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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바디색이 너무 이쁘고 맑은음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어쿠스틱 통기타 GDC-101 사용기 (2)

기타 앞면의 색상은 밝은 갈색이고, 뒷면은 진한 갈색을 띄고 있는 자이언트 통기타입니다.  기타 바디 색상이 매우 예쁘고 깔끔한 자이언트 통기타 GDC 101 유광모델을 3주째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손에 완전히 익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새 기타가 음질도 좋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손에 닿는 기타줄의 감촉과 엄지손가락에 닿는 기타 넥의 후면부의 감촉도 너무 부드럽고 좋네요. 기타 넥 후면부는 유광이 아니어서 엄지손가락이 잘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지난번 사용기에서는 튜닝도 제대로 못해서 기타 초보티를 너무 내었는데 이번 사용기에서는 동영상으로 담아보면서 튜닝도 조금 제대로 해보고 기타줄을 튕겨보았습니다. 아직 초보이지만 앞으로 자이언트 통기타와 함께 오랜시간 함께 하고 싶어지고 좋은 통기타이므로 꾸준하고 반복 연습으로 꼭 좋은 연주 해 보고 싶어지는 욕심과 열정이 마구마구 샘솟더라구요. 헤드 부분에는 Giant라는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주)태강아이온에서 만든 자이언트 통기타를 최근에 사용해보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통기타의 매력에 다시 빠지게 되는 것 같고, 좋은 어쿠스틱 통기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기타의 색상이 무척 마음데 들구요. 소리울림이 풍부하고 매우 맑으며, 외형 디자인이 매우 깔끔합니다. 필자가 사용해 본 모델은 자이언트 통기타 중에서 GDC-101 유광모델인데
은은한 색상과 광이 나는 모델이라서 특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통기타입니다. 자이언트 통기타에는 GD와 GDC 모델이 있고, 100 / 200 / 300 이렇게 보급형과 고급형 통기타로 나뉘어지는데, 숫자 끝이 0으로 끝나면 무광 모델이고, 1로 끝나면 유광 모델입니다. 그리고 GD는 통기타 바디가 드레드넛 바디이고, GDC는 드레드넛 컷어웨이 바디를 나타냅니다.

지판에는 자개로 된 '자이언트' 로고도 있는데 반짝반짝 빛이나서 너무 고급스럽더라구요.

안정적인 브릿지의 모습이에요. 어쿠스틱 기타의 사운드를 결정짓는 요소 중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네요. 기타줄을 갈때에도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죠. 기타의 울림을 전판에 전달해주는 역할이 바로 브릿지라고 하네요. 자이언트 통기타는 장미향이 나는 로즈우드 목재가 사용되었어요. 중저음이 그래서 좋은건지 느낌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 좋더라구요.

 

자이언트 통기타의 너트와 새들은 소뼈로 만들어져서 음색과 울림의 차이를 느낄 수 있고 정말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년, 30년 이상 정말 오래 사용해도  기타 네크가 틀어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소리가 나오는 중앙부 사운드홀 속에는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가 있습니다.

 

드레드넛 컷어웨이 바디는 하이포지션의 운지가 쉽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바디 아래쪽에 홈이 파여 있어서 솔로나 하이포지션 음의 코드를 잡기가 매우 쉬운 특장점이 있습니다. 솔로 연주를 많이 하는 연주자라면, 드레드넛 컷어웨이 바디인 GDC 시리즈의 자이언트 통기타가 어울릴 듯 합니다.

 

자이언트 통기타 GDC-101 유광모델의 밑부분 모습이에요.

 

헤드머쉰의 뒷면 모습입니다.

 

통기타 바디를 손가락으로 두드려 보면 그 울림이 참 마음에 듭니다. 소노기린으로 제작된 지판은 중저음과 고음부의 밝은 음색이 어우러져서 깊이있는 울림과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지판은 고급스러운 인레이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고 슬림하게 제작된 넥은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지판에 사용된 음쇠는 니켈합금 재질로 이루어진 금속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헤드에 있는 나사도 기타음을 맞추기 편하도록 되어 있어요. 미세하게 튜닝할 때에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헤드머쉰에 있는 나사네요.

 

통기타를 만져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사용해본 통기타가 2,3대 뿐이었고, 사실 어떤 메이커가 가장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가격이라면 대학 입학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한 느낌입입니다.

그럼 튜닝해본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간단히 연습해 본 기타줄 튕기기 동영상 첨부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