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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괜찮게 들을만한 트로트곡 한곡 추천드려봅니다. 중고 신인 J-김재섭, 변신을 시도하다.
콧수염과 썬글라스가 인상적이고 중후한 보이스칼라가 매력적인 가수 박상민이 불렀던 노래중에 히트곡있었던 '울지 말아요' 노래 생각나시나요. 원곡을 부른 가수는 바로 지금 소개해드리는 J-김재섭씨의 노래입니다.
박상민씨가 리메이크하여 더 히트한 경우네요. 중고신인 J-김재섭이 세미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였네요. 타이틀곡 '미쓰리'는 차태현이 부른 영화 '복면달호'의 주제곡 '이차선다리'와 성진우의 '딱이야' 등을 만든 센스있는 작곡가 김민진씨의 작품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마을의 한소녀와 우연한 만남과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며 순수한 마음을 키워가는 애틋한 심정의 노랫말이 화려한 댄스비트속에서 J-김재섭의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신선한 느낌의 트로트 곡입니다.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빠른 템포... 거기다 김재섭만의 허스키하면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합쳐져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무수한 별들이 뜨고지는 연예계. 그리고 걸그룹 전성시대의 대중가요계..
상큼 발랄하고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랩이면 랩, 거기에 다양한 개인기와 끼로 똘똘뭉치고 예능버라이어티도 점령하고 있는 걸그룹들의 전성시대입니다
소녀들과 누나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남자 아이돌로는 샤이니, 2PM, 2AM, 슈퍼주니어, 빅뱅 등등 화려한 무대매너와 감출 수 없는 끼 또한 그들의 무기이며, 그들의 뒤에서 엄청난 서포팅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와 작곡가들의 실력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홍수났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신인 가수들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남성 솔로 가수로는 중견가수 이승철, 김정민이 새로운 앨범으로 자주 TV에서 볼 수 있고, 그외에는 R&B 장르의 환희, 휘성, 김태우, 서인국 등이 남성 솔로 가수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로트계에서는 태진아와 송대관의 신곡이 아직 안나와서 그런지 CF에서는 자주 볼 수 있지만, 트로트계는 처음 보는 가수들이 댄스, 발라드 가요 못지 않게 많은 싱글앨범과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있네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흥겨운 새미 트로트곡 '미쓰리'를 부르는 중고신인 J-김재섭 외에도 남자 트로트 가수들의 올 가을 발표한 앨범들을 보면, 하이, 이효선, 김세현, 노현태, 양진수, 조민권, 김기태, 이원이 등의 많은 트로트 남자 가수들이 싱글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그맨 김종하나 김종석도 코믹한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였네요.  
여기 또 하나의 신인 아닌 엄밀히 말하면 중고신인 세미트로트 가수가 새로운 싱글곡 '미쓰리'를 발표했습니다. 가수 이름은 J-김재섭이에요. J-김재섭의 '미쓰리' 는 비슷한 댄스 비트가 강렬한 남자 트로트가수 '하이'의 '쿨하게'처럼 곡의 초반부터 빠른 유로댄스 비트와 전자 기타음이 강렬한 새미트로트곡입니다. 드라이브 할때 듣기에 좋은 곡일 듯 합니다.

J-김재섭이 처음 대중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건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는 데뷔곡 `울지 말아요`로 활동을 시작하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타이틀곡 `울지말아요`는 박상민이 다시 불러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릴수 없었던 그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면 마다않고 음악의 꿈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제작자를 만나 획기적인 변신을 시도합니다. 지금까지 지향했던 밴드에서 벗어나 세미트로트 라는 새로운 장르로 돌아왔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게 획기적인 변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이틀곡 `미쓰리`는 차태현이 부른 영화 `복면달호`의 주제곡 `이차선다리` 와 성진우의 `딱이야` 등을 만든 작곡가 김민진의 작품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마을의 한 소녀와 우연한 만나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며 순수한 마음을 키워가는 애틋한 심정의 노랫말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빠른템포로 강렬한 댄스비트로 곡이 전개됩니다. J-김재섭만의 허스키하면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합쳐져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어떻게 들으면 가수 박상민과 가수 성진우가 생각나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 칼라입니다.
 

직접 출연하고, 방송인 겸 연기자로 활약중인 박영린을 주연으로 제작한 뮤직비디오 또한 놓치기 아까운 이 음반의 매력입니다.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된 그녀와의 예쁜 추억과 디자이너로써 성공하는 여자주인공의 모습을 멋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힘든 결정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해 보려구요` 라며 의지를 불태웠다고 합니다.


비슷비슷한 음악이 대부분인 요즘 대중가요계에 J-김재섭의 `미쓰리`가 어떤 반향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뮤직비디오도 전혀 트로트곡의 뮤직비디오라는 느낌이 들지않은 세련된 느낌의 영상입니다.  싱글앨범에는 '미쓰리' 곡과 함께 MR 버전의 미쓰리 연주곡이 같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박상민이 불렀던 '울지말아요'라는 곡도 리메이크하거나 색다른 트로트 버전으로 싱글앨범에 수록하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생기고 중후한 외모에 허스키하고 강렬한 보이스 톤을 지닌 J-김재섭의 정규앨범이 기다려집니다. 쿵쿵쿵이라는 신나는 노래를 세련되게 들려주는 젋은 트로트 가수 김세현,  2집 나쁜여자야 앨범을 내놓은 김기태, 트로트로 듣기에는 꽤 독특한  성인가요를 들려주는 노현태, 그 겨울의 찻집과 무정 부르스를 멋드러지게 노래하며 세미트롯트를 역시 멋지고 부드럽게 들려주는 이만영 등의 남자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올가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성인가요로 J-김재섭의 '미쓰리'는 추천할만한 곡입니다. 트롯트 가수는 성인 대중가요의 특성상 가수들의 포스가 댄스 가수들과는 차이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무대에서의 라이브 활동을 통해 탄탄한 노래실력을 바탕으로
성인 대중가요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