가수가 오랜만에 신작 앨범을 내놓으면 정말 반갑듯이..
외국 영화에서 우리나라 가수인 비를 본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영화로 엄청난 돈을 번 워쇼스키가 오랜기간 준비한 영화인 닌자어쌔신이고,  그가 선택한 비이다. 그 상황에서 역시 액션영화를 하고 싶어했던 비도 정말 기회를 잘 잡은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매니아들은 그런 기회가 잘 오지도 않고, 기회가 와도 잘 잡지도 못할 수 있는데, 비는 기회도 잘 오고, 그 기회도 잘 잡고, 성공적으로 영화 촬영을 해내었다. 놀라울 수 밖에 없다. 그의 도전도 끝이 없을 것 같다. 닌자 어쌔씬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작일 뿐이다.  그 도전 앞에 칼과 피는 정말 작은 것일 뿐이다. 비는 닌자어쌔신을 통해 동양인의 기를 전세계인과 헐리우드에 각인시킬 것 같다. 닌자 어쌔신을 보고 비의 의지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열정과 그의 '기'를 받고 싶다. 2006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라는 영화로 비는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의 엉뚱한 매력을 맘껏 볼 수 있는 영화였다. 그 이후 박찬욱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이 되었다. 비는 한국에서 히트하지는 못한 이 영화로 베를린 영화제 레드카펫을 가볍게 밟았다. 외국에서도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가수 비는 가수 박진영만 보고 가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박찬욱 감독을 보고 그의 영화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번 닌자 어쌔신은 워쇼스키 감독만을 바라보고 시작하게 되었다. 초반에 '닌자 어쌔신'으로 강한 면을 보여줬으니 그다음 그가 선택하는 영화는 어떤 새로운 면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물론 워쇼스키와 먼저 작업한 '스피드 레이서'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지만 거물감독 '워쇼스키'와 거물제작자 '조엘 실버' 에게 비의 성실성을 각인시켰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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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가고 전세계 160 개국에서 개봉한 '스피드레이서'는 국내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비도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이번 닌자 어쌔씬에서는 복수의 칼날을 날카롭게 갈았을 것이다.  가수 비는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영화면 영화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므로, 영화가 비록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였다고해서 후회하거나 낙담하지 않는다.
대역없이 영화의 90% 이상 직접 액션 무술을 선보인...비... 마치..그의 액션을 보면 춤을 추는 것 같이 몸이 가벼워 보인다. 신들린듯하다. 닌자 어쌔씬은 가수 비의 해외 영화 첫 주연이자.. 확실한 그의 첫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닌자 어쌔신 영화에서 수 많은 피가 뿌려진다. 필자는 그러한 피를 비의 땀으로 생각하고 싶다. 단지 피가 빨간색일 뿐이지.. 그건 비의 땀과 같다고 본다.
풀하우스 드라마 한편으로 가수 비는 태국, 홍콩, 일본의 수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다. 그렇다면 이번 닌자어쌔씬으로 가수 비는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역시 수많은 여성팬을 확보할 수 있을 듯 하다.
세계의 어린이들이 가수 비의 닌자 무술을 많이 흉내낼지도 모르겠다. 어린시절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600만불의 사나이, 헐크를 보고 수많은 동양인 어린이들의 흉내를 내었듯이...
가수이자 배우인 비와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닌자 어쌔신 영화는 가수 비의 20대의 거의 마지막 젋음을 바친 영화이다. '성공'이라는 두글자가 더 가까워지는 비이다.
닌자 어쌔신 2편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