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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마기간 시작과 장마시기 체크사항

 

장마는 여름철 (6월 중순 ~ 하순) 우리나라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주요 강수현상을 뜻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약 한달의 장마기간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평균 350~400mm 로 연강수량의 약 30% 에서 많게는 50% 까지 차지를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우리나라 강수의 계절적 편차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 주요한 기후현상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가장 긴 장마기간 vs 가장 짧은 장마 기간

 

하지만 급변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나 편차가 커서 2020년 장마기간 시작과 끝의 시기적인 측면과 특성은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올해 2020년 장마시기 시작은 6월 26일 경으로 예상되었고 한달가량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어제 뉴스에서는 평년보다 빨라 장마철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는데요. 6월 10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장마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의 예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장마에 관한 기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장마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와 짧았던 해

 

가장 길었던 해 

2013년 중부 (49일), 남부 (46일), 1998년 제주(47일) 순으로 집계

 

가장 짧았던 해

1973년 중부(6일), 남부(6일), 제주도 (7일) 순으로 기록

 

 

이미지 출처 : 기상철 날씨누리 홈페이지

 

2020년 장마시기 예상은 6월 10일 ~ 7월 21일 약 한달간

 

 

2019년 장마현황을 살펴보니 시작일은 6월 26일로 관측되었습니다. 2020년 장마기간 예상일은 6월 10일 제주에서 시작되며 7월 21일 종료일로 내다보았습니다. 실제 기상청 날씨누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6월 10일 수요일 오후 제주를 시작으로 11일 목요일 남부 지방에 장마비가 시작됨을 알 수 있었는데요. 기상청은 10일 오전 더운 날씨 속에 제주는 오후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전까지 맑다가 차츰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 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주 후반으로 갈 수록 장마전선으로 인해 비가 더 자주 내릴 것이고 차츰 본격적인 2020년 장마기간 시작으로 들어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날 수요일 비가 내릴 경우 1973년 전국 기상관측 이래 2011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장마기간에 들어선 해가 된다고 하네요. 통상적으로 제주도는 6월 20일을 전후로 장마철이 시작되는데 10일 수요일 비가 내릴 경우 무려 10일이 앞당겨지니 빠르긴 합니다.

 

제주와 전남해안, 남부지방에 이번주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전국적으로 2020년 장마기간 시작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 주말까지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장마전선은 이후 다시 남하하거나 약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공식 발표에 의하면 한동안 비가 들쑥날쑥 내릴 것으로 보여지며 전국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6월 중순경 시작되는 만큼 장마가 시작되기 전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건물 내외부 점검과 배수로 점검은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마기간 비로 인한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게 꼭! 미리 챙기세요.

 

장마철에는 빗길 사고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기간이기도 한데요. 타이어 관리 및 와이퍼 작동여부, 사이드미러, 창문의 유막관리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차량 운행을 하기 위한 차량 점검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작년 장마는 6월 26일 시작되었고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면서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28일 남부지방과 29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장마가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2020년 장마기간 시작이 이번주 ~ 다음주 중 전국적으로 확대 될 예정인데요. 또 장마가 오면 동시에 태풍 소식도 함께 올텐데 다들 기본적인 장마철, 빗길 안전수칙 지켜서 안전하고 슬기롭고 건강하게 장마기간을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