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 레이카비크(Reykjavik: 10만명)
◈인구 : 약 27만명
◈면적 : 103,000 km2 (한반도의 약 1/2)
◈도시 : 코파보규르(Kopavogur), 아큐레이리(Akureyri), 호르나피요듀르(Hornafjordur)
◈민족 : 노르웨이 바이킹족 및 켈트족
◈언어 : 아이슬랜드어
◈종교 : 루터복음교
기후
기후는 열대성·북극성 기류, 그리고 멕시코 만류와 동그린랜드 극해류의 영향을 받는다. 동그린랜드 극해류를 따라 때때로 북극 유빙이 아이슬랜드로 밀려오지만, 멕시코 만류가 그 영향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같은 위도상의 다른 나라보다 훨씬 기후가 따뜻하다. 겨울은 길고 춥지만 극한적인 추위는 없고 여름은 겨울보다는 따뜻하지만 여전히 추운 편이다. 내륙 산악지역을 제외한 7월 평균기온은 11℃ 정도이며 1월 평균기온은 0℃이다. 연평균강수량은 남동지역의 4,100㎜ 이상으로부터 중북부지역의 406㎜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회문화
인구의 반 이상이 레이캬비크 수도 그 주변지역에 살고 있으며 섬 중앙부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 93년 12월 기준 인구는 약 27만 명이며, 인구밀도는 2.5명 /㎢이다. 아이슬랜드의 국민은 매우 동질적인 집단이며, 그들의 정확한 기원과 민족적 구성에 대해서는 역사가들마다 주장이 다르지만 60-80%가 순수 북방혈통으로 대부분 노르웨이에서 왔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 온 나머지 사람들은 대부분 켈트족 혈통이다. 주요민족은 놀드족과 덴족이다. 종교는 16세기 중엽 이래 루터교가 지배적인 종교여서 국민의 97%가 국교인 복음루터파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루터교 복음파이다.(루터교 복음파 93%, 기타 7%).
공용어로 아이슬랜드어를 사용하며 인종은 아이슬랜드인 97%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아이슬랜드인 97%, 기타 3%) 공용어는 옛 노르웨이어에 가까운 아이슬랜드어이며 기타 주요언어로 덴마크어가 있다. 문맹율은 1% 정도이다. 국민성은 상당히 자유분방한 편이며 아이들의 55%가 사생아이다. 아이슬랜드인들은 일주일에 54 - 56시간씩 일을 하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근면성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물건을 싸게 사고 더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친분 관계를 이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열렬한 순수 혈통주의자인 동시에 전통주의자적인 면을 보이며 남자 바이킹들이 문화를 지배하고 있지만, 여자들도 자신들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고 결혼전의 이름을 계속 가지고 있다.
- 아이슬란드 관련 정보 출처 : http://www.hanatour.com/asp/travelinfo/if-12000.asp?country_code=IS
하나투어 여행사 -
<Olafur Arnalds (올라퍼 아르날즈) Profile>
올라퍼 아르날즈의 이번 앨범은 디지팩 형태의 시디로 한국에서는 특별히 올라퍼 아르날즈가 발표한 두장의 EP [Variations of Static]과 [Found Songs] 가 합본으로 발매되었다. 앨범에는 각 EP 앨범에 있는 부클릿이 따로따로 있고, 불싸조 한상철님의 친절한 앨범 해설지가 같이 들어있다. 앨범 해설지를 통해서 올라퍼 아르날즈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국내에는 단지 시겨 로스(Sigur Ros)의 유럽 투어에서 오프닝 무대에 서서 알려지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있다. 1987년생으로 Classical / electronic / ambient / postrock 의 음악을 하며, 아이슬랜드의 수도 레이카비크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다양한 음악을 해왔고, 또한 다양한 친구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독일의 뉴메탈 밴드 헤븐 셸 번(Heaven Shall Burn)의 2004년도 앨범 [Antigone]의 [Intro]와 [Outro]를 제공해주기도 했으며, 아이슬랜드의 하드코어 밴드 파이팅 쉿(Fighting Shit)과 케레스틴(Cerestine)에서는 드러머로도 활동했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http://www.myspace.com/olafurarnalds)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그가 발표한 곡중에서 몇곡을 들어볼 수 도 있다. 또, 올라퍼 아르날즈가 활동했던 하드코어 메탈 밴드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 가보면 라이브 영상으로 그가 드러머로 활동한 모습도 볼 수 있다.
Awoken (intro)와 Equinox (outro)는 'Olafur Arnalds'의 작곡
(인트로곡과 아웃트로 2곡을 'Olafur Arnalds'가 작곡)
<음악감상>
파스텔 뮤직 홈페이지(http://www.pastelmusic.com/newmain.php)를 방문하면 올라퍼 아르날즈의 이번 앨범을 미리 감상해볼 수 있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Variations of Static' EP 앨범에서 첫트랙인 'Fok' 이라는 곡의 라이브 영상을 감상해보자.
<Ólafur Arnalds - 'Fok' live on Kastljós, RÚV TV Iceland>
Ólafur Arnalds - Ljósið (Official Music Video)
'Found Song' EP 앨범에서 마지막 트랙인 'Ljósið'의 공식 뮤직 비디오를 보자.
올라퍼 아르날즈의 사진을 보면 약간 우울한 모습이며, 그가 연주하는 음악도 전체적으로는 우울한 음악이다.
유키 쿠라모토의 뉴에이지 음악이 생각나기도 하고, 인구수가 30만도 안되는 북유럽의 작은 나라 아이슬랜드 출신의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필자 개인적으로는 북유럽의 음악을 즐겨듣는 입장이라 그의 앨범을 듣는 내내 정말 감동적으로 즐겁게 감상하였다. 올라퍼 아르날즈가 만들어내는 우아한 선율의 '포스트-클래시컬 사운드'는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우울하고 안타깝지만, 애절하고, 허무하면서도 아이슬란드의 자연문화를 닮은 듯한 아름다운 느낌과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맑은 멜로디에 익스페리멘탈, 앰비언트류의 음악으로 동양인의 정서에 잘 맞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 같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앨범 작업은 집 내부의 Self-Studio에서 이루어졌으며, 아이슬랜드 출신의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요한 요한슨(Johann Johansson)'과 함께 아이슬랜드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될 것 같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은 맑은 울림의 현악기와 일렉트로닉한 요소들이 간결하지만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북유럽권 음악매니아들에게는 필청음반이라할 수 있겠다. 필자가 2009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많이 들은 음악은 핀란드 출신의 이모코어 스타일의 팝적인 락음악을 들려주는 'Rasmus(라스무스)'의 음악이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출신의 음악들을 모두 좋아하는 관계로 북유럽의 락 음악 장르는 즐겨 들었다. 포스트-클래시컬 음악을 들려주는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세계에 빠져들려면 관련있는 아이슬랜드 뮤지션들도 조금은 알아야 될 것 같다. 핀란드만 하더라도, 북유럽지역에서는 클래식 음악 강국으로 '시벨리우스 음악원'이 있는 나라이고, 락음악 장르도 스웨덴 못지 않게 강한 나라이다. 스웨덴은 북유럽 지역에서 팝음악 과 락음악 장르가 가장 발달해있는 음악문화 선진국이다. TV 공중파에서 헤비메탈 밴드의 공연이 방송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라이다.
이번 앨범은 아이슬란드의 'Mosfellsbaer'에 있는 올라퍼의 집에서 앨범 마스터링, 믹싱, 레코딩이 이뤄졌고, 모든 곡의 작곡과 어레인징, 프로듀싱까지 올라퍼가 해내었다. 올라퍼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 그의 친구들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를 도왔다.
[Variations Of Static] EP 앨범 수록곡 5곡을 먼저 감상하여 보자. 북유럽 중에서 독일과 함께 음반시장이 더 클것 같은 영국의 신흥 레이블 이레이즈드 테입스(Erased Tapes)를 통해 2008년 6월에 공개된 [Variations Of Static] EP 앨범은 10인치 사이즈의 아날로그 Vinyl 또한 함께 발매되어 MP3를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인들도 'SoulSeek'와 같은 P2P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소울시크에서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원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Olafur Arnalds의 음악감상을 폭넓게 하려면 영국의 신흥 레이블 이레이즈드 테입스 (Erased Tapes)의 소속 뮤지션들의 음악도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서 미리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핀란드의 'SpineFarm' 레코드나 독일의 'CenturyMedia' 같은 큰 레이블에서 'Olafur Arnalds'의 음반이 발매되었다면 필자도 조금 일찍 알게 되었을텐데, 아쉽게도 그의 음악 장르와는 맞지 않는 레코드 레이블이다.
클래시컬 고딕, 바이킹 Folk, 다크 앰비언트류의 밴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Napalm Records' 소속이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고딕밴드로 유명한 Beseech, Dargaard, Darkwell, Die Verbannten Kinder Evas, Leaves' Eyes, Lacrimas Profundere, Sirenia, Trail Of Tears 등의 밴드들은 모두 Napalm Records 소속이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음악에 락음악 요소와 클래시컬 요소가 많이 사용된다면 올라퍼 아르날즈도 뛰어난 클래시컬 고딕메탈 뮤지션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클래시컬 고딕 장르에서 감상적인 멜로디와 현악기, 키보드는 빠지지 않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허무하지만 북유럽의 자연주의를 담은 허무주의 고딕음악으로 90년대 중반 스웨덴의 'Timat'이라는 밴드의 'Wildhoney' 앨범이 그 당시에는 가장 정점에 있던 음악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독일 고딕밴드 Empyrium의 'A Wintersunset' 앨범은 그 당시 느낄 수 있는 북유럽 클래시컬 고딕+앰비언트류의 음악으로 허무주의와 자연주의를 표방한 우아하지만 외롭고 쓸쓸한 음악으로 한국에도 많은 매니아를 형성하였었다.
음악적 형태는 많이 차이나지만, 북유럽에서 유행하는 클래시컬 고딕 메탈 뮤직비디오를 보기로 하자. 클래시컬 고딕메탈도 헤비한 데스메탈 음악 장르에서 파생된 음악이므로, 올라퍼 아르날즈도 나중에는 헤비한 클래시컬 고딕 메탈 음악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그의 음악이 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헤비메탈 드럼, 피아노, 작곡, 편곡, 프로듀싱도 가능하기 때문니다.
<Lacrimas Profundere - Black Swans>
먼저 발표한 앨범 [Eulogy For Evolution]이 클래시컬한 베이스에 팝, 락, 뉴에이지의 구성요소가 함께 있었다면 [Variations Of Static] EP 앨범은 클래시컬한 베이스에 더 차가운 느낌의 일렉트로닉 소스들을 배치시켰다. 매우 영롱한 느낌의 피아노 건반 소리와 애절한 느낌이 더해지는 첼로와 바이올린의 클래시컬 향연에 쓸쓸함과 외로움을 덜해주는 감각적인 느낌의 전자음이 적재적소에 삽입된 본 앨범은 POST-클래시컬, NEO-클래식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실, 기본적인 클래시컬한 느낌은 뉴에이지 뮤지션들이나 영화음악가들에 의해서 조금은 들어본적이 있는 낯설지는 않은 느낌이고, 오래 듣다보면 올라퍼 아르날즈가 혹시 영화음악가는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단지, 올라퍼 아르날즈만의 상상력이 더해진 전자음이 꽤 독특하게 느껴지고, 아이슬란드 출신의 뮤지션이라서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어렸을 때를 아직도 기억하니? 우리는 공원에서 놀고 있었지. 그리고 너는 내가 죽을 때 무슨 일이 생길까 하고 물었지. 나는 대답했어. 모든 것을 잊을 거라고...모든 것을. 너는 다시 한번 물었지. "너 자신도?" 난 대답했어. "그래, 나 자신도." 넌 죽고 싶지 않았잖아. 결코 잊이 않아. 부드러운 포옹과 함께 사라져버린 우리가 함께 했던 흔적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어떻게....'자살율이 꽤 높은 편인 북유럽 지역에서 특히 아이슬란드의 어린 소녀와 소년의 대화이다. 대화의 소재가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된다.
앨범 구석구석에 등장하는 미니멀한 건반의 반복은 에스토니아의 작곡가 '아르보 페르트'의 앨범 Spiegel Im Spiegel (거울 속의 거울) 을 연상케하는 구석이 있다.
가슴을 두드리는 현악기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조용한 떨림은 가슴 속 깊은 곳 까지 울려 퍼진다.
시겨 로스, 요한 요한슨, 아미나(Amiina) 등의 아이슬랜드 뮤지션들로부터 갓스피드 유! 블랙 엠퍼러(Godspeed You! Black Emperor), 레이첼스(Rachel's) 등의 음악을 들어보았다면, 그리고 또한 미아스마(Miasmah)나 타입(Type)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니아라면 아마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Variations Of Static] EP 앨범 발매이후 2008년도에는 무려 121개의 장소에서 라이브를 펼쳤다. 영국에서는 바비칸홀(The barbiccan Hall)을 매진시킬 정도였다. 라이브 공연시에는 주로 피아노, 현악기 쿼텟, 랩탑으로 펼쳐진다. 드럼과 노이즈는 당연히 랩탑으로 진행되는데 섬세한 정경이 떠오르는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클래시컬한 연주와 인디락을 접목한 부분은 '시겨 로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올라퍼 아르날즈의 매 공연에서 펼처진 생명의 탄생과 죽음을 찬미하는 우울한 곡조들은 그가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의 아름다움으로 채워졌다. 우울한 그의 음악은 우리나라에서 들을 때에는 역시 장마철이나 한 겨울, 그리고 새벽녘에 들으면 더욱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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