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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한계령의 단풍 모습입니다. 차들이 많이 막혀서 오래 구경하지는 못하고 일찍 강원도 속초로 향하였습니다.

 

 

 

 

 

10월 23일 토요일 지인들과 함께 강원도 단풍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단풍여행 후 속초에 있는 독도 생선구이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장거리 운전에다가 설악산 한계령에서 차가 많이 막혀서 저녁 7시쯤 가기로 생각했었는데, 늦어서 저녁 8시 이후에나 찾아가게 되었네요. 속초 갯배 타는 곳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독도 생선 구이집입니다. 독도 생선구이집의 메뉴는 간단하였습니다. 모듬 생선구이 1만원, 오징어 순대 1만원, 조개구이 등등 그리고 도루묵찌개의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공기밥도 맛있구요.

 

 

양미리(긴것), 가자미, 새우, 삼치, 고등어 등의 모듬 생선 구이에요.

 

 

오징어순대인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 중의 하나였습니다. 맛도 아주 일품이었어요.

 

 

 

 

참숯에 올려져서 구워지는 모듬생선구이랍니다.

 

 

모듬 생선구이 구성은 오징어, 가자미, 양미리, 새우, 삼치, 고등어, 오징어 등이 나오는데, 각 철마다 조금 구성이 변화되어서 나온다고 하네요. 독도 생선구이 식당에서는 30년 전통의 소스를 발라서 숯불로 초벌구이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전혀 생선구이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매우 담백하고 맛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위 사진에서 넓적한 것이 가자미, 가장 길쭉한 것이 양미리, 배가 볼록하고 예쁘게 생긴 생선이 바로 도루묵이에요. 그리고 새우와 고등어, 삼치가 보이네요.

 

 

오징어 순대입니다. 오징어 순대, 아바이 순대 모두 맛있을 것 같은데, 아바이 순대는 주문해서 먹어보지 못했네요. 오징어 순대 맛이 정말 최고입니다. 동그랑땡처럼 만들어서 속도 알차고 알맞게 기름에 튀켜져서 맛도 좋더라구요. 생선구이 못지 않게 오징어 순대도 밥도둑이었습니다.

 

손님이 조금 한가할 때 왔었어야 하는데, 단풍철인 것을 깜빡하고 방문한 맛집이네요. 그래도 장시간 운전하고 배가 고픈 상태라서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 생선구이 맛은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10월 23일 토요일 저녁에는 손님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설악산 단풍을 구경하고 오신분들이 무척 많았답니다.

 

 

생선구이와 오징어 순대를 먹고 나온 도루묵 찌개입니다. 도루묵이 모두 알이 가득 배어 있었고, 매운탕 맛도 아주 일품이었어요.

 

 

 

 

 

 거의 다 먹은 된장국의 모습이네요.

 

 

 생선구이가 나오기전 밑반찬들인데, 리필도 해주셨습니다.

 

 

 생선구이라서 고깃집처럼 연기가 많이 나는 편인데, 환기통이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식당 내부에는 연기가 거의 없었고, 다른 식당과 다르게 매우 밝은 조명이라서 분위기가 깨끗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벽에는 방문하신 분들의 사진과 싸인이 많이 붙여져 있더라구요.

그럼 생선구이 동영상도 한번 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