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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엘븐킹 2020. 8. 31. 12:46

태풍 마이삭

 

안녕하세요. 8월 말일이 되었어요. 찜통더위도 곧 지나가겠습니다. 태풍 바비가 지나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우려해야 할 일이 일어나고 있어요. 바로 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하였고 태풍 경로를 알리는 뉴스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요. 마이삭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태풍 경로 알려드릴게요. 태풍 중심의 기압은 985 hpa이고 중간 강도는 소형급 태풍으로 강풍반경은 무료 280km 나 됩니다. 폭풍의 반경은 80km이고요. 중심 최대 풍속은 초당 27m의 바람이 붑니다. 이동속도는 1시간에 3km 정도예요. 소형급 태풍이지만 우리나라 중심을 지나가면 그 피해가 클 텐데요.


시간이 지나면 풍속도 더 쎄지고 더 힘이 커지는 태풍이 되겠지요. 지금은 속도가 느리지만 조금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빨라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계속하여 북서쪽으로 진행을 하다가 일본의 오키나와를 지난 후에는 완전 직선으로 북쪽 방향으로 전진을 할 것 같아요. 제주도 서귀포 남쪽의 280km 부근의 바다 위에서 점차 앞쪽으로 전진하며 북쪽과 동쪽 사이로 진행을 하고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6년 부산 해운대 및 울산 태화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태풍 차바랑 비슷하여 꽤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미국 jtwc 태풍의 경로에요. 미국은 좀 더 심각해 보여요. 바로 내륙 관통할 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경남 동부는 모두 남동풍이 불어대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지형적인 영향도 더해져서 폭풍우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힘을 빼서 올라오면 좋을 텐데요. 여기에 태풍이 다시 동해로 빠져나갈 때 동풍이 엄청나게 불어대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집중적인 비바람이 올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한 경로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우리나라로 관통을 하게 되면 부산 및 울산은 아주 피해가 심해질 것이며 미국대로 가면 강원도 동해안과 창원이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위 이미지는 일본에서 발표한 태풍 경로에요. 일본이 그나마 희망적이네요.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서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태풍이 대마도 북쪽을 지나간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보면 울산 및 부산에는 지형적인 요인 및 중심부랑 가까워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미국에 비한다면 조금 나은 경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도 위에 투영된 이미지를 보고 계십니다. 주황색 선은 미국 GPS 앙상블 경로입니다. 빨간색 선은 일본이고 검은색 선은 우리나라예요. 우리나라와 이론이 좀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부산 바로 앞바다를 지나가느냐 일본은 대마도를 

지나가느냐의 차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좀 더 확대해서 보는 이미지에요. 이번 태풍은 지난번 태풍 바비에 비해서 좀 더 위협적으로 보입니다. 태풍 바비는 서해바다 위로 북상하였고 중심부가 좁아서 그냥 수도권에서는 강한 바람만 불고 비는 거의 오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태풍 마이삭은 넓은 지역으로 분포되어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태풍 파워를 우리나라 남도 해안으로 몰아닥칠 것 같아요. 상당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겠어요. 이러한 태풍 경로 유형이에요. 꽤 위험한 경로예요.


그 이유는 태풍이 부산 앞 바다를 지나가면 부산 및 창원에는 북서풍이 불지만 여전히 중심부의 강한 비구름으로 인해 폭우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붑니다. 그런데 만일 좀 더 서편화 되어 미국대로 간다면 창원, 울산, 부산 모두 남동풍이 불면서 금정산과 백양산 등으로 인해 부산에서는 비도 더 많이 오고 특히 병목현상에 의해 풍속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지금 태풍 경로가 서편화 되면은 큰일입니다. 반드시 동쪽으로 치우 져서 일본 쪽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태풍 마이삭은 일본 쪽 대마도 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아직 태풍의 눈은 보이질 않고 중심부 양 옆으로 강한 대류역이 보이는데요. 새벽에는 CDo 패턴이라고 하여 조직화가 잘 된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다시 와해되어서 커브를 그리는 유형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편서풍 지대가 아니어서 가항 병원, 위험반원 개념이 없고 지금 왼쪽 부분에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어요. 원래 구름이라는 것은 비가 많이 오면 또 사라지기에 저것은 앞으로도 계속 발달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이미지는 태풍의 강도를 보여주는 CI 지수예요. CI 지수가 3.5 나 됩니다. 그러면 앞으로 2~3일 기간이 남았는데 5~6까지 가려나요. 

이동속도가 시속 3km 였는데 태풍이라는 것은 이동속도가 느리면 그 해역의 수온이 내려가면서 자체적으로 강도가 약해지는데요. 이로 인하여 지금 마이삭도 일시 적으로 발달이 잠시 정체되어 있지만 앞으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계단식으로 급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태풍의 강도가 커지거나 약화되면 이에 따라서 기압계 변동으로 태풍 경로가 바뀔 수 도있습니다. 앞으로듸 최신 정보를 참고해서 예상할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수온이 문제입니다. 

지난번 태풍 바비가 지나간 곳으로는 수온이 내려갔는데 다시 수온이 오를 수 있고 지금 태풍이 있는 곳은 수온이 30도가 넘어요. 앞으로의 문제는 우리나라로 올때 계속 수온 30도를 보이고 있다면 특히 28도 경계선도 부산 앞바다까지 올라오면서 태풍이 약해지지 않고 완전 필리핀이나 베트남으로 강타하였던 것처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태풍이 있는 곳 이미지에요. 잠시 소강상태가 아닌가 예상이 되는데  우리나라 부근은 태풍을 약화시켜줄 그 어떤 지원군도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태풍 경로가 변경이 되기를 기도하는 것이 정답일 거예요.

그다음 문제는 비구름이에요. 가을이 곧 오므로 북쪽에서 차가운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때 태풍의 수증기가 유입이 된다면 그 사이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수도권을 강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 자체의 영향을 받는 남부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역시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요. 
향후 태풍 강도 및 경로와 기압계를 예의 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은 일본행을 바라는 태풍 경로 모습 시나리오예요. 현재로써는 일본으로 향하여 지나가는 것이 가장

안전할 태풍 경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