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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boy> Dance Dance Dance

2집 발매이후 홀연히 사라진 '815밴드'의 새로운 역작, Rabbitboy 라는 밴드명으로 'Dance Dance Dance' 앨범을 발표하였다.




▲ 이상한 나라의 토끼 소년들(?)!  래빗보이라는 이름은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토끼'를 의미한다고 한다.  자!  지금부터 '래빗보이'의 신나고 강력한 후폭풍도 몰고올  '일렉트로닉 락 사운드' 의 폭풍 속으로 빠져 볼까요?  '래빗보이'와 함께 '이상하지만 환상적인 나라로! 앨범 커버 앞면은 복근이 매력적인 남성이 토끼 팬티를 입고 있어서 눈에 확 띈다. 손이 가요 손이가...시디 진열장에 '래빗보이' 종이케이스 앨범으로 자꾸 손이 가요...흐흐흑... 
▲ 6곡의 정규 수록곡과 4곡의 연주곡, 그리고 마지막 곡은 4번 트랙의 Dirty 버젼 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 디자인이 매우 감각적이다.


▲ Crazy Electronic Rock??
일렉트로닉 + 하우스 + DJ + 인더스트리얼 락(?) 락 파티 클럽과 하우스 파티 클럽을 모두 점령할 수 있는 폭발적인 사운드 파티음악의 새로운 복병 '래빗보이'


▲ 종이 케이스를 열면 CD를 꺼낼 수 있고, 접힌 부분에는 멤버 구성이 소개되고, 한쪽에는 수록곡명과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 앨범 커버 앞면 디자인과 시디 알맹이 윗면 디자인이 똑같이 구성되어 있다.


▲ 앨범 타이틀이 'Dance Dance Dance' 이다. 샘플링된 전자 음악들과 함께 락 밴드 구성을 하고 있는 '래빗보이'는 락음악과 파티 음악 (일렉트로닉 사운드)을 접목하여 행사, 공연, 파티를 위한 뮤지션들일 것 같다.












▲ 종이 시디케이스 한쪽에는 시디를 꺼내기 쉽도록 손가락으로 밀어줄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 '래빗보이' 의 음반을 구매하시는 분들을 위한 배려를 하고 있다.





▲ 공연중에 두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고 검지손가락과 새끼 손가락만을 세우고 '손 머리 위로' 또는 'Put Your Hands UP'을 신나게 외칠것 같다.

▲ 남성의 복근과 사각 팬티가 '래빗보이'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남성적인 힘있는 음악임을 미리 짐작케 해준다.

▲<트랙리스트>
01. 비비디바비디부
02. dance dance dance
03. goodbye goodboy
04. 동거이야기 (clean ver.)
05. that's allright!
06. ko
07. 비비디바비디부 (instrument)
08. goodbye goodboy (instrument)
09. that's allright! (instrument)
10. ko (instrument)
11. 동거이야기 (dirty ver.)
▲<멤버>
DJ & 보컬 - 디지
보컬 - 네오
기타 - 한별
베이스 - 테츠
드럼 - 엘리스


첫곡부터 매우 시원한 클럽 하우스 락 뮤직을 들려주는데,  코믹한 댄스 음악을 들려주는 '노라조' 팀이 생각나기도 하는 '비비디바비디부' 는 완성도 높은 '파티 클럽' 뮤직을 들려준다. 반복되는 리듬 속에 자신의 몸을 마음껏 편하게 마낄 수 있는 그루브감도 느껴지는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락 뮤직이다. 2번 트랙은 'Dance Dance Dance ' 라는 타이틀 곡이다.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곡구성에 매우 편하게 듣고 즐길 수 있는 클럽 파티용 뮤직이다.  3번 트랙 'goodbye goodboy'는 첫 도입부부터 가사가 매우 재미있는 곡으로 전국의 여행지와 맛집을 가사로 만든다면 다음 앨범의 후속곡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다. 후렴구에서는 매우 세련된 '일렉트로닉 락' 사운드와 간단한 랩과 보컬 '네오'와 '디지'의 잘맞는 호흡을 느낄 수 있다. 
곡의 후반부는 전형적인 하우스 뮤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해준다. 심플한 멜로디와 보컬이 곁들여져서 
일반적인 하우스 뮤직보다는 더 듣기 좋은 것 같다. 4번 트랙은 '동거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클린버젼이라고 씌여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노래이다. 5번 트랙은 "That's Allright" 라는 곡으로 '인더스트리얼 쇼킹 하드코어 락' 음악을 들려주었던 '스키조'와 기괴한 기계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나인 인치 네일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독일에서 유행했던 힘있는 남성적인 인더스트리얼 락 밴드가 생각난다. 그러나 '래빗보이'는 인더스트리얼 락 사운드 보다는 조금 더 신세대 감각에 맞는 '일렉트로닉 락' 뮤직이다. 라이브 공연에서 '비쥬얼한 쇼킹 퍼포먼스'도 많이 보여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6번 트랙도 '래빗보이'가 추구하는 'Crazy & Shocking Electronic Club Rock' 사운드를 강력하게 들려준다. 그냥 단순하게 듣고 열심히 몸을 흔들어주며 그대로 느끼기에 마음에 드는 곡이다. 
일렉트로닉 뮤직은 처음 들으면 왠지 단순하고 반복적인 드럼 비트에 쉽게 질리는 단점이 있기도 하고, 술한잔 마시고 클럽에서 많은 음악 매니아들과 함께 몸을 흔들며 같이 재미있게 즐기기에는 놀기 좋은 음악의 장점이 있기도 하다. 단순한 리듬 패턴 외에 화려한 멜로디를 삽입하여 동양적인 일렉트로닉 하우스 뮤직을 들려주는 일본 뮤지션 'Daish Dance'나 역시 클럽 하우스 디제잉 뮤직으로 정말 듣기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네덜란드 뮤지션 'DJ Tiesto' 처럼 'RabbitBoy'도 대표할만한 멋진 '히트곡'이 다음 앨범에서는 꼭 나왔으면 한다. 히트곡 한곡이면 신인밴드이건 중견 밴드이건 바로 '대박'이므로...그리고 라이브 공연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고 다른 비슷한 성향의 밴드와 조인트 공연이나 코러스 협연 등등 많은 활동을 앞으로 기대하고 싶어진다. 무더운 8월의 여름 밤에 얼음이 들어있는 생맥주와 같은 시원함과 톡 쏘는 맛을 안겨줄 음악으로 일렉트로닉 락 사운드로 중무장한  'RabbitBoy' 의 멋진 활동이 기대된다.  

http://www.rabbitbo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