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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건강(당뇨리셋)

당뇨병 혈당 관리

by 엘븐킹 2020. 7. 7.

당뇨병 관리 - 정상 혈당 수치 유지 

자동차 기름을 이용하여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듯이 우리 몸은 식사를 통해 섭취한 에너지를 포도당 형태로 전환하여 에너지로 사용을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에 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에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차이점과 목표로 해야 하는 정상 당뇨 혈당수치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형 당뇨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파괴되어 제 역할을  하면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분비량 자체가 없으므로 치료법은 인슐린을 주사나 약물 형태로 직접 채워줘야 합니다. 이런 1형 당뇨는 비교적 드물어서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 이내 속합니다.

다음으로 2형 당뇨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대부분이 이에 속하는데 1형과 달리 췌장에서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포도당을 우리 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슐린이 세포 표면의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해야 하는데 이때 수용체와 잘 결합이 못하면 포도당은 세포내로 들어가서 사용되지 못하고 혈액내에 다량으로 마무리는 고혈당 상태가 됩니다. 체내에 당은 많은데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므로 넘치는 포도당으로 인해 혈액이 끈끈해지면서 모세혈관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게됩니다. 당뇨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표적인 당뇨성 안질환인 당뇨병성망막증이 발생하는 등 인체 각 부위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당뇨에 걸리면은 처음 시력이 확 바뀌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앞이 좀 뿌연 그런 현상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나중에 안과에 방문해서 노안이나 백내장도 치료를 해줘야겠죠. 그래서 치료의 가장 기본은 혈당을 낮춰서 정상 당뇨 수치를 유지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목표로 해야하는  정상 수치는 아래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슐린만 투여해주면 해결이 되는 1형 당뇨와 달리 2형 당뇨는 인슐린이 분비가 되지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므로 단순하게 약물을 통해서 정상 당뇨 혈당 수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의 개선을 함께 시행해야 합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서인데 인슐린 저항성이란 개냠이 다소 생소하실 겁니다.
잠시 설명드렸던 대로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혈액 속을 돌면서 인체의 각 세포 속으로 결합해서 들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인슐린 입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의 자극에 둔감해지면서 정상인과 같은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어서도 효과가 떨어지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되면 포도당 생성 능력이 조절되지 못하고 근육에서는 만들어진 포도당이 제대로 소모되지 못하는 등 혈당 조절 능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면서 혈당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다양한 대사관련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은 여러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도 크지만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과 과식이 주요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3~40대에서의 당뇨병 증가가 늘어난 것만 봐도 이와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만 중에서도 복부 비만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인슐린 저항성을 직접적으로 올리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 기준으로 복부 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0cm 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보는데 이는 대사증후군의 주요 지표일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는 요소로도 활용됩니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정상기준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소변을 통해 다량의 당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다량의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므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해서 갈증이 심해지므로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며 공복감을 자주 느껴서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합니다. 당뇨의 대표 증상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대표적인데 사람에 따라서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진단은 무작위 혈액 검사를 했을 때 혈당이 200mg/dL이 넘거나 75g 경구 당부하 검사를 했을 때 2시간 이후에 200mg/dL 이상 또는 8시간 이상을 금식하는 이후 시행한 검사에서 126,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상 당뇨 수치에 대해서 궁금해하실 텐데 정상 범위부터 당뇨병 전단계 그리고 당뇨라고 진단되는 혈당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뇨질환 있는 분들이 보통 가정에서 혈당측정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당뇨 수치는 공복시 와 식후 혈당인데요. 당화혈색소검사는 최근 몇 달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은 내원 후 채혈을 통해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6.7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당뇨 혈당 수치를 확인 하는 이유는 정상 범위 이내에 유지되고 있는지를 통해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정하는데 있습니다.

혈당 조절은 음식을 섭취하는 양과 종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운동량에도 밀접하게 연관이 있으므로 약물치료와 더불어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병행은 매우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당뇨병 환자 식이요법을 철저하게 따라서 전체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혈당을 높이지 않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면서 지속적인 운동을 꾸준히 해 주셔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 노력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약물요법을 시행해도 제대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꾸준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을 병행하지 않으면 정상 당뇨 수치를 유지하기는 매우 매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성인병이 그러하듯 당뇨병 역시 약물 투여만으로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으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할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의사의 지시를 무시하지 말고 철저하고 엄격하게 당뇨수치 관리를 해주어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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