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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ovie

Mew - Eggs Are Funny 14년간의 궤적을 담은 초호화 베스트 컬렉션

by 엘븐킹 2011. 2. 27.

최근 아이유 싱글앨범, JQT의 미니앨범, 그리고 달샤벳의 미니앨범을 열심히 듣고 있다. 그리고 외국 음악으로는 덴마크 스페이스 록음악 밴드인 MEW의
베스트 앨범을
조금 들어보았다. 앨범커버에 훈남 얼굴 이미지가 있어서 꽤나 독특했다. 음악은 드림팝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모던록이나 얼터너티브 록음악
과는
조금 달라서 귀에 쏘옥 들어오는 트랙은 없지만 독특한 록음악 스타일이라서 크게 거부반응은 없다. 2010년 11월 첫번째 내한공연을 하였다고 하는데
공연초대이벤트에 응모하였지만 당첨은 못되었다. 당첨되었으면 공짜로 공연이라도 봤을 텐데 왠지 티켓료 다 내고 공연보기에는 조금 아까운 느낌도 든다.
곧 산타나, 이글스, 아이언 메이든의 내한공연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기대되는 공연들이 있다보니 요즘 또 록음악을 자주 찾아듣게 된다.
James Blunt의 최근작은 여전히 좋고, 핀란드의 Rasmus 스타일이 정말 북유럽 모던록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해주고 있는데, Mew는 왠지 4차원 느낌이
드는 우주적인 스페이스 록음악 스타일이라서 독특한 느낌이 많다. 보컬 스타일은 왠지 영국 밴드 Suede가 생각나기도 하고, 앨범 자켓 이미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오쉐이 선수가 생각나기도 한다. 덴마크하면 토마손이라는 축구선수가 유명한데, 월드컵에서는 요즘 실력이 조금
주춤하지만, 루마니아와 함께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많이 하는 덴마크 축구가 생각나기도 한다. 소니뮤직은 돈이 되는 팝음악만 라이센스 발매하지는 않고,
Mew와 같은 스타일의 북유럽 드림팝+모던록 밴드의 음악도 라이센스 발매하고 있으니, 한국에서 접하기 쉬운 음악이 되었다.
록밴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왠지 부활의 김태원의 말들이 자꾸 생각나게 되는데, 비쥬얼적인 면과 그리고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뛰어나야 한다는 것인데,
부활의 김태원은 록음악의 대중화에 정말 대단한 기여를 하였고, 예능 방송에도 나오고, 최근 위암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멋진 공연 활동과 방송 활동이 오래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Mew의 음악은 독특한 기타 리프와 기타 톤, 그리고 독특한 리듬으로 음악들이 전개된다. 친숙하지 않은 멜로디와 리듬이라서 록매니아들에게도 독특한
느낌이 많이 드는 록밴드인데, 14년의 밴드 활동에서 대표곡들중에서 15곡을 모아 베스트 앨범을 내놓았는데, 북유럽의 팝음악과 록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추천할만 하겠다. 독특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조금 특별한 록음악을 듣고자 하는 록매니아들에게는 크게 어필할만 하다.


최근에 그렇게 들을만한 록음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90년대 초반 너바나, 드림씨어터, 판테라 등등 들을 록음악이 정말  많았었는데,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하드코어, 이모코어, 삼촌 코어, 고모 코어, 메탈코어 등등 강한 록음악들이 정말 많았는데, 코어류의 강한 록음악은 여전하지만 그렇게 들을만한 신선한 록음악이 없어서
아쉬운 2010년대이다. Trvium의 강력한 복고풍 스래쉬 코어 메탈 사운드도 괜찮고, Crash의 최근 근작 앨범도 그런데로 괜찮지만 그렇게 새로울 것은
없어서 아쉬움도 물론 크다.

2010년 메탈계에서는 Accept, Helloween, Gamma Ray, 오지오스본의 새로운 앨범이 나와서 반가운 한해이기도 했고, 로니 제임스 디오가
사망하여서 안타까운 한해이기도 하였다. 2011년 2월에 새로 나온 들을만한 헤비메탈 신보로는 Deicide의 To Hell With God
(http://www.myspace.com/theofficialdeicidemyspacepage)
Elvenking - Red Silent Tides (http://www.elvenking.net)
Lazarus AD - Black Rivers Flow (http://www.myspace.com/lazarus1)
Stratovarius - Elysium (http://www.stratovarius.com)
Ten - Stormwarning
Motorhead - The World Is Yours (http://www.imotorhead.com) 등이 있다.



Mew from withblog on Vimeo.

MEW from Paulina and Unicorn on Vimeo.

Evile "Thrasher"

Another of the new breed of thrash metal bands who kick ass. "Thrasher" is taken from their new (2009) album INFECTED NATIONS.
Mew의 독특한 스페이스 록음악이 조금 썰렁하다면 다음의 뮤직비디오처럼 향수를 자극하는 강력하고 빠르며 테크닉이 좋은 스래쉬 메탈은 찾아 듣기에 어떨까?
Mew 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면 한번쯤 'Evile'의 초강력 심장 접착제와 같은 스래쉬 메탈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