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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ovie

수많은 피처링에 참여한 태인의 미니 앨범 It's True I Mean It을 들어보았습니다.

by 엘븐킹 2011. 5. 13.

수많은 피처링에 참여한 태인의 미니 앨범 It's True I Mean It을 들어보았습니다. 
태인? 처음 보는 여가수입니다.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요?
검색해보면 쉽게 알 수 있겠죠. 다음 뮤직에서 검색하니 프로필 사진이 3장이 나오네요. 후드티를 입고 찍은 동안의 외모를 지닌 사진과 화장을 짙게 하고 성숙한 이미지의 프로필 사진이 있었습니다.

1982년생이고, 솔로 여가수에요.
그동안 발표한 음원이나 미니앨범, 싱글앨범이 꽤 많네요.
2008년도부터 활동을 한 가수인가 봅니다. 그런데 왜 몰랐는지...
아무튼 이제부터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그녀의 음악을 들어주면 되겠지요.



이번 태인의 미니앨범 It's True I Mean It은 7곡이 들어있고 2곡은 연주곡이에요.
그러므로 5곡의 신곡이 들어있는 셈입니다. 앨범은 디지팩 형태로 되어 있고,
소니뮤직에서 라이센스 발매되었어요. 앨범 표지 디자인이 무척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태인의 앞 이니셜인 T 글자가 처음에 눈에 띄더라구요.


앨범의 뒷면에는 어느 새가 날개를 펼친 뒷모습이 보이고 있고, 바코드와 수록곡 리스트가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속사가 핑크 엔터테인먼트네요.


앨범의 측면에는 소니뮤직, 가수 이름, 그리고 앨범 제목이 보여지고 있어요. 보통 앨범을 세로로 진열장에 보관하게 되므로 세로 글씨로 표기하면 왠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디를 열었죠. 부클릿이 보여지고 시디 알맹이가 보입니다. 시디 알맹이 위의 일러스트 그래픽도 수준이 높습니다.

진실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앨범 부클릿을 펼쳐보니 나를 찾아가는 열쇠라는 문구와 열쇠 이미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수록곡의 가사가 정리되어 있네요. 그럼 이제 음악을 들어볼까요?
1번 트랙은 '시간속에서'라는 곡으로 4분의 런닝타임으로 태인 작사, 작곡은 태인과 오세욱이 함께 하였네요.
처음 그녀의 목소리를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가수 제이나 서영은이 생각나더라구요.
귓가에 대고 노래하듯이 아주 힘을 빼고 여유롭고 감미롭게 발라드 노래를
들려줍니다. 이렇게 힘을 빼고 노래를 하다니 BMK나 박정현과는 또다른 가창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곡의 중간에는 곡의 리듬과 멜로디를 'Da dada dadada'로
노래하며 간주만 있지 않고 태인의 음색을 계속 이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러스 부분에서 들을 수 있는 가사 부분은 왠지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2번 트랙은 '사랑할래요'라는 곡으로 3분 48초의 런닝타임이에요.
라디오에서 듣기 좋은 런닝타임으로 히트곡이 갖춰야할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편곡, 태인의 음색이 모두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약간 성인 트로트 느낌도 드는 귀에 친숙한 멜로디입니다.
2번 트랙은 오세욱과 태인이 함께 작사하고, 작곡과 편곡은 모두 오세욱이
담당하고 있어요. 힘겹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자는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사랑 노래입니다.
태인이 듣는이의 귓가에 숨을 고르고 참으며 아주 편안하게
속삭이듯이 노래하는 매우 환상적인 느낌의 곡이에요. 참 부드러운 음색의
태인입니다.

.................
3번 트랙에는 태인의 자작곡인 '날 사랑한다고 말해요'가 등장합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에 미끄러지듯이 노래하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의
태인의 노래입니다. 코러스 파트가 꽤 많습니다. 반복되는 구절이 많은
노래로 슬픈 멜로디 같으면서도 너무 슬프지만은 않고 어느정도 사랑을
곧 하게될 것만 같은 희망적인 태인의 노래에요. 코러스 부분에서
들을 수 있는 태인의 애드립 후렴구가 정말 귓가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4번 트랙 '사랑해 너를 부르는 나'는 3분 41초의 런닝타임으로
약간 가성으로 힘을 빼고 굉장히 부드럽고 편안하게 노래하는
태인의 음색으로 감성 팝 프로듀서 오세욱의 작곡과 편곡으로
태인만의 미친 감성이 매우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주제로한 감미로운 가요 발라드를 추천한다면 태인이라는
가수가 먼저 생각날 듯 합니다.


5번 트랙에는 'Voice End Voice And'라는 영어 제목으로 된
노래가 있습니다. 1분 25초의 짧은 곡으로 역시 오세욱의 작사, 작곡인데요.
1절과 코러스밖에 없는 짧은 곡이네요.
요즘 걸그룹들의 활동은 여전히 대단하죠. 애프터스쿨은 일본 DJ뮤지션
다이시 댄스의 곡으로 활동하고, 레인보우, 에프엑스, 포미닛, 씨스타19 등
섹시한 웨이브 춤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여전히 왕성한 한류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걸그룹이나 보이그룹에서도 리드보컬들이 솔로 활동도 하고 있고,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수로 데뷔한 신인가수들도 많다보니
기존에 활동을 하고 있던 '태인'과 같은 실력있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느낌이에요.
물론 대학 축제에서도 걸그룹에 밀리다보니 태인이라는 가수를 직접 공연장에서
볼 기회도 적고, 간혹 뮤직비디오나 MP3 음원 다운로드도 접할 수 있지만
정성들여 제작한 태인의 미니앨범을 직접 음반매장에서 구매하여
시디 플레이어로 듣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우리나라에서는 음반 판매량이 적을지라도 다른 아시아지역이나 유럽지역에서
조금 더 많이 판매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태인의 이번 미니앨범 'It's True I Mean It'은 아주 오래전 부터 들어온
익숙한 발라드 곡들이 담겨져 있어요. 멜로디와 리듬, 가사가 너무나 친숙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피로가 쌓였을 때 들어도 좋고, 잠을 자기전에 들어도 좋으며,
귓가에 속삭이듯이 아주 편안하고 조용하게 노래하는 태인의 힘을 뺀 보컬 능력은 매우 좋네요.

http://music.naver.com/artist/track.nhn?sorting=popular&artistId=83604 네이버 뮤직에서 미리 들어보시고 음원 다운로드 받아서 들어보세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