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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Eyed Peas의 히트한 음악중에서 Beat감이 예사롭지 않은 'Boom Boom Pow'이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록밴드는 BOOM BOOM SATELLITES 라는 일본의 일렉트로닉 2인조 록밴드입니다.
먼저 2009 ETP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BOOM BOOM SATELLITES의 공연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보겠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http://www.etpfest.com/galleryview.asp?idx=186&page=1&sval= 입니다.

2008년도에는 ETP 페스티벌 공연을 보았었는데 2009년도 여름에는 시간이 안되어 보지 못했습니다. Keane, NIN, 림프 비즈킷 등의 굵직한 헤드라이너 록밴드들도 참석했었는데, 이때만 해도 일본 밴드인 BOOM BOOM SATELLITES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습니다. 이번 2CD 베스트 앨범을 통해서 BOOM BOOM SATELLITES의 음악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바로 팬이 되었습니다. 2008년도 ETP 페스티벌때에는 'The Used'의 이모코어 록사운드에 매료되어 팬이 되었었는데, 2009년도 ETP 페스티벌에서는 노장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보다는 붐붐 새틀라이트의 음악이 좀더 국내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무척 마음에 드는 사운드라서 바로 붐붐 새틀라이트의 한국 팬이 되었습니다. 붐붐 새틀라이트의 공연 모습은 멤버 2명과 드럼 세션 1명 이렇게 3명이서 단촐하게 공연하는 모습이지만, 강렬한 일렉트로닉 록음악을 하는 밴드 답게 멤버 앞에는 다양한 시퀀스가 즐비합니다. 저 복잡한 선을 잘못 끼우면 큰 낭패일텐데... BOOM BOOM SATELLITES의 이번 베스트 앨범을 들으면서 정통 하드록인 레드 제플린의 느낌도 들어가 있고, 정말 다양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귀에 쏙 들어오는 일렉트로닉 록 비트로 무장하고 있는 그들의 베스트 넘버 30곡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일렉트로닉 록 댄스 음악으로 한국에 공연하러 또 온다면 꼭 보고 싶은 밴드 1순위입니다.


http://www.etpfest.com/index.asp 2009 ETP 페스티벌 공연 정보는 여기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8년에는 8월 14일과 8월 15일 이렇게 2일 연속으로 공연을 하였습니다. 2008년 공연때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공연장에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못하게 되어 있거나 찍은 동영상을 다음이나 네이버에 등록하면 관리자에 의해서 삭제가 되는데, 특별하게도 2008 ETP 페스티벌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아직도 등록되어 있어서 필자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직접 작성하였던 것을 복사하여 붙여놓아 보았습니다.

<2008 ETP 페스티벌 공연 사진과 동영상 일부>

2008년 여름날 보았던 ETP 페스티벌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2009년에는 ETP 페스티벌을 못갔지만 2010년 올해는 꼭 시간내서 가보아야겠어요. 2009년에는 동두천 록페스티벌과 10년만에 2집을 발표하고 쇼케이스를 하는 새드리전드의 공연장만 갔었습니다. 2010년 올해에도 동두천 록페스티벌은 집에서 가까우므로 꼭 갈 예정이고, ETP 페스티벌, 부산록페스티벌,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지산밸리록페스티벌 등등 공연장도 많이 찾아가야겠습니다. 일단 3월 말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라이브 공연하는 영국 펑크락 밴드 '스테랑코 with 윤도현' 공연 소식이 있고, 제프벡과 엘튼 존,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 등이 곧 있지요. 자! 그럼 이제 일본 굴지의 일렉트로닉 록 크리에이터인  BOOM BOOM SATELLITES의 2CD 베스트 앨범 감상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크리에이터하니깐 독일 스래쉬 메탈밴드인 Kreator가 생각나는데요. 몇년 전 부산 록페스티벌에도 다녀가고, 작년에 나왔던 신보가 록매니아들 사이에서 베스트 10위 안에 드는 여전히 유럽 최강의 초강력 스래쉬 헤비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죠. 메가데스의 최근작과 함께 2009년에 록매니아들은 그래도 행복한 한해 였던 것 같습니다.
 BOOM BOOM SATELLITES의 이번 2CD 앨범 커버는 하얀색입니다. 앨범 타이틀도 단순하고, 밴드 로고도 단순하고, 복잡하고 난해한 그들의 일렉트로닉 록 음악과는 잘 매치되지 않는 앨범 커버라서 일단 놀랍드라구요. 그러나 소니 뮤직의 최강의 밴드 소개 문구는 정말 최고입니다. 음반을 구입하게 만드는 2,3줄의 밴드 소개 문구는 정말 최강인 것 같아요. 비닐을 개봉하기 그 위에는 흰색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데, 그 내용은 '멤버가 직접 선곡, 리믹스, 리마스터링을 감행한 혼신의 30곡 2CD 총 138분! 쾌락을 넘어선 리듬, 비평을 넘어선 락, 철학을 넘어선 메시지, 전인미답의 락과 댄스가 이곳에'라는 정말 엄청난 표현력의 강력한 홍보 Copy가 적혀져 있습니다.
BOOM BOOM SATELLITES의 강렬한 일렉트로닉 록 음악을 들어본 필자도 정말 공감가는 표현 문구입니다. 감히
더 좋은 표현 문구를 찾을 수 가 없더라구요. 필자가 생각해낸 표현 문구는 2가지 입니다.
'필청음반, 그리고 음악 한곡 한곡이 압권이네요.' 입니다. 록매니아라면 BOOM BOOM SATELLITES의
음악세계에 푹 빠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앨범 뒷면에는 수록곡 제목이 적혀있어요. 일본어를 공부했다면 좀더 잘 설명드릴텐데, 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아서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예상을 깨는 흰색 앨범 아트웍이라서 앨범 진열장에 있을 때 더 눈에 띄겠죠. 일본 비주얼 록밴드의 앨범 커버는 정말 알록달록한 다양한 컬러 색상과 강렬한 RED 색상이 많았는데, 흰색에 검은 글씨로만 되어 있는 BOOM BOOM SATELLITES의  앨범 커버는 그 안에 들어있는 강렬한 록비트와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록밴드들의 앨범 커버에 자주 등장하는 기타, 맥주, 멤버모습, 자동차, 그리고 괴상한 사진들이 아닌 정말 순수한 흰색이라서 앙드레 김 선생님도 보시면 마음에 드는 앨범 커버일 듯 합니다.
옆에서 바라본 BOOM BOOM SATELLITES 2CD 베스트 앨범 모습. 2장짜리라서 꽤 두꺼워 보이죠. 한장 형태로된 2CD 앨범보다는 확실히 2장짜리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우편이나 택배로 배송되어 올때 2CD 형태로된 것이 더 견고하고 파손의 위험이 적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디 알맹이를 꽂는 클립이 부러질 일도 적고 왠지 수록곡이 더 많이 들어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니깐요.
필자가 현재 사용하는 Yamakasi 모니터(White)와 정말 잘 어울리는 BOOM BOOM SATELLITES의 2CD 앨범커버라서 더 애착이 갑니다.
아쉬운점은 앨범 부클릿에 사진 한장이 없다는 거에요. 흑백 사진 한장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조금 아쉽죠. 1997년 유럽에서 브레이크한 '나카노 마사유키'와 '가와시마 미치유키'의 락밴드인 BOOM BOOM SATELLITES. 줄여서 BBS라고 쓰도록 하겠습니다. BBS 하니깐...게시판 생각이 나네요. ㅋ
BBS의 2CD 시디 알맹이도 흰색입니다. 10년 결산 앨범으로 30곡이나 들어있어요.
두툼한 가사집과 한글 해설지. 해설지에는 다른 뮤지션들과 음악잡지기자, 음악프로듀서들이 작성한 BBS에 대한 짧은 평이 정말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공감가는 표현들이라서 좋더라구요.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음악 전문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라는...
BBS의 이번 2CD 앨범에는 닛산 X-Trail CM 송으로 'Kick  It Out'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1번 시디의 첫트랙에 담겨져 있습니다. 요새 아이폰 3GS(16GB)를 이용하여 음악을 듣고 있어서 음반을 받자마자 바로 i-Tunes를 통해 아이폰에 BBS의 30곡을 바로 넣어놓고 들었죠. 시간이 많지 못해서 아직 전곡을 제대로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몇곡 반복해서 들어보니 BBS의 음악은 정말 '전인미답'의 일렉트로닉 록 음악으로 추천드리는 필청음반입니다.
사자성어 표현이 조금 어려우신가요?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전인미답'은 이제까지 그 누구도 보지 못함, 또는 이제까지 그 누구도 손을 대어 본 일이 없음. 이라고 나오네요. 조금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BBS의 음악이 그만큼 매력적인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1CD의 첫곡 'Kick  It Out'을 듣고 있으면 중간 중간 '레드 제플린'의 느낌도 조금 받을 수 있고, 반복되는 Hook가 정말 '훅'하고 저의 심장속으로 강력하게 '훅' 파고듭니다. BBS의 록음악을 듣고 열심히 몸을 흔들어주면 스트레스 해소하기에 정말 좋은 음악입니다.
전인미답 踏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명사]
1 이제까지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함. 2 이제까지 그 누구대어 본 일없음.



록음악을 들을 때 그 장르가 생겨나기까지 영향을 받은 팀이나 전형을 확립한 록 밴드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멜로딕 메탈의 전형을 확립한 헬로윈, 얼터너티브 록의 전형을 확립한 너바나,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전형을  확립한 드림씨어터, 파워코어 메탈의 전형을 확립한 판테라, 스래쉬 메탈의 전형을 확립한 메탈리카, 메가데스, 영국 헤비메탈의 전형을 확립한 아이언 메이든, 쥬다스 프리스트 등등...그리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세계 3대 드러머 등등 음악잡지를 보다보면 음악을 직접 하지 않아도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서 좋죠. 역시 음악도 잘 정리하여 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BBS의 일렉트로닉 록 비트도 사실 새롭지는 않고, 1990년대 중반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뮤지션들이 꾸준히 해온 음악입니다.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을 때 신스팝으로 사랑받은 영국의 Depech Mode,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사랑받은 프로디지, 케미컬 브라더스, NIN 등등...유럽에서는 정말 다양한 일렉트로닉 록 음악이 잘 발달해왔습니다. 필자가 즐겨듣던 익스트림 밴드들 중에도 초기에는 어떤 록음악 장르로 시작하여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난 뒤에는 기계적인 사운드가 들어간 인더스트리얼 장르나 일렉트로닉 장르의 록음악을 발표하는 뮤지션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정통 록음악이나 변화되지 않은 뮤지션의 초기 사운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변화된 사운드를 좋아하지 않거나 나쁘게 혹평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던 것 같아요. 메탈리카의 경우는 너무 한가지 스타일의 스래쉬 메탈 음반만 발표했을 경우 새로운게 없다는 등의 혹평을 하기도 하고 또는 멤버가 바뀌고 나서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헤비 록 사운드를 발표하거나 대중적인 록 사운드를 발표했을 때 음악 잡지 기자들도 많이 혹평을 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당연히 레코드 사는 그 음악 잡지에 광고를 더 이상 싫지 않고 계약이 파기되었던 일화도 있었습니다. BBS의 록음악은 처음부터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시작을 하여서 혹평을 할 것이 없고 오히려 호평만 하고 싶은 일렉트로닉 록 댄스음악입니다. 록밴드들이 추구해야 하는 독창적인 표현력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줄 수 있으며, 록페스티벌에서는 BBS와 같은 일렉트로닉 록 밴드가 단골 손님입니다. 관중들이 무아지경 속에 춤을 추려면 BBS와 같은 일렉트로닉 록 댄스 밴드가 꼭 있어야 되거든요. BBS의 록 공연장에서의 모습은 절대 관중들이 물마시며 쉴 타이밍을 주지 않을 듯 합니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렉트로닉 록 음악은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나 기타 리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에서 쏟아져나오는 복잡하고 기계적인 음악이 귀에 거슬리는 면도 있어서 관중들이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생각하여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는 타이밍, 또는 땀을 닦으며 숨을 고를 수 있는 타이밍으로 생각되어졌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록 페스티벌에서 BBS와 같은 일렉트로닉 록 밴드도 성공할 수 있고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록 음악의 다양성 측면에서 개인적으로도 많이 추천하고 싶은 록밴드입니다.
일본 음반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가사집. 개인적으로는 여러 국가의 국지적으로 파생된 다양한 장르의 록음악을 즐겨 듣다보니 멤버 프로필이나 가사집을 꼼꼼하게 보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BBS와 같이 필자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밴드의 경우는 멤버 프로필이나 가사집 내용을 조금 보는 편입니다.


앨범 한장을 발표하기까지 정말 많은 도우미가 있죠. 원맨 밴드를 하는 뮤지션은 조금 간단하겠지만, BBS도 역시 대형 록페스티벌의 단골손님이고 일본 일렉트로닉 록계에서는 굵직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Speacial Thanks'란에 인맥이 화려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음악을 하려면 음악계에서의 인맥도 무시못하겠지요.
<트랙리스트>
  • (CD 1)
  • 01. Kick It Out [TITLE]
  • 02. What Goes Round Comes Around
  • 03. Looking Glass
  • 04. Pill
  • 05. Morning After
  • 06. Light My Fire
  • 07. Let It All Come Down
  • 08. 40 (Forty)
  • 09. Girl
  • 10. Moment I Count
  • 11. On The Painted Desert
  • 12. Intergalactic
  • 13. Soliloquy
  • 14. Panacea
  • 15. Stride
  • (CD 2)
  • 01. Easy Action
  • 02. Shut Up And Explode
  • 03. Id
  • 04. Push Eject
  • 05. Joyride
  • 06. Your Realitys` A Fantasy Byt Your Fantasy Is Kil..
  • 07. Brandnew Battering Ram
  • 08. Dress Like An Angel
  • 09. Scatterin` Monkey
  • 10. Rise And Fall
  • 11. Dive For You
  • 12. Propeller
  • 13. Anthem (Reprise)
  • 14. Ingraines
  • 15. Echo Tail

  • 얼마전부터 소니뮤직에서 발매되는 앨범에는 핑크색 홍보지가 하나씩 들어있어요. 소니뮤직의 홈페이지가 얼마전에 새롭게 바뀌었고, 회원 가입시 이벤트도 하고 있거든요.

    필자가 자주 가는 유럽의 헤비메탈 홈페이지로는 http://metal-rules.com/ 메탈룰이 있어요. 1999년도부터 자주 가서 해외의 락밴드들의 앨범 발매소식과 공연소식을 접하였던 곳입니다.

    매달 새롭게 발매되는 해외 헤비메탈 음반 정보와 리뷰를 볼 수 있고, 공연 소식도 접할 수 있어요. 많은 록 밴드들이 요즘도 DVD 공연실황 앨범도 자주 발표하고 있고, 다른 밴드와 조인트 공연을 하거나 유럽에 많은 헤비 록페스티벌 공연소식도 접할 수 있습니다. 익스트림 메탈쪽에서도 Fear Factory와 같은 데스 메탈팀은 초창기부터 일렉트로닉 데스 코어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일렉트로닉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인더스트리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죠. 일렉트로닉 록음악을 하려면 뮤지션이 일단 컴퓨터 음악의 달인이 되어야 하고, 믹싱의 고수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요즘은 멀티플레이어 뮤지션들이 많아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아 작사, 작곡, 그리고 편곡까지 다 잘하는 뮤지션이 참 많은 것 같아요. BBS의 음악도 멤버 2명인 나카노 마사유키와 가와시마 미치유키가 북치고 장구치고 둘이 다 했습니다. 
    BBS의 밴드 소개를 보면, 유럽 R&S에서 발매된 12인치 싱글을 계기로 유럽의 음악지 'Melody Maker'는 <케미컬 브라더스, 프로디지 이래의 충격>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다수의 유럽 대형 락페스티벌, 해외 투어를 감행하여 많은 미디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되어 있어요. 그럼 앨범 해설지에 있는 밴드 소개를 좀더 볼까요?
    2007년 후지 록페스티벌 '07 White Stage 헤드라이너로 출연하였고, 6집 앨범 『Exposed』를 2007년 11월 21일에 발매. 2008년 1월부터 시작된  Japan Tour는 모든 공연이 매진되었고, 여름 페스티벌 투어 10번의 출연도 감행하였다. 같은 해 공개된 할리우드 영화 「배트맨 / The Dark Knight」(배트맨 속편)에 2곡이 삽입되어 6th 앨범 「Exposed」가 미국 전역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 플레이스테이션 3에서 독점으로 공개된 애니메이션 「망념의 잠드」가 TV 방송이 결정되고 오프닝 테마곡으로 발탁되었다. 작년 여름 Summer Sonic '09에서는 초대형 스테이지 마린 스타티움에서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충격을 남겼다.

       
    얼마전에 후지 록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는데, BBS도 역시 출연합니다.

    <BOOM BOOM SATELLITES와 함께 감상하면 좋은 록 밴드 소개>
    아래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인더스트리얼 계열, 그리고 일렉트로닉 계열의 록 밴드도 무지 많은데, 필자의 기억력이 좋지 못한 관계로 그나마 생각나는 몇 팀만 정리해봤어요. 잘 아시는 밴드가 있다면 다행이겠네요. 
    록음악과 랩의 만남도 획기적이었지만, 일렉트로닉과 록음악의 만남은 앞으로 많은 록밴드들이 추구해야 하는 음악 장르로 더욱 많은 밴드들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래쉬 메탈 밴드였던 크래쉬가 4집에서는 일렉트로닉 스래쉬 메탈로 표현력의 한계를 넘어섰지만, 대부분의 정통 헤비메탈 밴드들도 잠시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이나 홈스튜디오 녹음 방식을 해보지만, 음반 판매량에서는 100전 100패 하다보니 신보 소식이 없네요.



    <Boom Boom Satellites의 추천곡 유투브 영상>
     
    ▲ BOOM BOOM SATELLITES - Kick It Out
    닛산 X-Trail CM / 구리코 「워터링 키스민트」CM, BBS의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의 특징을 바로 느낄 수 있는 타이틀곡으로 중간중간 흐느끼는 애드립은 '레드제플린'의 보컬리스트인 로버트 플랜트의 흐느낌처럼 들리기도 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인더스트리얼 또는 일렉트로닉 록 밴드들이 자주 사용한 '데칼코마니' 기법의 영상도 볼 수 있다. 몽환적인 느낌은 싸이키델릭에서 들었던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일렉 기타의 뮤트음을 통해 BBS만의 흥겨운 셔플 리듬도 느낄 수 있고, 기타의 업 스트로크에 의한 강렬한 일렉트로닉 록 음악은 BBS만의 하이 테크닉 테크노 사운드입니다.


    ▲ BOOM BOOM SATELLITES - What Goes Round Comes Around
    US 자동차 DODGE 브랜드 CM...
    일렉트로닉 록 사운드는 특히 액션영화의 BGM이나 자동차, 디지털 가전의 CM 송으로도 잘 어울린다. 
     


    ▲ BOOM BOOM SATELLITES - pill
    메나도 쥬피에르 립스틱 CM 


     ▲ BOOM BOOM SATELLITES Morning After (live JAPAN TOUR 2008)
    Honda 에어웨이브 CM

     

    ▲ BOOM BOOM SATELLITES - Girl
    영화 DEATH NOTE 트레일러 송


    Boom Boom Satellites - Moment I Count
    i River 기업 CM
     
    Boom Boom Satellites - On The Painted Desert
    VOLVO, JUGGER CM
     
    ▲ Boom Boom Satellites - SOLILOQUY
    SEGA 쉔무2 CM

     ▲ Boom Boom Satellites - EASY ACTION
    영화 백실 삽입곡
     
    ▲ Boom Boom Satellites - Shut Up and Explode
    플레이스테이션 선 공개 애니메이션 망념의 잠드 오프닝

    ▲ Boom Boom Satellites - JOYRIDE
    영국 음악지 NIME SINGLE Of The Week 획득곡


    ▲ Boom Boom Satellites - Scatterin Monkey
    영화 The Dark Knight(다크나이트) 『YAMAKASI』「PING☆PONG」삽입곡으로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BBS 곡이다.
     
    ▲ Boom Boom Satellites - Dive For You
    영화 『APPLESEED』주제가
    왠지 보컬 스타일이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생각나기도 한다.

     
    ▲ Boom Boom Satellites - Anthem -reprise-
    영화 『APPLESEED』삽입곡

    BBS의 베스트 넘버 30곡 중에서 특히 CM송, 영화 삽입곡, 영화 주제곡, 영화 트레일러 송으로 사용된 곡들 위주로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찾아 링크 걸어보았습니다. 비교적 긴 밴드 이름, 특별하지 않고 너무나 심플한 밴드 로고와 베스트 앨범 2CD 커버와는 다르게 그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록댄스 음악은 30곡을 한번만 들어도 바로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BBS가 영화 삽입곡이나 CM송 또는 영화,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맡는다면 좋아하는 밴드가 되었으니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 듣게 될 것 같습니다. 정통 록과는 거리가 먼 일렉트로닉 록 음악 스타일이지만, 기본적인 기타 리프나 록 음악의 뿌리는 정통 하드록에서 파생되어 발전되어가는 BBS의 음악 성향으로 느껴집니다. 헤비한 밴드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무게가 있어 보이며 뽀대가 죽여주는 '플라잉 브이' 전자 기타를 매고 연주하며 노래하며 정말 다양한 샘플러와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BBS의 음악 시퀀스는 앞으로도 많은 후배 밴드들이 생겨나게 할 것 같고, 많은 록 매니아들을 매료시키며, 록페스티벌에서는 단골 손님으로써 VIP가 될 듯 합니다.   

    <아이폰으로 즐기는 음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