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 사용기

by 엘븐킹 2009. 2. 25.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 사용기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담당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어폰 체험단은 3번째이고, 헤드폰 체험단은 1번, 스피커 체험단은 1번 해본 초보 체험자입니다. 
많은 이어폰을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아이필유 EX2 IF-DMV-301 진동이어폰을 체험해보고
이어서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을 체험해보게 되어 '301'과 '501' 이어폰을 둘다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의 박스 전면부 모습입니다. 
2.2 Channel Body-Sonic Vibration earphone 이라는 문구와 "Home-Theater in your ears" "feeling of reality" 
라는 문구가 박스 전면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의 헤드 형태와  VIB & SPK 컨트롤러를 외부에서 볼 수 있게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영문 표시로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의 Characteristics, Specifications, Recommendation, Safety Notice가 표시되어 있고, 아이필유의 홈페이지인
www.ifeelu.co.kr 과 바코드 표시와 소비자 서비스 연락처가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 제품 포장 박스의 윗면 모습입니다.
제품의 봉인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동그란 투명 테이프를 개봉하면 제품 내부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고, 제품 판매
진열대에 걸 수 있게 고리 형태가 상단에 보입니다. 상단과 측면 모습 모두 이어폰 제품 박스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 포장 모습입니다.




제품의 구성품으로는 사용자 설명서, 301 진동이어폰에는 없는 파우치, 이어폰, 그리고 여분의 실리콘 슬리브가 크기별로 들어있다. 실리콘 슬리브가 대, 중, 소로 각 한쌍씩 있는데, 가장 큰 실리콘 슬리브는 이어폰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분실하기 쉬운 실리콘 슬리브이므로, 여분의 실리콘 슬리브를 한쌍씩 더 추가되어 있다면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필유 EX2 IF-DMV-501 진동이어폰과 EX2 IF-DMV-301 진동이어폰을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형태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1. 제품의 특징
출력 : VIB (정격 : 15mW, 최대 30mW) / Speaker (정격 5mW)
본 제품은 2.2 채널 체감 진동 이어폰으로 생동감있고 생생한 현실감을 느끼게 합니다.
본 제품은 저, 중, 고음대의 풍부한 광대역 체감 음향으로 "귓속의 홈 씨어터 시스템" 을 제공합니다.

음악, 게임 또는 영화감상 시 Powerful한 중/저음에 따른 체함진동과 광대역 음향을 동시 지원하며, 각 장르별 음향효과 극대화를 위해 2개의 Volume controller를 통해 개별조절이 가능합니다.

Volume Controller를 이용하여 개인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와 중, 저음의 진동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은 301 진동이어폰과 501 진동이어폰의 거의 비슷합니다.



각부의 명칭..
Volume controller 본체에서 VIB 는 중저음 체감진동 볼륨을 조절하고, SPK 는 음향 볼륨을 조절합니다.
301 이어폰보다 조절부가 조금 커져서 손가락이 큰 사용자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501 이어폰의 경우
Volume controller 본체에 옷에 부착할 수 있는 클립이 부착되어 있고, 301 이어폰은 별도의 작은 클립이
제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Volume controller 본체에 클립이 부착되어 있는 501 이어폰이 좀더 편리합니다.




Volume controller 본체의 디자인과 이어폰 헤드의 디자인이 매우 심플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EX2 표시가 음각 문양으로 새겨져 있으며, 불빛에 살짝 비추면 홀로그램으로 빛나는 형태라서 301 이어폰과는 달라진 부분이며, 메탈 소재는 같습니다. 우퍼를 담당하는 진동 부분이 있으므로 일반 이어폰보다는 이어폰 헤드 부분이 큰편입니다.
오래 착용해도 그렇게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301 이어폰과는 달리 501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이라 다이나믹 유닛부가 독특해 보였습니다. 실리콘 슬리브를 빼면 이어폰 모양의 멋은 조금 없습니다. 




사용방법

 음향기기(MP3P, PMP, 노트북 등)의 볼륨을 최대치 또는 최대치에 가깝게  맞춥니다.
 이어폰 COntroller의 SPK(음향) 볼륨 30%, VIB(중, 저음 체감진동) 볼륨을 80%  정도로 세팅한 후 음향기기의 출력단에 이어폰 잭을 연결합니다.  이어폰 잭은 3.5 파이 스테레오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악, 게임, 영화감상 시 체감진동 효과와 광대역 음향을 효과적으로 느끼기 위해  VIB 와 SPK를 사용자의 취향 및 환경에 따라 적절이 조정하여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체감진동 효과를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VIB를 Down 방향으로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음향 및 체감 진동 볼륨이 너무 클 경우는 음향기기의 볼륨을 조절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용방법도 301 이어폰과 거의 같습니다. 단지 301 이어폰보다 이어폰 출력음이 매우 큰편이라 휴대기기의 볼륨을 최대치로 올려놓고 오래 청취하며, 최고의 진동효과를 오래 사용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VIB와 SPK를 조절하여 일반 이어폰 형태로 사용시에는 301 이어폰보다는 중, 저음부의 음향 느낌이 더 부드럽고 좋게 느껴집니다.  



이어폰 헤드부와 볼륨 컨트롤부에 연결되어 있는 이어폰 줄이 매우 매끄럽게 쉘딩 처리가 되어 있어서 이어폰 줄의 
내부에서 전선이 쉽게 끊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품의 사양

중저음 체감 진동부 (Dynamic Multi-Function Speaker)
인피던스 8 ohms +- 20%
최소입력/최대 허용입력 Vibration : 15mW / 30mW
Bone-Conduction : 5mW / 30mW
음압 (SPL) : 62dB +- 3dB (dB 1.0 dyne 500Hz), 15mW / 340mVrms

마이크로스피크 (Micro-Speaker)
인피던스 32 ohms +- 20%
정격입력 / 최대 허용 입력 2mW
음압 (SPL) 117dB +- 3dB, (1kHz)1mW/179mVrms

제품의 사양에서 음압과 마이크로스피크의 정격입력, 최대 허용 입력, 음압의 수치가 301 이어폰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Volume controller 뒤에는 의류나 가방에 부착하기 편리한 클립이 있습니다.
측면에는 중, 저음 체감진동을 조절하는 VIB와 음향 볼륨을 조절하는 SPK 조절부가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휴대기기의 볼륨을 최대치에 가깝게 하고, VIB는 80%, SPK는 30% 정도로 세팅하고 사용자의 취향 및 환경에 따라 적절이 조정하여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301 이어폰을 사용시에는 VIB 수치를 90%, SPK 수치는 10% 정도로 하고 휴대기기의 볼륨을 최대치에 놓으면 최대한 진동효과를 체감하며 음악,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 501 이어폰의 경우 진동효과를 최대한 느끼기 위해 휴대기기의 볼륨 수치를 최대로 올리게 되면 음량이 너무 커져서 편안한 음악 감상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301 이어폰의 마이크로 스피커보다 501 이어폰의 인피던스 수치와 음압의 수치가 조금 커졌는데 301 이어폰보다는 진동효과를 적게 체험하지만  휴대기기의 배터리량을 좀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귀가 덜 아파서 오래 사용하기에는 501 이어폰이 좀더 좋은 것 같습니다.





301 이어폰의 경우 이어폰의 선이 헤드의 가운데에 부착되어 있지만, 501 이어폰의 경우 좌, 우 형태가 달라서 쉽게 구분이 갑니다. 커널형태에 이어폰 헤드와 선의 연결부위가 301 이어폰보다는 많이 축소 되어서 훨씬 착용감이 좋습니다.
501 이어폰의 유닛 뒤쪽에는 작은 구멍이 있습니다. 커널 형태의 이어폰이라 음압을 조금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자형 형태의 이어폰 잭 모습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ㄱ 자 형태가 편리하신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자 형태의
이어폰 잭이 더 편리하고 좋습니다. 301 이어폰보다 플라스틱 고무부분이 좀더 크고 견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을 오래 사용할 때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분인 헤드와 선의 연결부분은 헤드 몸체에 견고하게 쉘딩 처리로 부착 되어 있어 취침전 사용하다가 잠이 들어도 아침에 일어났을때 큰 손상은 없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잡아당겨 보아도 301 이어폰보다 더욱 견고한 선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장르의 형태와 휴대기기의 출력과 사용되어지는 음장모드의 차이에 따라 501 이어폰으로 느끼는 고음부와 중저음부에 있어서 차이가 많이 있을 듯합니다.
테스트용으로 휴대기기 삼성 YP-P3에 연결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여 보았습니다. 확실히 고음보다는 중, 저음과 공간감에 탁월한 체감 진동 이어폰입니다. 단지, 이어폰의 출력음이 매우 높은편이며, 커널형 이어폰에 부드러운 실리콘 슬리프가 있어서인지 착용감은 우수하지만 진동효과를 최대한 느끼기에는 이어폰의 음량이 너무 큰게 조금 아쉽습니다. 오히려 진동효과만을 본다면 301 이어폰이 조금 더 효과적일 듯합니다.  삼성 YP-P3 MP3 플레이어의 음량은 20 정도, 501 이어폰의 VIB는 90%, SPK는 10% 정도로 조절하고 청취시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세팅 수치인 것 같습니다. 
301 이어폰은 락음악, 댄스음악에 더 잘 어울리고, 음량이 좀더 큰 501 이어폰은 재즈, 팝, 발라드에 더 잘 어울리는 이어폰인 것 같습니다.





<영화감상> 
스텝업2 
화려한 춤과 댄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볼륨 컨트롤러를 양손으로 쥐고, EX2 글자는 꺼꾸로 보여지고,
VIB와 SPK의 글자는 바로 보이는 상태에서 두개의 조절부를 안쪽으로 최대한 돌려주면 진동효과와 저음부가
가장 커집니다. VIB 수치는 100% 이고, SPK 수치는 0%가 됩니다. 영화 후반에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
단체로 춤을 추는 장면이 이 영화의 압권입니다. 하늘에서 천둥이 칠때 그리고 댄스 음악이 강렬하게 나올때
501 이어폰으로 진동효과도 체감하면서 영화 감상을 더욱 실감나게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음악감상>
James Blunt 앨범
곡명 1973의 첫트랙을 감상했습니다.  제임스 블런트의 음악은 CF와 영화음악에 자주 사용됩니다.
그만큼 잔잔한 감성적인 음악입니다. 감성적인 팝음악을 들을 때에 진동이어폰은 제 역할을 보여주지 못할듯 하지만 악기 패턴에 따라 좀 더 감성적인 진동과 함께 음악 감상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제임스 블런트 앨범에서 첫 트랙 1973 이라는 곡은 초반에 베이스 연주와 드럼 연주가 없이 피아노 건반 연주로만 시작됩니다. 건반으로 연주 시작시에는 전혀 진동이 없다가, 베이스음과 드럼 연주 부분이 시작되면서 귀를 살짝쿵 두드려주는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음이 강조된 헤드폰을 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저음이며, 진동으로 느끼는 음이라 놀랍습니다.
아이필유 이어폰의 진동과 이어폰의 음감에 적응하는데는 조금 시간이 필요 할듯 합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듣는 저음부와는 조금 차이가 나는데 자동차 안에서 유리창을 모두 닫고 있을때 들려오는 바깥에서 들을 수 있는 차안에서의 음악소리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퍼져나가는 형태의 파향이 아닌 왠지 조금 막혀있는 듯한 저음의 사운드라서 독특합니다. EX2 IF-DMV-501 이어폰의 중저음 형태는 독특한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pilogue>

IF-DMV-501 2.2 채널 체감진동 이어폰을 사용해보니 SPK와 VIB 수치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크게 나므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알맞게 세팅해야 됩니다. VIB를 낮추고, SPK를 높이게 되면 진동은 사라지고, 일반 이어폰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기기의 볼륨을 일반이어폰 사용시보다는 2배이상 높인 상태에서 사용해야 되고, 휴대기기의 이어폰 출력이 15mW 이상일 때 진동효과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진동 효과를 최고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휴대기기의 음량을 일반 이어폰 사용시보다는 많이 올려야 하므로 휴대기기의 배터리 소모가 빠른 단점이 있고, 중저음부에 비해서 고음부가 조금 약한 아쉬움이 있지만, 골 전도 기능을 사용하여 광대역 음향을 2.2 채널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중저음과 진동 효과가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느껴져서 음악, 영화 감상에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많이 느낄 수 있는 추천할만한 진동 이어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