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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현악기 세션과 플루트 음의 감성 멜로디가 수 놓아져 있는 작곡가 'Minken'의 1st 싱글이 나왔어요..  현재 가요계에서 드문 방식인 도제식 수업을 통해 탄탄한 음악적 기초를 닦은 이색적 경력과 열정의 소유자인 작곡가 Minken의 1st Single이 나왔어요. 이번에 처음 알게된 작곡가인데요. 용감한 형제, 신사동 호랑이, E-tribe 같은 작곡가들의 닉네임과는 다르게 'Minken' 작곡가는 자신의 본명인 '조민건'에서 이름을 영문으로 표기하였네요. 그런데 왠지 독일어 같은 느낌도 드는데요.
독일 록밴드 도켄도 있었는데...왠지 독일팬들이 좋아할 듯 한 느낌도 들지 않으세요?

KPOP이 현재 유럽과 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대박을 치고 있는데, 민켄은 왠지 동유럽, 북유럽 스타일의 닉네임과 앨범 표지 스타일이라서 음악은 어떤스타일인지 모르고 싱글 앨범을 집어드는 불상사도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앨범 표지와 음악스타일은
 동기화해주세요. 앨범 표지나 가수 이름, 또는 밴드 이름만 보고 과거 LP도 많이 구매하는 음악매니아도 있고, 어떤 록밴드는 발라드가 방송에서 뜨는 바람에 앨범 판매량이 올랐는데...그 앨범에서 발라드 한곡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헤비메탈이라서 반품사태도 벌어졌던 일도 있었지만요.

일단 싱글곡인 'You & I' 를 들어보면 R&B 발라드 곡입니다. 10년전에도 많이 들었던 음악인데 2012년 봄에 또 듣게 되네요. 
새로운 것을 듣고 싶은데...보컬 'The Ray'가 노래를 들려주고
있는데 호소력 있는 가창력이 귓가를 자극합니다. 편곡은 아주 잘 된 것 같아요.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실력있는 편곡자로 추천드려보아요.

민켄의 이번 첫번째 싱글도 위드블로그를 통해 알리고 있지만, 오래 기억되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민켄은 쿨, 나윤권, 신혜성 등의 앨범에서 작, 편곡 능력을 펼친 작곡가라고 하는데요. 요즘 쿨은 해체하고, 신혜성 등은 활동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므로 작곡가도 좀 주춤한 느낌이에요.
이제는 본인의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다른 음악세계를 열어가려고 하는데...한국형 R&B, 소울 음악스타일도 표현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으니 오래 반복해서 듣기에는 조금 질리지 않을까요?
SBS 방송국에서 하는 KPOP 신인가수들인 '박지민' 양이나 '이하이' 양이 부르면 신선하겠지만요.
뮤직비디오를 간단히 보니 현악기와 플루트가 등장하네요. 플루트 음이 인상적입니다.

민켄의 이번 첫 싱글에는 'You & I'라는 노래와 연주곡이 들어있어요. 
노래는 가수 'The Ray'가 부르고 있어요.
The Ray는 '청소'라는 단 한곡으로 수많은 보컬리스트 지망생들과 현재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싱어인데요. 그가 이번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작곡가 민켄과 함께 70-80년대의 팝음악, 소울, R&B 스타일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You & I'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가사는 신예작사가이자 니아밴드의 베이스 연주자인 '최영신'이라는 분이 썼어요. 곡 녹음 방식은 J-POP 스타일의 프로듀싱 방식을 도입하여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기는 합니다.

이번 첫 싱글 발매를 계기로 인기 가수, 인디 가수들과 함께 계속 앨범 작업을 통해 꾸준히 싱글 발매와 정규 앨범 발매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민켄 첫 싱글의 장점 -

도입부에서 들을 수 있는 플루트 관악기와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듣는이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현악기와의 협연이 아주 환상적임..아주 괜찮음. The Ray가 부르는 i love u...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임..
코러스 파트와도 너무 잘 어울림.. SBS 방송국에서 일요일 밤에 'You & I'라는 음악프로그램이 새로 편성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민켄이 곡명을 너무 잘 만듬..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은 될듯... 꽃샘추위 남아있는 이 시기에 벚꽃 화려하게 피는 그날까지..
존박의 'Falling'과 함께 들으면 좋은 노래는 The Ray의 'You & I'


민켄 첫 싱글의 아쉬운점 -

10년 전에 들었던 느낌이 드는 애매한(?) 음악스타일
, 앨범 표지가 음악 스타일과 전혀 안어울림, 티져 영상이 2분도 안되는 점, 공식 홈페이지에 컨텐츠도 별로 없음, 
싸이월드와 페이스북 주소가 있기는 하지만 .... 조금 썰렁함..  'You & I'라는 곡명이 조금 흔한 느낌..
레이디 가가, 스콜피언즈, 박봄, 2NE1, 스티비 원더, 텔레파시, 리사, 셀린 디온, 케니 로저스, 퀸,
Earth, Wind & Fire, 클리프 리차드, 에이스 오브 베이스도  'You & I'라는 곡이 있었는데....


인순이, 이선희도 만능 엔터테이너 '싸이'에게 곡을 의뢰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만큼 히트곡 몇 곡이면 작곡가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가수하고도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죠. 실력있는 작곡가 '민켄'도 신인가수 또는 중견가수에게 많은 곡을 주어서 왕성한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