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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미러리스 카메라가 출시된지 1년이 훨씬 넘어서 NX10에 이어 NX11 모델도 나와있고, NX100 모델도 사용자가 많아진 느낌이다. NX100 화이트 모델과 20mm렌즈, 20-50mm 렌즈를 먼저 사용해보았는데, 이전까지 사용해본 삼성 카메라로는 NV100HD와 PL10, WB650이 있었는데, 확실히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NX100 카메라를 사용해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카메라라고 생각되었다. DSLR 카메라를 정말 작고 아담하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i-Function 렌즈도 편리하였다. 렌즈는 아이펑션 기능이라는 것이 있는데, 버튼을 눌러서 조리개값, 노출보정, 화이트밸런스, ISO 값을 신속하게 바꿀 수 있어서 정말 멋진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100의 첫인상은 올림푸스 EPL-1 카메라보다 디자인면에서는 훨씬 마음에 들었다. 매우 심플한 외형에 흰색과 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바디 색상이라서 은색으로만 이뤄진 바디 형태보다는 더 질리지 않는 느낌이다. 상단 디자인은 나뭇잎의 곡선이 생각나는 디자인이고, 셔터버튼은 이슬 방울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삼성의 감성 디자인이 그대로 생각나는 부분이다.


NX100과 함께 출시된 렌즈로 20mm F2.8 렌즈와 20-50mm 슬림형 표준 줌렌즈 2종도 함께 사용하기에 좋은 렌즈라고 생각된다. 두 렌즈 모두 i-Function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NX100에서 사용하기에 기본 렌즈라고 생각되는데,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전작인 NX10에서도 아이펑션 기능이 포함된 렌즈와 아이펑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가로길이는 대략 12cm 정도이고, 세로 길이는 7cm 이며 두께는 34.5mm로 하이엔드 디카와 비슷한 크기라고 생각된다. 제품 전면부에는 렌즈 교환하는 버튼, 삼성 로고, AF 보조광, NX 렌즈 마운트링, 그리고 NX100 제품이름이 보여지고 있다. DSLR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CMOS 센서를 볼 수 있다.

후면부에는 꽤 큼직한 LCD 화면이 보여지고 있다. 상단에는 DISP(디스플레이) 버튼이 있고, 핫슈단자 아래쪽에 고무캡으로 덮혀있는 뷰파인더 커넥터가 위치해있다. 손톱으로 고무캡을 열면 뷰파인더를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가 있다. LCD 화면 오른쪽으로는 AEL버튼, 노출값 설정버튼, 메뉴버튼, 펑션 기능 버튼, 사진보기 버튼, 삭제 버튼이 동그란모양의 버튼으로 위치해있고, DSLR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이얼 버튼이 4방향 기능버튼과 함께 있다.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는 버튼의 수가 많게 느껴지지만, 중급형 DSLR 카메라보다는 훨씬 조작하기 쉬운 삼성 NX100이다. 측면에 스트랩고리가 있는데, 삼각형 모양의 고리가 달려있어 어깨 스트랩을 연결하고 자유롭게 움직여져서 편리한데, NX100 바디 표면에 닿아서 기스가 나지 않도록 철고리에 플라스틱 부분이 덧대어져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상단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셔터버튼이 있는데 전원을 켜면 주위에 Blue LED가 들어오는 점은 다른 삼상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하다. 360도 회전하는 기능다이얼, 좌우로 돌리는 모드 다이얼이 위치해 있고, 외장형 플래시를 이용하는 핫슈단자도 있다. 셔터를 눌렀을때 DSLR 카메라에서 느낄 수 있는 셔터감을 NX100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  묵직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가겹게 들리는 셔터음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DSLR 카메라의 셔터감을 느끼면서 사진찍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력중에 하나일 것 같다.

하단부에 커버를 열면 메모리카드와 배터리를 함께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배터리도 DSLR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처럼 꽤나 큼직한 배터리이다.
NX100과 NX10의 배터리는 같은 BP1310 모델을 사용하는데, 용량은 1300mAh 7.4V 이다. 4GB의 SD메모리카드를 준비하고 2011 모터쇼에 가서 NX100 카메라로 많은 사진을 담아보았는데, 출사하기전 배터리를 잘 충전하고 간다면 배터리 하나로 당일치기 출사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좌측 측면에는 플라스틱 커버가 달려있는데, 커버를 열면 AV out 커넥터, 셔터릴리즈 커넥터, 전원 어댑터, 미니 HDMI 연결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다.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고, 대형 TV나 모니터로 감상하기에 편리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심도 미리버기 버트인 C버튼이 측면에 자리잡고 있는데, 동영상 촬영시 편리한 버튼이라고 생각된다. 동영상 촬영을 시작하고 C버튼을 누르면 촬영되는 동영상에 AF가 시작되고 다시 C버튼을 누르게 되면 포커싱이 고정되게 된다.

후면부 오른쪽에는 버튼들이 조작하기 편리하도록 배치되어 있다. 조그 다이얼 버튼이 있어서 기능을 신속하게 선택하거나 찍은 사진을 확인할때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20mm F2.8 i-Funtion 렌즈다.

 


20-50mm F3.5-5.6 i-Funtion 렌즈다.


<NX100 메뉴 Interface>


삼성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를 한번 사용해 본 유저라면 NX100의 메뉴도 몇번 사용해 보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PL10, WB650, NV100HD 이렇게 3가지 삼성 카메라를 사용해보았는데, NX100의 메뉴 구성도 다이얼 버튼을 이용해 자주 보면 금방 익숙해져서 필요한 기능의 변경을 쉽게 찾아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많이 변경하게 되는 사진 이미지 크기, 이미지 화질, ISO, WB 등은 촬영관련 설정 메뉴에서 쉽게 찾아서 변경할 수 있다.
NX100과 함께 사용되기 시작한 렌즈 아이펑션 기능의 사용유무와 사용시 렌즈에 달려있는 아이펑션 버튼을 이용해서 기능의 종류도 자신에게 편리하도록
설정이 가능한 점도 마음에 드는 메뉴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삼성 NX100은 픽처위저드 기능이 있어서 촬영될 사진의 컬러, 선명도, 선예도 등을 미리 설정해 줄수 있고, 다양한 스마트필터 기능이 있어서 이 기능만 잘 활용해도 정말 멋진 작품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다. 렌즈에 있는 아이펑션 기능 버튼을 이용하면 정말 신속하게 ISO, 조리개수치, WB, 노출값, 셔터스피드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사진을 찍으면서 왼손 검지는 사용할일이 정말 없었는데, 삼성의 NX100 카메라와 아이펑션 기능의 렌즈를 사용하면서
왼손 검지와 엄지손가락도 사용할일이 정말 많아진 느낌이다. 

<Sample Image>


 


 



<2011 일산 킨텍스 모터쇼에서 삼성 NX100으로 담아본 동영상..>

<Epilogue>
매력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삼성 NX100 미러리스 카메라와 아이펑션 렌즈를 사용해보았다. 플래쉬나 망원렌즈, 기타 악세사리도 사용해 본다면 NX100 미러리스  카메라의 매력에 더욱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단렌즈는 3,4개 정도만 사용해 보았는데, 하이브리드 미러리스 카메라로도 단렌즈를 사용해 보니 사진 찍는 재미가 더욱 새로와진 느낌이다. 휴대성과 편리함이 매우 뛰어난 미러리스 카메라는 사진 찍는 손맛이나 렌즈를
번갈아 사용하며 찍는 사진의 결과물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또한, 별도의 악세사리로 GPS 모듈이 있어서 촬영한 사진의 위치 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한다. GSP 탑재 기능은 삼성 WB650 모델을 사용해보면서 본적이 있는데, 여행 사진을 많이 찍는 분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기능으로 생각된다.
NX10, NX11과는 다른 디자인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NX100은 특히 여성유저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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