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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ovie

YUI(유이) - ★GLORIA

엘븐킹 2010. 2. 9. 16:14
유이라는 가수를 알게된 것은 정말 나에게는 행운이었다. J-POP 음악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유이의 음악때문인지, J-POP 음악에 조금은 더 관심을 갖게 된것 같다. 이번에 유이의 통산 16번째 싱글앨범이자, 정규싱글앨범으로는 15번째인 'Gloria' 싱글앨범이 나와서 유이의 팬들에게는 2010년초에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신곡 2곡과 연주곡 1곡, 그리고 유이의 히트곡인 It's All Too Much가 새롭게 편곡되어 어쿠스틱 사운드로 담겨져있다. 이번 유이의 싱글앨범 'Gloria'는 싱글4연속 주간 오리콘 차트 1위를 했다고 한다. 일본내에서만 인기가 높은 것이 아니라, 한국이나 유럽에서도 꽤 인기있는 유이다. 앨범 커버를 보면, 정말 단정한 쇼컷 헤어에 검은색 코트와 검은색 Muffler를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전혀 추위를 타지않고 도도하게 서서 멀리 응시하고 있는 모습의 유이를 볼 수 있다. 그녀의 음색은 무척 감미롭고 그녀의 음악은  한음 한음이 귀에 착착 감기는 뛰어난 멜로디메이커이다. 영어 가사로 곡을 만들어 미국에 진출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가수가 되었다. 내한공연도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뮤지션이다. 첫곡 'Gloria'를 들으면 인트로부분에서 흥겨운 사운드와
함께 약간 비음이면서 가녀린 유이의 애드립 목소리로 시작되는데... 정말 경쾌하다.
 
(유투브에 올라온 유이의 GLORIA 커버 연주)

두번째곡 'Muffler'는 경쾌한 업템포의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잔잔하게 실리는 감미로운 유이의 음색이 정말 좋은 곡이다. 잔잔한 느낌은 왠지 쓸쓸하고 외로움도 많을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떤 가수의 음악스타일이 빅히트를 하면 유사한 음악스타일의 가수가 등장하기 마련인데, 아직 유이와 비슷한 일본 가수는 못 본 것 같다. 유이의 등장으로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수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세번째 트랙에는 유이의 빅히트곡 It`s All Too Much의 Acoustic Version이 실려있다. 댄스가수들은 보통 DJ 리믹스버전을 앨범에 같이 넣게 되는데, 역시 유이는 어쿠스틱 버젼이나 연주 버전이 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트윈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듣게되는 유이의 It`s All Too Much도 정말 새롭고 자주 듣고 싶은 곡이다. 네번째 트랙에는 Gloria의 연주곡이 있다. 유이의 음악을 들으며 따라부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연주곡인 셈이다. 필자 생각으로는 싱글앨범에 유이의 뮤직비디오도 데이타 트랙으로 같이 담겨져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고, 유이의 통기타 연주 테크닉이라도 있으면 정말 환상적인 싱글 앨범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큰 바램인가!
 
(유투브에 올라온 YUI☆Muffler 耳コピ♪ 커버 연주곡)


유이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