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 불매운동
2019년 7월 한일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일본 제품 및 일본 자동차도 판매량이 급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본 차 불매운동 이 여전하지요. 그러나 소니 카메라나 소니 이어폰,헤드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줄지 않은 느낌인데요.
일본차도 렉서스나 혼다, 프리우스 차량은 꽤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신차는 많이 팔리진 않았겠죠. 일본차 소유자들의 고생길도 열렸습니다. 도로에서 일본차를 향해 일부로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일본차는 차선 양보도 받기 어려웠습니다. 어렵게 차선 양보를 받고 보니 양보한 차 역시 일본차였다는 사례도 온라인상에서 있었다고 하네요.
덩달아 꽤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글로벌 산업 핏줄을 무시한 일본 아베 정권의 무리수에 애꿎은 두 나라 국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어느덧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된 현재 일본차 브랜드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1년 전에 소니 헤드폰과 소니 이어폰은 그러한 악조건에서도 체험단 모집을 통해 블로거들에 제품을 제공하며 여전히 마케팅을 많이 하긴 하더라고요. 아이유가 소니 이어폰이나 헤드폰 광고 모델이기도 한데요. 아직도 광고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작년에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 블로그 체험단에 선정되었지만 자기소개를 해야 해서 불참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야 하지만 일본 카메라나 일본 음향기기, 그리고 일본 자동차, 일본 오토바이 중 좋은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네요. ㅜ
예전에는 일본 AV도 많이 봤는데 이젠 일본 AV도 보지 말아야겠어요. 카메라가 캐논 것을 사용하고 있는데 2009년에 구한 것이라 아직 버리지 않고 쓰고는 있습니다. 핸드폰은 국산 것만 사용하고 있어요.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앞으로 BMW나 국산 제품으로 알아보는 게 좋겠네요. 그래도 길거리에 렉서스 타시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혼다 하고 프리우스, 인피니티도 많이 타시고요.
2020녀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올 상반기에 국내에서 신규로 등록된 일본 자동차는 1만 43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 57.2% 급감했습니다. 100% 이상 급감해야 하는데 아쉬운 수치네요.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2만 82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판매에 직격탄을 날린 셈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대중교통 이용보다 자동차 운행을 선호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늘고 지난달까지 개별소비세도 인하가 되었지만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국가별 수입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를 보아도 일본차는 2735대, 지난날 판매된 전체 수입차 대수인 2만 7350대 중에서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수입차 비중이 20% 대 였던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은 반토막입니다. 빈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대부분 독일차 브랜드들이 메꾸었고 미국, 영국, 스웨덴 출신 차량들도 선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차 브랜드 중 혼다코리아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9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89.8% 줄었습니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1000억 원 이상 감소하여 3632억 원에 그쳤습니다. 판매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네요. 심지어 닛산은 올해 말 한국시장에서 떠난다고 합니다. 닛산 철수를 두고 일본 차 불매운동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일본 차 불매운동 앞으로 쭈욱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길거리에서 닛산 자동차는 많이 볼 수 없으니 뭐 철수한다고 해도 별 관심은 없네요. 중고차 시장에서도 일본차 인기는 바닥을 쳤습니다. 중고차 딜러들이 사회적 분위기 상 판매하기 어려워진 일본 중고차 매입을 꺼려해서입니다. 어쩐지 일본 중고차 땡처리를 많이 한 느낌이네요. 닛산과 인피니티가 철수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서 차량 판매는 조금 늘었다고 합니다. 닛산의 경우 30%가량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벌여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3배 정도 늘어났다고 하네요. 할인에는 장사 없다는 말처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약한 고리가 드러난 듯합니다. 작년에 일본 차량의 판매 순위를 보면 도요타, 렉서스가 잘 판매가 되었는데요. 아우디보다 더 잘 판매가 되었던 작년입니다. 혼다와 닛산은 길거리에서 보기 힘든 크라이슬러 차량처럼 판매량은 적었고요. 인피니티는 롤르로이스 보다 판매량이 좀 더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렉서스 ES300H 모델은 차량 크기는 그랜저 3.0과 비슷한데요. 벤츠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었던 차량이어서 그런지 꽤 많이 볼 수 있는 일본 수입차입니다. 닛산 알티마 차량도 인기가 있었던 차량인데 이젠 길거리에 독일 크라이슬러 차량처럼 자주 보기 힘든 그런 차량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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