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내가 뽑은 동두천 중앙시장의 추천가게!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된 '이모네 반찬가게'






시장 곳곳에 반찬가게들은 이제 주부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구입할 것이란 생각과 달리 요즘은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식당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12첩 반상을 차려 놓고 먹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전통시장은 핵가족을 넘어선 1인가족에게는 꽤 메리트 있는 곳이다. 왜냐? 저렴하니까! 신선하니까! 무엇보다 소포장을 해놓은 대형 마트보다도 적은 수량 구입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위한 카드 따위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현금을 사용하니 카드빚이 생길 염려도 없다. 열심히 걷게 되니 운동은 물론 광합성까지 겸할 수 있다. 몸도, 마음도, 생활경제도 건강해지는 시장이다.


동두천 중앙시장에도 몇군데 반찬 가게가 있다. 이중에서 각양각색의 반찬들이 진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이모네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구매하기로 하였다. 젓갈을 비롯하여 고추절임, 양파절임 같은 저장식품과 콩자반, 오징어채, 문어조림같이 삼사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이상 보관가능한 반찬들과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마른반찬이 가장 인기다.



인기 있는 반찬들은 뚜껑이 개봉된 채로 있어서 바로 한눈에 알 수 있었다.


1근에 5천원, 6천원 정도 하였고, 1근에 1만원 하는 반찬도 있다. 그러나 2천원, 3천원 단위로도 판매하므로 소량으로 반찬을 사먹기도 편하다.



즉석구이 파래김은 한봉지에 2000원


반찬과 함께 비빔밥을 해먹으려고 구매한 고추장, 7500원



한 팩에 5천원인 잡채.



일주일 이상 보관하기 편리한 마른 반찬인 오징어채...각각 2천원씩



3가지 나물이 한팩에 들어있는데 가격은 5천원.



시금치만 담겨진 반찬은 3천원이었는데 천원 깍아서 2천원에 구매하였다.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듯이 일정한 비율의 양념과 재료로 만드는 반찬보다는 역시 시장에서 직접 만들어진 반찬이 싱글족에게는 웰빙 식단이 될 수도 있겠다.
지난번 일산시장에서 구매한 참기름 한병(7천원)과 깨소금 작은 한봉지(2천원)가 있으니 이번에 동두천 중앙시장에서 구매한 나물반찬류와 함께 비빔밥을 해먹으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