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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소고기 고기집 - 백주방831



안녕하세요. 엘븐킹입니다. 봄이 되면 어린이 대공원에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에 군자역 소고기 고기집 백주방 831 에서 맛있는

블랙앵거스 소갈비살 먹고 왔답니다. 군자역 6번 출구에서 가까운 먹자골목쪽 쉐프님이 직접 고기구워주는 곳이었는데요.

날씨는 미세먼지가 있는 삼일절 날이었짐나 분위기도 적당히 괜찮고 2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용하고 분위기는 괜찮았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현관문에 '어차피 인생은 고기서 고기다' 라는 문구가 보이더라구요..ㅋ

멋진 멘트가 아닐 수 없네요...고기집 철학이 있는 맛집 같아요.




저녁 6시 오픈인데 바로 저녁 6시에 방문하였어요. 의자 뚜껑을 열면 옷이나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런 의자를 고기집에서 본것이 2013년도 였는데 요즘은 이런 의자가 정말 많은것 같아요.




예약을 하고 방문하여서 그런지 미리 식탁에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소갈비살과 꽃살, 그리고 꽃삼겹살이

보이네요...저는 소갈비살 480g 을 주문하였답니다.



메뉴판 뒷면에는 사이드 메뉴와 주류, 음료가 있네요...된장찌개, 계란밥 2개, 생맥주 하나, 콜라 하나 같이 주문하였어요.



소스는 3가지로 쌈장, 와사비, 그리고 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나오네요...그리고 흰소금도 나오고요.



홀은 전체가 ㄷ 형태로 가운데에서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시더라구요.



벽면에 백주방 831 로고도 보입니다.




밑반찬 중에 오뎅탕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소주 마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본 메뉴인데요..저는 생맥주를 주문하였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는 오뎅탕은 맛있더라구요...근데 시간이 지나면 국물이 차가워져서 조금 아쉬웠습니다...오뎅탕도 뚝배기

그릇에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불판이 식탁에 있는데 그 불판위에 먼저 파를 구워주시더라구요...그리고 버섯과 마늘도 구워주십니다... 불판 그릴 위에

버터를 녹여서 그 위에서 구워지는 대파였어요. 쉐프님이 고기 구워주시기 전에 고기 퀄리티를 먼저 보여주시더라구요.

소갈비살 2인분 480g을 주문하였는데 먼저 반정도 구워주시고 나머지 반은 나중에 또 구워주셨습니다..




명이나물, 백김치, 콩나물, 그리고 상추와 청양고추 에요...






고기를 주문하고 된장찌개도 주문하였는데 공기밥 하나가 같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계란밥이에요...버터와 간장이 들어가서 바




그리고 제가 주문한 생맥주 입니다...오랜만에 먹는 생맥주 였어요...




계란밥을 하나더 주문하였는데 하나는 계란을 바싹 익혀주시고..제가 먹을 것은 노른자를 반숙으로 익혀주셨더라구요.

고기가 나오기 전에 먼저 먹어보았는데 버터와 간장으로 비벼서 그런지 참 맛있더라구요.



가운데 홀에서 사장님이 대형그릴에서 고기를 1차로 구워주십니다. 불쇼같은 것도 해주시더라구요..불쇼는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되구요. 사장님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가 탈일도 없고 일관된 고기맛이 잘 유지될 것 같아요.





그렇게 구워진 고기는 작은 그릴 판에 올려줍니다. 고기가 타지 않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먼저 백김치에 소갈비살을 싸먹어보았어요..식감도 부드럽고 아주 맛있더라구요...블랙앵거스 소고기 맛은 예전에 일산에서 먼저

맛보았는데 육질이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그다음으로는 소금만 찍어서 먹어보았어요.. 고기 육질도 부드럽고 가성비 아주 좋은 소고기 퀄리티 같아요.




다음으로 명이나물에 구운파, 버섯, 마늘 올려서 쌈싸먹었답니다..



그리고 상추에도 쌈싸먹었어요..



아점만 먹고 오후 6시 넘어서 먹은 저녁이라 더 맛있더라구요...요즘은 와사비랑 같이 먹는 소고기 맛도 아주 일품이더라구요.

예전에 와사비는 초밥 먹을때만 먹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기 먹을때에도 와사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도 찍어서 먹어보았어요....예전에 홍대 고깃집 갔을때 처음 먹어보았던 소스였는데 요즘 고기집에서

소스로 많이 나오더라구요.




와이프가 소고기는 많이 먹지를 않아서 제가 거의 70% 이상은 다 먹은 것 같아요...그리고 계란밥도 먹고 된장찌개에 공기밥도

먹어서 배부른데 마지막으로 비냉도 한그릇 하기로 하였답니다.




비빔냉면은 면이 너무 익혀져서 조금 아쉬운 맛이었어요...3천원 후식 냉면인 셈인데 가격이나 양은 적당하다고 생각되는데

면이 너무 삶아졌더라구요...고기 구울때, 계란밥 먹기전 계란 굽는 정도 다 물어봐주셨는데 냉면도 면 삶는 정도도 물어봐주셨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쉐프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고 직원분이 직접 다 케어해주는 군자역 소고기 맛집 백주방831 추천드려 봅니다.

소고기 육질도 아주 부드럽고 식감도 좋고 고기 탄 부분 가위로 잘라줄 필요도 없고 불판 갈아달라고 직원 부를일도 없고

계란밥은 아이랑 같이 갔을때 먹기 좋고 된장찌개 맛과 다른 밑반찬도 아주 괜찮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