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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복날에 먹는 이유?

삼계탕
삼계탕

얼마전에 먹은 녹두삼계탕입니다. 8,900원
복날이라 부르는 삼복(초복, 중복, 말복)이면 의례 연관되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 삼계탕은 닭에 인삼, 밤, 대추, 마늘, 찹쌀 등을 채워 푹 고은 것으로 우리나라 대표 건강식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었는데, 필자도 여름만 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에요. 아직 보신탕은 먹어보지를 못했지만, 보신탕과 비타민을 좋아하는 선배와 나중에 먹으러 가봐야 하겠습니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근육섬유가 가늘고 연해 소화흡수가 잘되어서, 위가 약한 환자나 노인,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또한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요. 얼마전에는 본죽에서 삼계죽도 먹었었는데, 확실히 기름기가 있거나 면종류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냉면을 무척 좋아하지만,여름에는 삼계탕이 저에게는 최고 건강 보양식인 것 같아요. 그리고 삼계탕에는 인삼, 밤, 대추, 마늘도 들어가죠. 삼계탕안에 들어있는 대추는 왠지 흐물건하고 맛이 없어서 먹다가 그냥 옆에 닭뼈와 함께 제거해놓고 먹는데, 대추는 기(氣)와 혈(血)을 보(補)하는 효능도 있어서, 대추는 체력이 허약하고 몸이 수척하며 얼굴이 누런색이면서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삼은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방지에 무척 좋다고 하네요. 여름철 건강을 위해 복날에만 먹지말고 자주 먹어야 하겠습니다. 닭들에게는 미안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