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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싱어 슈가제이의 두번째 발걸음 - 사랑이 맞아요 Sugar J 2집 엄마가수 어머니가수 기혼가수 기성가수 엠넷

 

대한민국에는 많은 여가수들이 있다. 아이유가 등장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 가수가 남성 가수에 비해서 많이 주춤한 느낌이었는데 노래 잘하는 여성 보컬들이 모두 아이돌 그룹에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여성 솔로 가수는 남성 솔로 가수에 비해서 그 입지가 좁아진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아이유가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은 아이유 신드롬에 빠졌고, 최근 KPOP에는 다시 여성 솔로가수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이번에 알게된 슈가 제이라는 솔로 여가수는 맘싱어라고 한다. 즉...결혼하여 아이도 키우고 살림도 하는 여자 솔로 가수..

두번째 싱글 시디라고 한다. 타이틀은 '사랑이 맞아요'

아래 이미지는 싸인이 된 슈가제이님의 싱글 시디 모습이다. 디지팩으로 되어 있고, MNET에서 발매되었다.

곡은 3곡 들어있다. 첫곡은 타이틀곡 '사랑이 맞아요' 그리고 두번째곡은 '사랑이 맞아요'의 연주곡..
그리고 3번째 곡은 Morning Groove 라는 곡이다.

 

슈가제이는 한 미모 하는 가수이다. 비쥬얼이 뒷받침 되는 맘싱어이다.

역시 노래만 잘하면 되겠는가...패티킴님도 다비치의 강민경과 알리를 보고 분명 비쥬얼의 차이를 느끼실 것이다.
앨범 한쪽에는 'Credits'가 소개되고 있다. 앗..프뢰듀싱에 슈가제이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슈퍼맘 싱어가 아닐 수 없다.

음악을 들으니 깜짝 놀랐다. 강수지님 처럼 매우 갸냘픈 음성이다. 가창력보다는 풋풋한 음색과 감성으로 승부하는 것 같다.
곡이 시작되면 피아노 선율이 감미로우며, 아침에 들으면 매우 상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간주 부분은 일렉트릭 기타로 진행된다. 슈가제이님은 너무 감미로운 음색을 가지고 있다.
심야 라디오 방송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1980년대 후반의 한국 대중가요 느낌도 든다.
대체적으로 감미로운 발라드 음악으로 마음에 드는 슈가제이의 음색으로 듣기에 문안하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서 취침 전에
편안하게 들을 때 추천음악이 될 수 있겠다.
3번 트랙은 'Morning Groove' 라는 곡으로 피아노 연주곡이다. 잔잔한 아침 안개가 자욱한 창문 너머로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토스트와 함께 커피한잔 마시면서 듣기에 문안한 피아노 연주곡이다. 감미로운 선율에 흠뻑 취해 음악 감상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