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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 독자들의 삶에 희망을 선사하는 이외수 작가의 감성 산책..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책을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에 여백이 많고 공간감이 많은 책이 읽기에 편하더라구요. 책의 제목은 이외수 작가의 독창적인 서체로 씌여져 있고, 고양이 한마리가 책 제목을 올려다보고 있어요. 해냄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이외수 작가가 쓰고 삽화 이미지는 박경진 작가가 그렸습니다.
 
  • 지은이 이외수 李外秀
  • 독특한 상상력, 탁월한 언어의 직조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oisoo mania)’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는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
  • 옮긴이 박경진
  •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후 20여 년 동안 꿈과 사랑을 담은 그림들을 그려왔다. 『하악하악』 속 아이콘을 그렸고, 대표작으로는 구름골 사계절 시리즈 『꼭, 보고 말 테야!』『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여우야, 뭐 하니?』『와, 대보름이다!』와 『봄이 오면』『대머리 사막』 등이 있다.

  • "사람들은 어려울 때마다 천사를 기다리지만 스스로 천사가 될 생각은 하지 않는다"
    53만 독자들의 삶에 희망을 선사하는 이외수 작가의 감성 메시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대학 졸업 후 쉽사리 취직하지 못하는 88만원 세대, 갈수록 증가하는 청소년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
    온갖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희망의 빛으로 밝히기 위해 영혼의 연금술사이자 희망과 행복의 새로운 전도사인 이외수 작가가
    다시 한 번 감성 가득한 에세이를 가지고 돌아왔네요. 헐..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에 스스로 날개를 달 것을 당부하는 '이외수의 감성산책,『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가 새로운 시작에 알맞은 때인 1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졸업시즌이자 입학시즌이므로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소박한 지혜를 얻을 수도 있어요. 간결한 그의 생각을 짧은 문장과 간결한 문장을 통해 내가 키우는 코키기에도 날개외에 모터, 프로펠러까지도 달아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주어진 환경이 녹록치 않아 젊어서 끝없이 방황했으나 꾸준히 내공을 쌓음으로써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이외수 작가. 환갑을 훌쩍 넘어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소셜 미디어로 매일을 53만 독자들과 함께 시작하고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있는 그가 세상의 틀에 갇혀 자신감마저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흐린 세상 건너기』(1992)에 담긴 원고 일부에 새로 집필한 글들을 합하고 박경진 작가의 수채화를 더하였다고 합니다. 작가 특유의 위트와 감각이 살아 있는 글과 동서고금의 교훈적인 이야기들은 삶의 기본을 깨닫게 하며 이 시대를 버텨나갈 힘을 줍니다. 작가는 묵직한 코끼리에게 ‘날개’를 달아 하늘 높이 날 수 있게 하는 것처럼 독자들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고 보다 창조적인 존재로 살아가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이루어줄 천사를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것을,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감성의 씨앗을 뿌려줄 천사가 되어 줄 것을 작가는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조리로 가득한 세상에서도 자신 안의 그릇을 크기 깊게 키워내는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포근함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감성과 창조성을 선물하는 천사의 날개가 되어줄 것입니다.

    최근 다큐멘터리 한편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인데, 아프리카 사막에서 가뭄으로 인해 코끼리의 죽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절망적인 모습이라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조금 짠해져왔는데요. 아프리카나 원시밀림에 사는 사람들이나 동물들도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서울에 살다보니 각박한 도시 생활에 적응되어 있지만 TV를 보다보면 귀농하고자 하는 분들도 꽤 많고 나이들어서는 모아둔 돈으로 시골에 땅이나 집을 구해서 낙향하려는 분들도 꽤 많아진 세상입니다. 코키리에게도 희망의 날개를 달아 하늘 높이 날 수 있다면 높은 하늘위에서 바라본 세상은 더 많은 볼거리와 상상력이 더해져서 땅에서만 갖혀 살던 존재에서 창조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외수 작가의 간결한 문장가 위트있는 감각의 메시지가 담겨져 있고, 박경진 작가의 삽화이미지도 더해져서 책을 읽는 내내 감성이 매우 많이 충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이전에 발표되었던 작품들인 하악하악, 아불류 시불류 보다 이번에 나온 '코끼리에게 날개달아주기'는 조금더 구체적이고 알아보기 쉬운 제목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삽화 이미지에 코키리가 등장하지는 않네요. 코키리 삽화 이미지가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고양이와 새가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이 책에서 이외수 작가는 삶의 고민이 많고 무거운 짐을 어깨에 수북히 쌓아놓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코끼리보다 무거운 걸음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메마른 감성을 충전해주며, 삶의 용기도 다시 북돋아주는 이야기로 꾸며져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외국의 우화라던지 옛날 이야기, 그리고 이외수 작가가 지어낸 스토리를 통해서 삶의 지혜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나 우화이야기, 그리고 의 지혜를 담고 있는 탈무드 이야기 등의 책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이외수 작가의 모습과 말투 등이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예전에 TV 방송에서 CF모델로도 출연하였고, 예능프로그램에 인터뷰하는 모습, 그리고 연예인들이 강원도 홍천까지 가서 이외수 작가를 만나보는 모습 등을 TV로 봐서 그런지 매우 친근한 모습인데요. 또한, 이외수 작가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많은 독자들과 매우 가깝게 소통하고 있어서 예전에 알던 은둔형 작가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서 젋은 독자들부터 연세있는 독자들까지 팬층도 매우 두터운 느낌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열되어 있고, 중간중간 이외수 작가의 명언과 감성적인 시도 볼 수 있는데,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들이 에피소드들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맥락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일관성있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는데요. 공감가는 내용들이라서 읽는 내내 이외수 작가의 감성과 위트에 정말 감동하게 되네요.
    지금까지 이외수 작가의 신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책을 읽어보고 간단히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이외수 작가의 책들을 모두 읽어본 팬의 입장은 아니지만, 고정팬들이 매우 많은 작가로서 삶의 지혜와 희망을 얻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생각됩니다.
    메마른 독자의 감성을 충분히 충전해주는 이외수의 이번 신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는 이외수 작가의 여전한 위트와 독특함이 그대로 담겨져 있습니다. 어느정도 TV를 통해서도 이외수 작가가 공처가라는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도 어느정도 부인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도 담겨져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어플로도 이외수 작가의 이번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의 책에 담겨져 있는 삽화 이미지들을 구경할 수 있고, 이벤트도 열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