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eet Foxes - Helplessness Blues from withblog on Vimeo.
1. Montezuma
2. Bedouin Dress
3. Sim Sala Bim
4. Battery Kinzie
5. The Plains/Bitter Dancer
6. Helplessness Blues
7. The Cascades
8. Lorelai
9. Someone You'd Admire
10. The Shrine/An Argument
11. Blue Spotted Tail
12. Grown Ocean
Fleet Foxes
2006년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보컬 겸 송라이터 로빈 펙놀드(Robin Pecknold)를 중심으로 플릿 폭시즈가 결성된다. 인터뷰에서 로빈 펙놀드는 학창시절 투명인간 같은 존재였다고 밝혔는데 유일하게 함께 했던 친구가 바로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스카이 스켈셋(Skyler Skjelset)이었다. 이들은 쉬는 시간이 될 때마다 실험실에서 밥 딜런(Bob Dylan)과 닐 영(Neil Young)을 함께 듣곤 했다.
이후 페드로 더 라이온(Pedro the Lion), 크리스탈 스컬스(Crystal Skulls)의 베이시스트였던 크리스찬 와르고(Christian Wargo), 앨범의 코러스 어레인지를 담당하고 있는 건반주자 캐시 웨스콧(Casey Wescott), 그리고 포크 싱어 송 라이터인 조슈아 틸만(Joshua Tillman)이 1집 레코딩 이후 드러머로 가입하면서 5인조 체제로 밴드가 구성됐다. 이들은 벤조와 만돌린, 플룻 등의 다양한 악기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 아름다운 코러스 웍을 통해 60년대의 포크를 기초로 장대한 사운드를 만들어 나갔다.
2006년도에 발표한 자주제작 셀프 타이틀 EP를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인디 레이블 서브 팝(Sub Pop)의 눈에 띄어 곧바로 계약하게 된다. 이 셀프 타이틀 EP가 빌 투 스필(Built to Spill)이나 신즈(The Shins) 그리고 밴드 오브 호시즈(Band of Horses) 같은 서브 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해왔던 명 프로듀서 필 익(Phil Ek)의 도움으로 완성됐던 지라 어찌 보면 당연한 순차였다.
2008년 3월에 열린 SXSW에서의 공연에서 갈채를 받으며 한달 후인 4월에 EP
<앨범 소개>
Helplessness Blues
폭풍과도 같았던 2008년도 데뷔작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신작. 본 작에서부터는 포스트 하드코어 밴드 블러드 브라더스(The Blood Brothers) 출신의 모건 헨더슨(Morgan Henderson)이 정식 가입하면서 밴드는 6인조로 개편된다. 발매 이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업비트의 곡들이 줄어들 것이지만 더욱 그루브해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레코딩 중 보컬은 망쳐도 한번에 갔고, 기타의 경우도 실수가 있어도 상관하지 않았다.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운드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그 이유였다는데, 밴 모리슨(Van Morrison)의 걸작
심원한 분위기의 타이틀 곡 ‘Helplessness Blues’은 프리 다운로드 형태로 2011년 1월 31일에 선공개 되었다. 어쿠스틱 기타로 이루어진 전반부와 중반부 이후의 밴드 앙상블은 여전히 매혹적이다. 첫 트랙인 ‘Montezuma’는 깨끗한 감도와 여전히 훌륭한 코러스 웍을 들려준다. 피들을 유연하게 활용한 목가적인 멜로디의 ‘Bedouin Dress’, 포크 튠으로 시작해 긴장감 넘치는 오케스트라, 어쿠스틱 기타 잼의 편성을 가진 ‘Sim Sala Bim’등의 곡이 초반부터 귀를 붙들어 맨다. 전작 ‘White Winter Hymnal’의 풍경과 겹치는 ‘Battery Kinzie’는 제인 로우(Zane Lowe) 쇼에서 3월에 공개되기도 했다. 풍부한 사운드 메이킹이 인상적인 ‘Lorelai’, 어쿠스틱 기타로 차분하게 전개되는 ‘Someone You'd Admire’는 영롱한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 곡 ‘Grown Ocean’은 뮤직 비디오가 3월에 노출됐다. 레코딩과 여행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완성되었는데 근황을 알고 싶었던 팬들에겐 무척 귀한 영상으로 거친 질감의 화면 톤은 특유의 공간감을 가진 곡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플릿 폭시스의 이번 앨범은 청렴한 포크송 모음집이다. 정서를 고양시키는 하모니와 깊이 있는 멜로디, 그리고 상냥한 가성을 바탕으로 미국 특유의 노스탈지아를 성공적으로 담아냈다. 20대 초반의 사내들이 이 정도로 회고(懷古)의 감성을 몰아붙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다. 순수하게 직조된 음악이 어떤 것인지 잊혀져 가는 시기에 이들은 적절하게 등장했다. 후광이 비추는 환각적 포크 사운드의 영롱한 울림은 플릿 폭시스에 의해 21세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해졌다.
- 앨범 소개 출처 - http://withblog.net/campaign/1238
2집 앨범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6명의 멤버 구성으로 어쿠스틱하고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컨츄리, 포크록
음악을 들여주는데, 흥겨운 컨츄리 음악보다는 경건하고 차분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포크록 음악입니다.
보컬 외에 나머지 멤버들이 코러스를 불러서 그런지 노래 화음이 다른 포크록 음악과는 많이 차별화 되는 느낌입니다.
앨범 커버의 그래픽이나 앨범 모습도 많이 독특하더라구요.
생각되었는데, 앨범 뒷면의 실제 멤버들 모습도 이러한 음악 스타일을 하기에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멜로디가 참 독특하고,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독특한 리듬에 새로운 포크록 음악 스타일을 듣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밴드의 친구인 아티스트 토비 리보위츠와 크리스 앨더슨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부클릿 앞면에는 앨범 표지 그림과 같은 그림이 큼직하게 보여지고 있고, 뒷면에는 감사의 메세지가
빼곡하게 표기되어 있습니다. 곡의 가사는 종이 디지팩 안쪽에 손글씨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기타 코드 같은 것이라도 표기되어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어쿠스틱 포크록 음악이
담겨진 앨범을 들을 때마다 느끼곤 하네요. 록관련 음반에서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기타 코드나
작곡 당시의 간략한 메모들이 앨범 부클릿에 사진으로 담겨있었던 적이 네덜란드 메탈 밴드
Gorefest(고어페스트)의 앨범 하나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기는 합니다.
있지만 이 밴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직 이해는 못했어요. 그냥 처음 들어보는 음악 스타일라서
음반 리뷰를 위해...숙제 하듯이 듣고 있습니다. ㅠ.ㅠ.
음악 처럼 비트볼 뮤직에서는 독특한 음악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댄스 음악, 일렉트로닉 음악, 걸그룹의 음악들을 많이 듣다가 중간에 잠시 한번쯤 들어보면 더 좋은
Fleet Foxes(플릿 폭시스)의 음악으로 편곡도 독특하게 되어 있고, 단순히 통기타만으로 이뤄진 포크록음악이
아니라 벤조, 만돌린, 플룻 등의 다양한 악기들도 등장하고, 화음이 아름다운 코러스 파트도 귓가를 여유롭게
해주고 있으며, 한마디로 표현되기에는 역시 미국 본토 특유의 목가적이면서 별빛의 노래를 담아내고 있는 듯한
'노스탤지아'가 가장 이들의 음악에 어울리는 표현 단어일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모습은 30-40대 일것 같은데
20대 초반의 젊은 뮤지션들일라서 더욱 놀랍네요.
본 리뷰 맨 위에 올린 뮤직비디오에서 들을 수 있었던 6번 트랙에 있는 타이틀곡 'Helplessness Blues'
은 Fleet Foxes(플릿 폭시스)의 음악 중에서 가장 좋게 들은 곡입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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