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보니 많은 유물과 유적지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강화 풍물시장입니다.
▲ 이번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강화풍물시장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강화시외버스터미널과 어깨를 맞대고 번듯한 모습의 건물이 하나 자리해 있습니다. 재래시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산뜻한 모습의 이 건물이 바로 강화 풍물시장입니다. 1993년 동낙천 복개터에서 자리 잡은 강화 풍물시장은 2003년부터 정비작업을 시작해 지난 2007년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연면적 8,842㎡ 규모의 강화풍물시장에는 현재 25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풍물시장 정면으로 25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 파인드라이브 네비게이션으로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 849번지' 를 검색하였습니다.
▲ 블랙박스 영상으로 담아본 초지대교를 건너는 모습입니다.
※ 길 사정
서울에서 갈 때는 올림픽 대로에서 이어지는 48번 국도를 타고 김포를 지나 강화 쪽으로 올라가다 새로 뚫린 초지대교를 건너 들어가는 것이 빠릅니다. 강화읍 쪽으로 올라갈 생각이라 해도 초지대교를 건너가면 바로 만나는 해안도로를 타고 강화읍까지 쉽게 갈 수 있으므로 굳이 예전의 강화대교로 올라갈 일은 없습니다. 올림픽대로 끝에서 연결되는 한강 제방도로도 있지만 편도 1차선 길로 막히는 때가 많으므로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 초지대교를 지나서 오른쪽에 있는 초지진 가는 길입니다. 예전 강화도의 해안에는 12진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진이나 보는 해안 경비를 맡은 단위 부대를 말하는데, 각각의 진이나 보에는 튼튼한 성곽 안에 수백 명씩의 병력이 주둔하였고, 그 휘하에 작은 요새인 돈대가 곳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 리뷰인 강화풍물시장 주변 볼거리에서 사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등사 가는길입니다.
▲ 덕진진 가는길입니다.
▲ 덕진진을 구경하고 나와서, 자전거 도로도 같이 되어 있는 해안도로를 타고 광성보에 도착하였습니다.
때마침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더라구요.
▲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인 '광성보'를 구경하고 나와서, 자전거 도로도 같이 되어 있는 해안도로를 타고 강화읍 가기전에 있는 갑곳돈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갑곳돈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강화시외버스 종합터미널로 갈때 지났던 다리인 신강화대교 왼쪽에 보이는 유적지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은 강화 해안도로(자전거도로)입니다.
▲ 강화해협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인 '광성보'를 구경하고 나와서, 자전거 도로도 함께 되어 있는 해안도로를 타고 강화읍 옆에 있는 고려궁터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은
강화 해안도로(자전거도로)입니다.
▲ 갑곶돈대를 구경하고 강화군청 근처에 있는 고려궁터로 가고 있습니다. 고려궁터 옆에는 성공회 성당도
있더라구요.
▲ 강화풍물시장을 가기 전 강화지석묘(고인돌)도 한번 보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필자는 처음 와본 곳이라서
신기한 고인돌이더라구요. 학생 시절 교과서에서만 보던 고인돌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진에 담으니
강화풍물시장에 오면서 같이 구경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 드디어 강화풍물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위 영상에서 오른쪽에 강화인삼센터가 보이고
그 뒷편으로 강화풍물시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회전 해야 하는데 모르고 직진하는 바람에
풍물시장 주차장 출구쪽으로 역주행하고 말았네요..ㅠ.ㅠ. 다행히 나오는 차가 없어서
그 옆에 화물차 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 강화 풍물시장은 강화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답게 그 속도 참 든든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이다 보니 다양한 수산물은 말할 것도 없고,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강화 순무와 밤처럼 속이 노란 고구마 그리고 강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화문석 등 강화의 특산물들을 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강화 풍물시장의 진정한 매력은 주변 여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2·7일장인 강화 5일장이 풍물시장 서편 공터에서 열리고, 강화인삼센터는 풍물시장과 등을 맞대고 있습니다. 심지어 풍물시장과 인삼센터를 잇는 도로변에도 조촐하나마 간이 시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재래시장으로 떠나는 여행의 백미라고 할만 하겠습니다.
▲ 강화 풍물시장과 등을 맞대고 있는 강화인삼센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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