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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lagerfeld photography

샤넬은 알았지만, 샤넬 수석디자이너이니 '칼 라거펠트' 할아버지는 몰랐다. 어떤 사진을 어떻게 잘 찍길래 샤넬을 통해 그렇게 유명한 사진가가 되었던 것일까? 갑자기 고 '앙드레 김' 선생님이 생각나기도 한다. 궁금하길래 그의 사진 작품 세계를 보러 경복궁 옆에 자리잡은 대림미술관을 찾았다. 처음 가본 곳이다.

칼 라거펠트는 패션 브랜드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예술감독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대림미술관에서 3월 18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대림미술관 위치



- 개요 -

샤넬의 21세기 버전을 만든 패션계의 전설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사진전 개최
사진, 출판,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 라거펠트의 새로운 모습 조명

1983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28년 동안 샤넬을 이끈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 사진전이
2011년 10월 13일 부터 2012년 3월 18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렸다. 세계 패션계의 최정상에 있는
디자이너가 한국에서 갖는 첫 번째 사진전이다.


우선 간단히 그의 사진 작품 세계를 감상해보실까요?

























경복궁 옆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 입구의 모습이에요.


주차장 공간은 넓지 못하네요.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4층 건물의 대림미술관 입구의 모습.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왼쪽 벽면에 섹시한 모델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카운터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대림미술관도 처음 와보고 '칼 라거펠트' 라는 사진사도 처음 알게 되었다.


화장실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었다.


1932년생이니 80세가 넘으신 노장이다.
이런 노장 사진사가 So Hot 사진을 찍고 작품 전시회도
열고 있으니 젊은 내가 조금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독일 출신이 프랑스 패션 디자이어인 그는 28년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로 50여 년간 펜디의 수장으로 자리하고 있는
'패션계의 살아있는 신화' 같은 존재다.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더 많으리라.


풍경과 건축 장르의 사진들을 흑백으로 먼저 볼 수 있었다.
거친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왠지 정갈해 보이기도 하는 그의 건축
사진은 그의 백발 모습에서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여성 누드 사진외에 남성 누드 사진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그의 작품 세계..
풍경과 건축 사진을 제외하고 인물과 누드, 패션 사진은
모두 그의 계획하에 철저하게 계산되어 짜여진 사진 작품으로
생각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거펠트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러 뮤즈들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누드사진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이라면 사진 공부도 되고,
패션에 대한 감각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화보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광고 기획이나 전시 기획을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흥미로운 사진전시회가 아닐 수 없다.








인물 사진들은 그에게 영감을 준 모델들을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약 400점이 전시된 이번 라거펠트 사진전에서는 패션의 첨단을
이끄는 디자이너 답게 사진이 대부분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촬영된 누드 사진들..











여성 인물 사진보다는 의외로 남성 인물 사진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