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Movie

Tim의 5집앨범 New Beginnings 가장 Tim스럽게, 더욱 Tim스럽게 그가 돌아왔다.

by 엘븐킹 2010. 12. 16.

Tim의 5집앨범 New Beginnings 가장 Tim스럽게, 더욱 Tim스럽게 그가 돌아왔다.
어쿠스틱 통기타 둘러메고..
갈대밭에서...
그는 갈대밭에서 혼자 걸어다녀도 자연스럽다.
그렇게 외롭진 않아보인다.
11곡의 선물을 들고 찾아온 그..
팀의 색깔은 가을색과 무척 닮아있다.
니트, 코트, 목도리, 손가락 구멍있는 장갑과 잘 어울리는 팀.
Team은 아니고 Solo이지만 Tim은 Team보다는 Solo가 더 좋다.




 
댄디 가이? 팀?
이번에 감상해 본 앨범은 바로 팀의 5집 앨범으로 앨범 타이틀은 'New Biginnings'이다.
우리나라에 가수 팀을 좋아하는 여성팬들이 무척 많을텐데, 꽤 반가운 앨범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이번 5집 앨범에서 타이틀곡 '남자답지 못한 말' MV이다. 얼굴모습, 음색 여전하다. 변함이 없는 팀..
노래 실력도 여전하다.




팀의 데뷔곡은 '사랑합니다' 이다. 필자도 2005년도쯤에 노래방에서 한번 불러본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그의 히트곡이 생각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번 5집부터 정말 새출발 하는 기분일 듯 하다. '사랑합니다'라는 1집의 데뷔곡이 그마나 가장 기억에 남아 있으니 말이다. 이번 5집 앨범에는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앨범에는 잘 생긴 훈남 팀의 멋진 사진을 많이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팀의 본명은 황영민이라고 하고 81년생이다. 훨칠한 키에 A형인 그는
취미가 농구, 게임, 색소폰 연주라고 한다. 2003년에 데뷔하여
최근에 5집 앨범을 들고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팀의 프로필 이미지 출처는 다음 팬까페 http://cafe.daum.net/timevent 이다.


이번 앨범에서 팀은 작곡에도 참여하고, 가수 린과 듀엣도 부르고, 실펵파 피아니스트인 이루마의 곡도 2곡이나 들어 있어서 여전히 멋진 발라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부클릿 사진에서도 어쿠스틱 기타를 둘러메고 연주하는 모습의 사진이 많이 있는데, 방송에 출연하여 노래하는 모습도 어쿠스틱 통기타를 둘러메고 간단히 연주하며 타이틀곡 '남자답지 못한 말'을 들려준다. 타이틀곡 '남자답지 못한 말'은 이루마의 곡이다.



앨범 부클릿에는 팀의 멋진 모습이 사진으로 많이 담겨있어서 좋다.

팀의 5집 앨범을 Open하면 가사집이 나오기 전에 팀의 사진이 4칸으로 나눠져서
점선으로 컷팅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부분이 나온다.
팀을 좋아하는 여성팬이라면 사진을 잘라서 지갑 속에 넣어다녀도 좋을 것 같았다.

마음이 외로울때 들어주면 좋은 팀의 5집 앨범 'New Beginnings'

01. 난 너 때문에
프로그래밍된 심플한 리듬의 드럼 연주와 담백하고 차분하게 노래하는 팀의 목소리..그리고 팀의 코러스...매우 따뜻한 느낌의 노래이다.
가사 내용은 조금 외롭고 슬프지만, 음악은 겨울에 까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지난 추억을 떠오르며 듣기에 좋은 노래다. 가사 내용은 역시 헤어진 연인을
향한 진한 그리움이 녹아있는 곡으로 이번 팀의 5집 앨범에 수록곡들이 비슷한 느낌의 곡들과 가사 내용으로 되어 있다.

02. 그대여
2번 곡으로 모던한 어쿠스틱 기타와 모던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로 시작되는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직접 팀이 들려준다.
팀과 김태성의 공동작곡으로 팀의 작곡 실력도 좋고 기타 연주도 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듣기에 참 편하고 좋다.
존박처럼 역시 R&B, 소울, 발라드에 강한 가수인 팀은...음폭이 크지도 않고 매우 개성이 강한 음색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에서 그는 작곡, 편곡,
프로듀싱,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 연주까지 들려주며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디가 꽂혀있는 부분은 견고한 스폰지로 되어 있어서 시디를 보관하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역시 소니뮤직에서 나온 팀의 앨범 답게 가사집에는 훈남 가수 팀의 많은 사진과 함께 가사를 볼 수 있다.

이번 팀의 5집 앨범의 컨셉은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하고 있다. 부클릿 사진 속에서도 어쿠스틱 기타를 둘러메고 연주하는 팀의 모습이 많이 담겨져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가수 Tim이 3년 여의 긴 공백을 깨고 어쿠스틱 통기타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 5집 앨범의 11곡은 팀이 직접 전체 프로듀서를 맡았고,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이승기 등의 앨범에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이자 팀의 절친인 김태성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서 완성도 높은 발라드 앨범이다.
또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도 이번 앨범에서 2곡을 작곡하였는데, 특히 타이틀 곡 '남자 답지 못한 말'은 이루마의 곡이다.
도한 가수 린, 작곡가 2FACE, 이윤재 등도 이번 앨범에 참여하고 있어 팀의  뮤직계 인맥도 매우 넓다는 것을 보여준다.
타이틀 곡 '남자답지 못한 말'은 이루마가 팀을 위해 곡을 만들어주었고,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해주었으며, 팀의 절친인 가수 린이 가사를 써 준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 조금 슬프지만 여전히 팀스러운 팀의 발라드곡이다. 애절한 가사와 함께 기교를 거의 부리지 않는 담백한
팀의 음색이 잘 어우러져,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곡이다.
방송엣서 잠깐 팀의 노래인 '남자 답지 못한 말'을 들어보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기타를 가지고 나와서 연주하며 노래를 들려주었다.
G코드도 잘 잡는 모습이 기타 연주도 매우 잘할 것 같은 팀의 모습이다.

03. River Flows In You
이루마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곡의 시작은 이루마의 영롱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곡이다. 몇개월전에 들었던 북유럽의 차가운 신스팝음악의 감성도
조금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영어 제목과 곡의 중간 잠깐 등장하는 영어 가사가 더욱 듣기에 편안하다. Tim의 감미롭고 부드러우며 애절한 보이스칼라는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파란 하늘, 쓸쓸한 갈대, 더 외로운 강바람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04. 다음 역에선
어쿠스틱 또는 언플러그드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많은 록밴드들이 언플러그드 라이브 앨범을 많이 내놓기도 하였는데, 팀도 라이브 공연을 한다면, 언플러그드 라이브 공연을 하면 팬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 이 곡에서는 고음에서 더 감미로운 팀의 가성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산뜻하고 밝은 느낌의 4번 트랙은 곡의 밝은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의 내용은 조금 쓸쓸하네요. 갑자기 기차 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곡이기도 하다.

05. Love Song (Duet With Lyn)
5번 트랙은 제목이 친근하여 좋다. 약간 재즈틱하게 시작을 하는 곡으로 노래잘하는 여가수 린과 듀엣으로 부른 곡이다.
가수 린은 후반부에만 등장하지만, 린이 더 많이 참여한 다른 버전의 곡도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06. 남자답지 못한 말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간결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로 시작되어 낮은 음으로 읊조리며 팀의 노래가 시작된다. 이루마 작곡, Lyn의 가사로
간결한 곡 구성으로 듣기에 매우 편안한 곡이다. 멜로디가 부각되어 있는 곡은 아니지만, 곡의 후반부 팀의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07. Missing U
곡의 도입부분은 잔잔하게 시작하지만, 비트가 조금 빨라지면서 약간 어깨를 들썩거려주면서 듣기에 좋은 흥겨운 곡이다.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경쾌한 리듬을 타고 즐겁고 흥겹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08. 닭살 커플 (Duet With Esna)
재즈스러운 곡이다. 신인 여가수 Esna와 함께 부른 곡으로, 팀과 함께 서로 주고 받는 대화형식으로 부르는데, 팀의 감미로운 가성의 목소리가 더욱 닭살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오히려 여가수 Esna가 더 힘이 있고 허스키한 음색이라서 감미롭고 부드러운 팀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09. 이별을 배우다.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의 OST로 삽입되었던 곡이다. 정통발라드 곡으로, 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잘 매치되는 곡이다.
왠지 '남자답지 못한 말' 타이틀 곡 다음에 나올 후속곡으로 알맞은 곡이다.


10. Liquid
10번 곡 'Liquid'는 1번 트랙인 '난 너 때문에'의 영어 버젼이다. 처음에 들어서는 잘 몰랐다가 후렴구를 들으면 가사가 바뀌었지만,
팀의 고음과 함께 자주 듣다보면 후렴구의 멜로디가 귓가를 자주 맴도는 느낌이 든다. 동남아시아나 일본 등지에서 인기를 더 얻으면 좋겠다.

11. He Said, She Said (NO Other Way)(Duet With Esna)
재즈 여가수 Esna와 함께 부른 8번 트랙 '닭살 커플'의 영어 버젼이다.  앨범 부클릿을 보면 갈색의 갈대밭 위에 영어 제목과 영어 가사가 있어서 검은 글씨로 되어 있지만 잘 보여지지 않는 점이 아쉽다. 영어 가사로 듣는 팀의 감미로운 가성의 음색은 귓가를 간지럽히게  좋은 부드러운 음색이다. 재즈 여가수 Esna의 경우 재즈 싱어다운 노래 기교를 부리는 것 같은데, 팀의 경우 데뷔때나 지금이나 같은 음색이라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물로 고음에서 가성을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곡마다 조금 다른 음색으로 내도 좋지 않을까?










마무리

한동안 잊고 있었던 가수 팀이 돌아왔다. 앨범 부클릿 뒤에는 가수 팀의 '감사의 글'이 적혀있다. 3년간의 공백기동안 힘들었던 이야기와 함께 다시 행복하게 5집 앨범을 마무리 지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팀의 5집 앨범은 즐겁게 즐겨주면 좋은 팀의 마음이 담겨있다. 팬의 입장으로는 뛰어난 히트곡 제조기가 아니어도 좋으며 크게 변화되지 않은 팀의 모습이어도 좋다. 가장 좋은 것은 변화되지 않은 모습일지라하더라도 꾸준하게 음반을 발표하고 팀도 즐겁고 듣는 팬들도 즐거운 그런 편안한 음악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뮤지션의 입장에서는 발전되고 색다르며 실력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겠지만, 그만큼 팬들과의 거리는 더 가까워지지는 않고 긴 공백기만 생기기 마련이다. 오히려 1년에 앨범 2장이상씩 내면서 많은 행사와 많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정말 바쁘게 살아가는 가수들이 더 좋게 느껴지기도 한다. 17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타난 가수 하수빈보다는 필자는 1년에 2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는 다작 가수가 더 좋다. 팀도 1년에 2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지는 못하더라도 1,2년에 1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발라드 가수 활동을 하면 좋겠다. 팀의 이번 5집 앨범은 몇년 뒤에 나오게 될지도 모르는 그의 10집 앨범 또는 베스트 앨범, 라이브 앨범 등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것이다. 아래 앨범 사진은 요즘 팀의 5집 앨범과 함께 많이 듣고 있는 PD레코즈에서 나온 헤리티지 The Gift 앨범이다. 올해 연말은 팀의 5집과 함께 아래 앨범을 들으며 마무리 짓고, 내년에 또 많이 나올 새로운 음악들, 새로운 앨범들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