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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ovie

요아리 명동 프리스비 2차 공연 후기 (디지털 싱글-저기요 발표)

by 엘븐킹 2010. 6. 19.

지난 6월 11일 1차 공연에 이어 2차 공연도 보았습니다.


지난번 공연에서는 1층에서 공연을 해서 이번 공연관람은 2층에 올라가서 난간에 아이폰용 삼각대를 거치하고 편하게 아이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면서 감상하려고 생각했는데, 2차 공연은 2층에서 하였습니다. 강북지역은 오후에 비가 무척 많이 내렸네요.비가 오는 금요일 저녁이니 관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명동은 강북지역보다 비가 덜 내렸네요. 약간의 이슬비 정도만 내리는 금요일 저녁 명동 프리스비에서는 요아리의 2차 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주로 록밴드의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해서 메틀리카, 메가데스, 감마레이, 판테라, 오지오스본, 스매싱펌킨스, RATM, 에어서플라이, 칠드런오브바덤, 인플레임즈, 슬레이어, 세풀투라 등의 외국 록밴드의 내한공연만 주로 보았었네요. 최근에 본 공연은 지난 4월 20일 홍대 V-Hall 에서 감마레이의 내한공연이었습니다. 열혈매니아들만 모인 그런 공연장이다보니 열기가 엄청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점핑하며 보았던 유일한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홍대 V-Hall 에서는 8월 8일 미국 록밴드 FireHouse의 내한공연도 있어서 기대가 되는 공연입니다. 오래된 록밴드이니 30-40대 넥타이 부대도 많이 올 것 같네요. 이번 요아리 2차 공연에 이어 6월 21일 저녁 8시에는 홍대 V-Hall에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와 함께 요아리의 쇼케이스도 열린다고 합니다. 한국의 크렌베리즈, 에이브릴 라빈, 켈리 클락슨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아리라는 가수로 음색과 가창력도 일품이고, 고음처리도 엄청나더라구요. 노래 잘하는 가수인 것은 확실합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 1차 공연때 담은 요아리의 사진입니다. 클로즈업 사진 찍을려고 생각하며 공연장에 간 것이 아닌데, 가수와 관객의 거리가 무척 가까웠고, 사용하는 렌즈가 탐론 18-270mm VC 슈퍼줌렌즈입니다. 그래서 땡겨서 담았죠..사실 렌즈 테스트도 해야 되어서 열심히 땡겨서 찍었습니다.


▲ 위 사진은 처음 공연 사진을 담아보았을 때의 사진입니다. 캐논 350D와 탐론 55-200mm로 내장 플래시 터트리면서 2006년 9월 동대문 두산타워 락페스티벌에서 인디 펑크록밴드 스위밍 피시의  기타리스트와 여성 보컬 사진이에요. 공연 사진은 확실히 뮤지션을 클로즈업해서 찍으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더라구요. 가수와 관객의 거리도 멀어서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좋죠...
오픈마켓을 찾아보니 아이폰용 망원렌즈도 있더라구요. DSLR 카메라 사용자라면 공연사진은 24-70mm 표준 줌렌즈나 70-200 망원렌즈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근데 오랫동안 사진을 잘 찍지 않으니 사진 실력은 영 늘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창력 뛰어난 신인가수의 클로즈업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퍼가실 땐 출처는 남겨주시면 감사드려요..



▲ 아이폰용 망원렌즈입니다. 아이폰의 기본 카메라 기능에는 줌 기능이 없습니다. 줌 기능을 이용하려면 아이폰 카메라 어플을 찾아서 설치해줘야 하는데, 아이폰용 망원렌즈가 있으면 공연 장면을 사진이나 동영상에 담아서 바로 트위터로 전송하기가 더욱 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저는 탐론 18-270mm 슈퍼줌 렌즈가 있어서 아이폰용 망원렌즈는 준비하지 않고, 아이폰용 삼각대인 고릴라 포드를 준비하기로 했어요. 40-50분 이상 공연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으려면 팔이 아프거든요. 또...1차 공연때 보니 2층 난간에서 보면 공연 장면을 뒤쪽 위층에서 편하게 구경하며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아이폰용 고릴라 삼각대....난간에 휘어지는 다리를 구부려서 밀착시키고 공연 모습을 담으면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죠. 그런데 2차 공연은 2층에서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반 카메라로 공연 장면을 담았는데, 2차 공연에서는 동영상을 많이 담기로 하였습니다. 3개의 동영상으로 편집하였는데, 런닝타임은 각각 9분, 13분, 2분 정도 됩니다. 
그럼  요아리 명동 프리스비 2차 공연 후기를 남겨봅니다.


▲ 명동 프리스비 2차 공연 때의 가수 요아리와 작곡가 윤일상님의 모습입니다. 1차 공연을 한 뒤라 그런지 2차 공연은 조금 더 여유있는 모습이에요. 다른 공연 스텝들의 모습도 1차 공연 때와  같았습니다.
 


▲  2차 공연 후반부의 요아리의 여유있는 모습....노래 참 잘합니다. 박수~~~ 짝짝짝...~~~~
2차 공연에서도 요아리의 가창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The Cranberries - Zombie, Beyonce - Sweet Dreams , Avril Lavign의 Complicated, 켈리클락슨(Kelly Clarkson)
의 Since U Been Gone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차 공연때에는 자우림의 일탈이라는 노래도 하였는데, 2차 공연때에는 에이브릴라빈 - 앨리스라는 노래를 불렀고, 신곡으로 상큼하고 맑고 청아한 요아리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나비'라는 신곡과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저기요'라는 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그럼 동영상 3개를 보실까요...노래를 정말 잘하는 가수인데, 카메라 마이크로 잘 담겨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흔들리고 화질도 조금 부족하지만 잘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요아리 = 공연이 달인+라이브의 퀸+한국의 크렌베리즈+한국의 에이브릴라빈+한국의 켈리클락슨인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꺼에요. 
동영상을 편집하여 줄인다고 줄였는데, 그래도 하나는 300메가가 넘고, 다른 하나는 500메가가 넘어서 mgoon이라는 동영상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유투브는 업로드가 너무 느리고,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는 120메가 이하로만 올려야 되어서요.ㅠ.ㅠ. 


 
▲ 음악동호회에서는 요아리를 알고 있는 음악매니아들이 꽤 많았습니다. 고음이 일품인 가수이고, 최고라는 평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알게된지 인제 2주밖에는 안되었지만, 확실히 4옥타브는 우습게 넘나들것 같아요. 스틸하트의 She's gone을 불러도 좋을 듯 한 느낌... 매력적이고 실력이 검증된 요아리는 한국의 크랜베리즈로 G.고릴라가 발굴해서 연습생도 안거치고, 바로 자기밴드 보컬을 시켰다고 합니다. 실력은 뭐 말할것도 없었겠네요. 이번에 아이유 노래 중에 레인드랍도 G.고릴라가 작곡 했는데(휘성에게 먼저 줬지만), 이 노래가 요아리에게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이미 G. 고릴라가 요아리곡이라고 말했던 적도 있고, 실제로 아이유 버전의 가이드도 요아리가 했다고 합니다.  록음악 동호회에서도 요아리라는 실력있는 가수를 아는 분들이 꽤 많았고, 록밴드 보컬 출신이니 이번 요아리 앨범의 타이틀곡도 락발라드로 예상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요아리 명동 프리스비 2차 공연의 시작은 The Cranberries - Zombie로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들을 수록 크렌베리즈의 보컬과 음색이 같고, 가창력도 좋아서 아주 시원시원하게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크렌베리즈, 앨라니스 모리셋, 4Non블론즈가 영향을 준 여성 보컬들도 꽤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가사 내용은 인터넷을 찾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좀비 영화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역시 좋아하는 크렌베리즈의 곡입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최근에 요아리 관련 뉴스 내용이 검색어 1위에 기록되기도 하고, 원래 '브아걸'의 초기 멤버였다는 내용이 나오네요. 작년 9월부터 필자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다카다브라'라는 히트곡 때문에 브아걸을 무척 좋아하고 있었는데,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멤버를 한명 더 보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또, 요아리는 '브아걸'의 가이드 보컬로도 활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작곡가 윤일상님은 요아리의 노래 실력을 매우 극찬하고 있습니다. 2차 공연때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이번 2차 공연에서 들을 수 있었던 솔로 데뷔곡 '저기요'는 작곡가 윤일상과 '브아걸'의 최대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작사한 롱다리 미녀 작사가 김이나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3차 홍대 V-Hall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브아걸 멤버들과 함께
시건방춤을 추는 요아리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날 공연에는 요아리 팬까페(중독아리)에서도 공연보러 오시고, 요아리의 음악을 알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공연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두번째 곡으로는 에이브릴 라빈의 앨리스라는 곡을 들려주었습니다. 역시 고음이 일품이고, 록음악 장르에 더 잘 어울리는 요아리의 음색입니다. 그리고 윤일상 작곡가가 아이밴드와 아이밴드가 사용하고 있는 악기 어플도 소개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아이폰으로 연주하는 100% 라이브이고, 요아리도 100% 라이브 공연입니다. 공연장에는 '일상이꺼'라는 티셔츠를 입고 계시는 윤일상 작곡가의 와이프도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 두번째 동영상에서는 에이브릴 라빈의 Complicated라는 곡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곡은 Beyonce의 '달콤한 꿈' 입니다. 요아리의 노래로 듣는 Beyonce의 '달콤한 꿈'을 들으니 요아리의 달콤한 꿈도 곧 이뤄질 듯 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서 가볍게 'Body Move'하시면서 보면 좋겠죠. 노래 잘해요!...인정...!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곡은 신곡으로 '나비'라는 제목의 노래인데, 상큼하고 경쾌하며, 동화 속에서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드는 모던록 스타일의 곡입니다. 그다음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저기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틱하고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의 진행에 매우 섬세한 요아리의 파워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습니다.
이번 공연 2차에서는 신곡으로 2곡을 들을 수 있었는데, 타이틀곡 저기요는 뉴웨이브 록음악 장르로 작곡가 윤일상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가사 내용은 대한민국 특권층에 대한 원망을 담은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인데, 곡의 후반부 굉장히 고음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6월 21일 홍대 V-Hall에서 인기그룹 브아걸과 함께하는 요아리의 쇼케이스가 기대되는데요. 아마, 홍대 V-Hall 공연에서는 앵콜곡으로 한, 두 곡 더 준비할 듯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 요아리의 이번 2차 공연에서 마지막곡은 켈리 클락슨의 Since U Been Gone을 불렀습니다. 여름은 록페스티벌의 계절인데, 록페스티벌에서도 짙은, 타루와
같은 여가수들과도 함께 공연하면 정말 좋겠네요. 

요아리 쇼케이스

일시 : 6월 21일(월) 오후 8시
장소 : 홍대 V-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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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리 리허설 영상



2010년 8월 8일에는 홍대 V-Hall에서 Firehouse의 내한공연도 있습니다.

<홍대 V-Hall 공연장 내부 모습 >

홍대 V-Hall 내부 모습이에요. A구역과 B구역 사이 좌측에 물품보관함이 있습니다. 2000원이에요. 500원 동전 교환기가 없으므로 물품을 보관하려면 500원 동전 4개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작은 사이즈라서 공연이 끝나면 계단으로 나오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화장실이 공연장 내에 있어서 담배 피는 사람도 있고...좀 공연장내 시설은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무대와 관객이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으므로 A구역 맨앞줄에서 보시는 분은 뮤지션 다리 붙잡고 공연 볼 수도 있어요.
B구역은 연로하신 분들 앉으셔서 보면 됩니다. A구역에도 중간에 굵은 기둥이 2,3개 있어요. 멋진 홍대 V-Hall 쇼케이스라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