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Prologue
2009년 4월 어느 봄날 캐논 500D 카메라 체험단이 되었어요. 동영상 촬영 기능과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DIGIC4를 탑재한 기존 450D보다 더 좋아진 1510만 화소를 지닌 멋진 카메라인 것 같습니다. 3.0인치 92만 도트(VGA)의 선명한 LCD와 먼지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4월 황사철에 DSLR 카메라를 사용시 렌즈를 교체할 때 먼지가 들어갈까봐 고민이 많거나 사진을 찍은 후 결과물을 컴퓨터 모니터로 확인할 때 약간 검은 점이 사진 결과물에 있으면 짜증날 때가 많지요. DIGIC4의 성능을 앞세워 고감도 저노이즈
실현과 더 좋아진 AF 시스템, 렌즈 보도 조정 기능, ISO 3200 지원 등으로 정말 선명하고 쨍한 이미지를 많이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라이브 뷰 기능과 편리한 크리에이티브 오토 촬영모드는 보급형 DSLR 카메라 이지만 50D와 5D mark II 카메라가 부럽지 않네요. 얼마전에 F사의 iQ500 내비게이션 체험단도 해보았는데, 같은 500이라서 반갑네요.
강변 테크노마트를 다녀올 때 F사의 내비게이션 광고판 위에 가수 비가 모델로 나오는 다른 카메라 광고가 그 길다란 에스컬레이터 옆면을 모두 광고로 채우고 있었습니다. 캐논 500D도 앞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ong Soon-Jae. 2009. (elvenking@naver.com)

 

2005년도에 유통업체에서 일할 때에 상품사진을 찍을 일이 생겨서 캐논 A95라는 500만화소의 디카를 사용했었습니다. 그 이후 사진사이트에 있는 멋진 사진들을 보거나 사진영상 기자재전에 가게되면 커다랗고 검은 렌즈와 카메라 바디를 보고는 저도 DSLR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05년말인가 처음 캐논의 350D DSLR 카메라를 구입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50D 사용할 때만 해도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웹사이트의 잘 찍은 사진들을 보며 많이 흉내내가며 찍어보았지만, 생각대로 그렇게 사진 실력이 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구요.  그 이후 400D로 기변한 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데, 400D에서는 사용설명서를 잘 보지도 않고 그냥 필요한 기능만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캐논의 500D 체험단이 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사진 공부를 더 하게 될것 같아 기분부터 좋아집니다. 또한 동영상 기능이 지원되니 더 없이 좋은 체험기회가 될듯합니다.

C사의 Z600 컴팩트디카와 S사의 NV100HD 카메라 체험단을 해보고 DSLR 카메라 체험단은 처음 해보게 되네요.
이전까지는 캐논 400D와 S사의 NV100HD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 있는 동영상 기능을 함께 사용하였습니다.
한동안 새로 나오는 DSLR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많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에 좀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500D의 첫 느낌은 너무 좋았습니다. 400D보다 더 부드러워진 셔터감과 라이브 뷰 모드, 동영상 촬영 기능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오픈마켓에서 추가로 배터리도 구매하였고,  곧 LCD 액정 보호필름도 구매하고 싶어집니다. SD 메모리는 4기가짜리를 쓰고 있고, 1기가 SD 메모리는 3개인가 집에 있어서 같이 병행하여 쓰려고 생각 중입니다.
캐논의 스트로보는 580EX만 사용하여 보았는데 이번 체험 물품에 270EX 플래시도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바로 담당자님한테 메일을 드려서 바디만 체험하는 것인지 렌즈도 체험하는 것인지 물어보았더니 친절하게도 체험 물품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차라리 580EX II로 체험물품이 정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세로그립까지도 포함되었다면...욕심이겠죠. ㅋ

위에 제일 먼저 올린 사진은 능동 어린이 대공원에서 삼각대 위에 캐논 500D를 올려놓고 벤치에 앉아서 캐논 400D와 18-55mm IS 렌즈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캐논 500D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겠습니까?

 

◎ 1. 캐논 500D 개봉기

 

 ▲ 캐논 500D, 18-55mm IS, 55-250mm IS, 스피드라이트 270EX와 박스모습이에요. 집에 58mm 후드는 있어서 55-250mm IS 망원렌즈 사용시 도움이 될듯합니다. 55-250mm IS 망원렌즈의 경우 경통이 앞으로 쭈욱 나오는 형태라서 후드가 꼭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450D를 사용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500D의 배터리, 충전기, 그리고 넥스트랩까지 모두 좋아보였습니다.
Digital Photo Proffesional 프로그램도 동봉된 소프트웨어 CD에 있어서 처음 설치해보았습니다. RAW 파일 포맷으로 촬영시 사진 한장에 용량이 15메가가 넘네요. DP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JPG로 변환하였더니 대략 8-9메가 정도 나오네요. 체험기간 동안 제 하드디스크에는 캐논 500D로 찍은 사진 (RAW파일, JPG파일)과 동영상 (MOV 파일과 동영상 변환한 MPG 파일 등등) 용량이 꽉꽉 차겠는데요. 외장하드디스크 250기가가 있으니 외장하드에도 꽉꽉 채워야 겠습니다.
번들렌즈(IS)는 지금 400D에서 사용해보고 있어서 친숙한데, 270EX 스피드라이트와 55-250 mm IS 망원렌즈는 처음 보는 캐논 물품이에요. 55-250mm IS 망원렌즈는 새물품 답게 줌링이 타이트한게 마음에 드네요. 바디의 외장재질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셔터 옆부분에 검지손가락이 편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홈이 파져있는 부분과 그립부분에 고무재질이 있다는 거였어요. 미끄러지지 않고 카메라 바디를 잡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그런데 저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 여름철에 손때가 쉽게 묻지는 않을까 걱정이 조금 되네요.

 

 

 ◎ 2. 캐논 500D의 제품 사양 (Specifications)

 


 개인적으로 450D를 사용해보지 못하고 CF메모리를 사용하는 400D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어서 SD메모리를 사용하는 캐논 500D가 더욱 마음에 듭니다.  크롭바디이므로 35mm 환산 초점 거리는 렌즈에 표기된 초점 거리의 약 1.6배라는 것은 대충 알겠는데 이미지 센서의 가로, 세로 크기는 숫자상으로는 얼마나 이미지 센서가 큰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드웨어 기술적인 부분은 역시 어렵겠죠. DPP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다 모르는데요.

 

 


 ▲ 유효화소수가 약 1,510만 화소입니다. 이 부분은 캐논 50D 모델의 제품사양과 같은 거네요. 와우..1510만 화소라...

 직접 캐논 500D를 사용해보고 사진을 찍은 후 컴퓨터로 옮겨와서 포토샵으로 몇 장 확인을 해보기도 하고 그냥 바디의 LCD 화면으로만 봐도 화질이 매우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카메라가 좋은건지 사용자가 사진을 잘 찍은건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캐논 400D도 먼지 제거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먼지 삭제 데이터 첨부 기능은 사용해보지 못했었네요. 바쁘다보면 바디 외형이나 렌즈 겉면에 묻은 먼지도 잘 안닦고 그냥 카메라 가방에 넣어두고 다시 옷장이나 장롱속에 넣어둘 때가 많거든요.  캐논 500D를 사용하고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보고 한번 시간내어 해봐야겠습니다.

 

 

 

 ▲ 이미지 형식은 JPEG, RAW, 그리고 RAW+JPEG 동시 기록 가능으로 400D, 450D, 500D가 동일합니다. 350D 사용때에는 동시 기록 가능이 없었고, 350D로 RAW 파일 포맷 사진촬영시 파일크기는 대략 6-7메가, 400D는 15메가가 넘었는데, 500D 역시 RAW 파일 포맷 촬영시 15메가, 또는 20메가가 넘었습니다.  RAW 파일 포맷으로 찍은 후 캐논의 DPP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JPEG 파일로 퀄리티 100으로 사진 파일 변환시 10메가 이하의 파일 크기로 나오더라구요.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 사용하는 픽쳐스타일과 ISO 수치 등에 따라서 사진 파일 용량의 차이는 많을 듯 합니다. 야경사진을 찍을 때에는 꼬옥 RAW 파일 포맷으로 찍는 편이고,

어두운 실내에서도 노이즈보다는 선명한 이미지가 좋아서 RAW 파일 포맷으로 촬영하고 ISO 수치는 그렇게 높이지 않고 사용할때가 많았습니다. RAW 파일 변환 프로그램에서 대부분의 노출을 조절해줄 수 있어서 셔터스피드는 조금 높게 1/60 ~ 1/100 으로 많이 찍었던 것 같네요. 400D를 사용하면서부터는 RAW 파일의 크기가 커지면서 그만큼 사용빈도수가 적어진 것 같습니다.

개인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때 네이버는 가로 740 픽셀이 가장 크게 올릴 수 있는 경우이고, 다음, 이글루스, 티스토리 블로그는

가로 픽셀 600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캐논 500D를 사용시 역시 개인적으로는 Large 사이즈로 많이 찍을 것 같습니다.

포토샵에서 보통 다단계 리사이즈와 언샵마스크 정도는 기본적으로 추가해주거든요.

 

 


  ▲ 캐논 500D로 사진 촬영시 설정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어 상황에 맞게 좋은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픽쳐스타일 기능이 있고, 노이즈 감소 기능 역시 400D보다는 큰 차이로 좋아졌구요, 렌즈 주변 조도 보정 기능이 있어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 사진 결과물에 비네팅 현상이 생길 수 있을 때 캐논 500D 카메라에서 미리 설정해주어 렌즈 주변부의 조도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DPP 프로그램에서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외 자동 이미지 밝기 조정과 하일라이트 톤 우선 기능이 있어요. 즉, 풍경 사진 촬영시 산의 중간 지점에 초점을 맞출 경우 보통 하늘의 하일라이트 부분이 파랗지 않고, 하얗게 나올 때가 있는데요.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노출을 잡아주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데, 말그대로 하일라이트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능이에요.  뷰파인더 시야율은 약 95%로 400D, 450D, 500D 모두 같네요.

 

 

 

▲  AF 포인트가 9개로 400D, 450D, 500D 모두 같네요. 뷰파인더로 보게되면 좀더 선명하게 보여서 초점 맞추기도 편한것 같아요. 

사진 찍는 상황에 맞게 측광모드 4가지를 활용할 수 있고, 그냥 LCD 모니터로 확인할 때에는 맨 왼쪽에 있는 평가 측광을 많이 쓰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외 LCD 모니터 상으로 볼때에는 이게 부분 측광인지 스팟 측광인지는 헷갈릴 때가 있더라구요. 중앙 중점은 LCD 화면상에서 아이콘 모양 가운데에 점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 있구요. 그리고 ISO 감도가 3200까지 지원되고, 6400, 12800으로 감도 확장이 가능합니다.

감도 확장은 메뉴에서 사용자 정의 설정에서 지정해주어서 확장할 수 있네요. 메뉴 설정 없이 500D에 있는 버튼 설정으로는 3200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AE 잠금 버튼은 2가지 기능을 갖게 되네요.  동영상 촬영시에 초점 기능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 400D하고는 많이 달라진 부분이 셀프 타이머 기능이 2초, 10초 지연과 2초에서 10초 사이로 지연 셀프 타이머로 연속촬영 하는 기능이 늘어나서 더욱 좋습니다.

 

 


▲ 캐논 500D에서 정말 획기적인 기능이죠. 동영상 촬영과 라이브뷰 촬영 기능..앵글 파인더 없이도 또는 낮게 땅에 엎드릴 필요없이 로우 앵글로 캐논 500D의 라이브 뷰 기능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으므로 아이 사진, 애완 동물 사진 촬영시 눈높이를 맞추어서 좀더 좋은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화질이 끝내주며, MOV 파일 포맷으로 저장되는 Full HD (1920X1080 / 2 0 fps) 동영상 지원입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할 목적이라면 640X480 / 30fps (SD) 촬영크기와 프레임 레이트로 촬영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 제품 성능이 좋아지니, 제품 사양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350D를 사용하다가 400D를 사용시 사진 촬영후에 LCD로 찍은 사진을 볼때 화면에 점멸되는 부분이 생겼을 때 저는 LCD 화면에 에러가 생긴건가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과다 노출된 부분을 점멸을 통하여 알려주는 거더라구요. 지금 캐논 MP628 복합기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픽브릿지 기능을 통해 캐본 복합기에 바로 500D를 연결하고 찍은 사진을 바로 인화할 수 있으니 좋지요. JPG외에 RAW파일 포맷으로 찍은 사진도 인화할 수 있으니 더 좋은데요. 나중에 복합기와 함께 사용해보는 사용기도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습니다.

마이 메뉴를 따로 등록할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정리해 둘 수 있고, HDMI mini OUT 단자가 생겼습니다. DSLR에 이런 단자가 생길지는 꿈에도 몰랐는데요. 500D 바디에는 마이크 단자도 생겼어요. 동영상 촬영을 해보면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보다 음성 녹음되는 부분도 더 좋습니다.

 

 

 

▲ 배터리는 450D 배터리와 호환되는 LP-E5를 사용합니다. 제품 체험을 위해 오픈마켓에서 배터리 2개를 추가로 구매했어요. 동영상 촬영을 많이 해보기 위함입니다. 500D 본체의 무게는 약 480g이고 제품의 크기는 역시 여성유저에게 따악 맞는 제품 크기죠.

이상으로 간단하게 진화된 캐논 500D의 제품사양을 알아보았습니다.

 

 


 ▲ 캐논 500D에 유선릴리즈를 연결하여 보고 캐논 400D와 번들렌즈(IS) 로 담아본 캐논 500D의 후면부 모습입니다.

 

 


  ▲ 1510만 화소라서 사진 사이즈가 4752 X 3168 입니다. 4기가 SD 메모리를 사용시 L 사이즈로 촬영하게 되면 500장 이상의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주변 조도 보정이라는 기능이 생겨서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서 주변 조도를 조정할 수 있네요.

 

 


 ▲  LCD화면 색상을 4가지로 바꿀 수 있어요. 주간, 야간에 따라 더 추가되는 화면 색상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 LCD 밝기를 7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설정이 총 13가지나 있어서 5번째에 있는 고감도 ISO 노이즈 감소 기능으로 ISO 1600 이상에서
좀더 노이즈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  하일라이트 톤 우선과 자동 밝기 최적화 기능은 다음 2주차 이후
사용기에서 샘플 사진과 함께 알아봐야겠습니다.

 

 


 ▲ 삼각대 위에 캐논 500D를 장착하고 캐논 400D로 담아본 캐논 500D의 모습이에요. 멀리서 보면 DSLR 카메라 같아보이지 않고 꼭 성능좋은 하이엔드 디카처럼 보이시지 않나요? 동영상 기능이 있고, 라이브 뷰 모드 기능이 있으니 캐논 500D는 고성능 하이엔드 디카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