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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스타크래프트 2 게임 출시를 앞두고 베틀넷을 통해서 베타테스터로 참여하여 스타크래프트 2 게임을 몇번 해보았습니다. 베틀넷을 통해서 우리나라 사람외에 전세계 어느나라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멀티 게임이 가능합니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몇번 게임을 해보았더니 의외로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아시아에서 특히 스타크래프트 2 게임의 인기도 무척 높은것 같습니다. 바탕화면에 있는 스타크래프트 2 의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베틀넷에 접속하게 됩니다. 이메일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입장하면,  상단에는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들어가는 메뉴와 상단 우측에는 초상화와 플레이어의 닉네임, 그리고 그동안 게임을 통해 얻은 점수 등이 표시되네요. 메인 화면에는 게임 속 캐릭터의  큰 아바타 이미지가 보여집니다. 테란으로 선택하여서 메인화면에 테란의 해병대 얼굴 모습이  큼직하게 보이는데 인상이 험악해보이네요. 메인페이지에는 뉴스 & 커뮤니티 화면과 최근 단체 알림 메시지 메뉴도 보입니다. 하단에는 메뉴 선택 버튼과 현재 시간도 표시되고 있습니다.


상단 메뉴 중에서 사다리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리그 & 래더 항목이 나오고,
여기서 나의 리그에 해당하는 1:1 게임 결과와 2:2 게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게임순위도 표시됩니다. 2vs2 코퍼리그에서 필자는 2:2 게임에서 순위가 48위네요. 7월 스타크래프트 2 게임시에도 역시 초보티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게임 고수들이 많네요. 초반에 쉼없이 일꾼 생산하고 테크트리 빨리 올려도 게임에서 패배할때가 많습니다. ㅠ.ㅠ.  목록에서 해당 닉네임을 선택하면 플레이어의 상세 프로필을 확인해서 볼 수 있습니다.

뉴스 & 커뮤니티 화면에서는 새로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임의 리플레이 화면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리플레이 화면에서 최근 실행한 게임의 리플레이 목록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업적 메뉴에서는 연승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게임에서
기록한 전적도 표시가 되네요. 각 종족별로 연승을 기록하였을 때에 멋있는 마크가 제공이 되고, 업적 기념관에 전시할 수 있습니다.

대전기록을 보면 최근에 승리한 기록이 필자는 한번 밖에 없네요. ㅠ.ㅠ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잘하는 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게임이 이전 스타1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빠른 대전에서는 세계 스타2 게이머들과 3가지 종족 또는 무작위를 선택하고 1:1과 2:2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FFA 게임메뉴는 순위에 반영되지 않는 게임 선택 메뉴입니다.  인공지능 상대 협동전은 아직 베타 게임에서 지원되지 않고 있고, 사용자 지정 게임 메뉴로 들어가면, 사용자가 지정한 맵에서 1:1로 2:2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빠른 대전보다 베타 테스터 게이머들이 많아서 신속하게 게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게임 연습을 위해 컴퓨터와 1:1로 게임도 할 수 있는데, 컴퓨터 게임 실력은 '아주 쉬움' 한가지만 있네요. 게임 참가를 누르면 다양한 맵과 대결을 기다리는 게임 목록이 표시됩니다.


사용자 지정 게임 참가 화면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에서도
역시 1:1과 2:2 게임에서는 로스트 템플 맵이 인기가 높습니다. 스타 1의 로스트 템플 맵과는 조금 달라졌지만, 맵의 구성은 비슷해보입니다. 2대2(아주 빠름)게임에 참가하려면 마우스로 클릭하고, 하단에 보이는 게임 참가 메뉴를 클릭하면 됩니다.

2:2로 로스트 템플 맵에서 상대 게이머는 컴퓨터로 지정해두고 간단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에서는 3D 그래픽이 아주 뛰어나서 게임할때 재미가 더욱 좋습니다. 게임 캐릭터의 그림자 효과도 아주 사실적이네요.게임 속도도 '빠른' 게임과 '아주 빠른' 게임이 있어서 매우 빠른 스피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이 시작되고 테란 진영이 표시됩니다. 그래픽이 화려해져서 게임을 즐길기가 아주 좋은데, 가스를 채취하는 곳이 두군데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면 항상 가스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처음 테란으로 게임 시작시 사령부와 일꾼 6마리로 시작됩니다.
테란에서는 새로운 게임 캐릭터로 사신이 등장하는데요. 초반에 일꾼 8마리에 배럭스(병영)을 빨리 짓고 정제소(가스채취)를 지워서 빨리 사신을 뽑아서 적진으로 보내면 초반에 적의 일꾼 1,2마리는 잡을 수 있네요. 사신은  적 유닛에 대한 공격력은 약하지만 적의 건물을 파괴할때에는 조금더 강력합니다. 공학실을 빨리 지어서 공격력을 +1 해주고 공격하면 더욱 좋겠죠.

보급창도 짓고, 병영건물도 짓고, 정제소도 2개나 지어본 화면입니다. 정제소에는 일꾼 2-3마리로 가스를 채취하면 되고, 사령부에서 일꾼 생산시 키보드의 Y 키를 누르고 광물을 선택하면 사령부에서 생상된 일꾼이 알아서 광물로 가서 채취를 하는 편리함이 있네요.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보급창의 모습이 훨씬 아담해졌고, R키를 눌러서 평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초반 테란의 수비에서 입구를 봉쇄할때 보급창도 건설하게 되는데, 지하로 내려놓으면 일꾼이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고, 보급창을 건설하다가 잘 못된 지형에 건설시 일꾼이 사이에 갖히는 일은 적을 듯 합니다. 그러나 미사일 포탑을 4개 연달아 짓다가 잘못하면 일꾼이 갖히는 일은 생길 수 있네요. 벙커도 마찬가지로 4개 이어서 연달아 짓게 되면 일꾼이 갖힐 수 있는 경우가 생기는데, 필자처럼 초보 게이머 일경우에만 미사일 포탑이나 벙커를 4개 붙여서 짓지 게임을 잘하시는 분들은 공격 유닛을 훨씬 많이 뽑겠죠.

2:2로 게임을 즐길 때 이전 스타1과는 달라진 점으로 같은 팀 플레이어에게 자원을 보낼 수도 있고, 자원을 요청하여 받을 수도 있습니다. 초반에 일꾼만으로 적진에 침투하여 공격하는 전술도 있을때나 게임 후반에 자원 채취가 거의 다 떨어졌을 때 아군에게 자원을 지원해주거나 모자른 자원을 요청하면 좋겠죠.

테란은 일꾼 외에 지게로봇이 등장합니다. 사령부를 궤도사령부로 업그레이드하면, 지게로봇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구수 제한이 걸렸을 때 보급창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선택도 가능하네요. 게임의 중반부를 지나 멀티 자원의 완정적인 확보를 하였을 때 궤도사령부 대신에 사령부를 행성요새로 업그레이드하면 자체적인 방어가 가능해집니다. 궤도사령부는 공중으로 띄울 수 있는데, 아쉽게도 행성요새는 공중으로  띄울 수가 없네요.

건물을 지을 때 일꾼 하나에 Shift 키를 지정해주어 연속해서 다른 건물도 지을 수 있도록 명령을 기억해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일꾼이 건물을 짓고 확인하지 않았을 때 그냥 쉬고 있는 경우가 발생할때가 많은데 Shift 키를 눌러서 계속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점도 스타크래프트 2에서 편리해진 점입니다. 또한, 현재 쉬고 있는 일꾼의 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에서는 조금 더 자원 확보량이 많아 보이는 금색으로 보이는 광맥도 있네요. 사령부를 지을 수 있는 곳에 바위가 있어서 일꾼으로 바로 건물을 지을 수는 없고 파괴하여 자리를 확보해야 됩니다.

게임 화면 좌측 하단에는 미니맵이 보여집니다. 아군과 적군의 색상을 변경하여서 볼 수 있습니다.

위 게임 이미지에서 전투순향함의 그림자가 보이시나요? 사진과 토르, 벤시가 공격하러  가는 모습을 화면캡쳐해보았습니다. 태양이 아마 10시 방향에 있나봅니다. 게임 하는동안 그림자 위치가 많이 변하지는 않고, 게임 캐릭터와 그림자와의 거리가 멀리 있어서 그런지 더욱 사실적인 3D 그래픽 이미지로 느껴집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테란에서 골리앗 대신에 거대한 크기의 로봇인 토르가 등장합니다.  패치를 통해서 토르의 크기나 활동반경등은 곧 조절이 된다고 한다. 테란으로 몇 번 플레이 해보니 저그의 맹독층이나 프로토스의 공허포격기에 의해서 게임에 질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스타 1의 사인언스 배슬 대신에 나온 밤까마귀는 공격력도 가지고 있어서 좋아졌네요. 말벌처럼 생겼는데, 움직이는 속도가 조금은 빨라지면 좋겠습니다. 조금 느린 것이 단점이고, 적의 안보이는 유닛을 search 하는데 필요한 유닛입니다.

테란의 벤쉬는 지상공격만 할 수 있는 공중유닛으로 조정사가 여성이네요. 은폐기술이 있어서 테란의 공격전술에서 큰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벌쳐가 없어지고, 그자리에 화염차가 등장합니다. 왠지 속도가 빨라진 파이어뱃의 느낌이 납니다. 벌쳐의 마인과 같은 지뢰 매설 기능도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테란에서 공중 지뢰 기능을 갖추고 있는 유닛은 밤까마귀 하나가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게임 맵에서는 미니맵상에 흰색 사각형으로 보이는 지점에 위 이미지처럼 주위 유닛의 시야를 밝혀주는 탑이 있습니다. 유닛 하나를 근처로 보내면 불이 켜지면서 주변 시야가 밝아지고, 미니맵에서도 주변의 시양가 아주 밝아집니다. 테란의 감지탑 건설과
함께 적의 공격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므로, 지역을 먼저 차지하는 것도 게임에서 승리하는데에 도움을 줍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자원으로는 금광의 고급 자원도 맵에서 2군데 정도 등장합니다. 이 지역에서 자원을 채취하면, 자원이 두 배씩 들어오게 됩니다.  게임 후반부의 고급 유닛을 많이 뽑으려면 경기 초반 이 금광지역을 빠르게 확보하는 게 유리하고, 테란의 경우 건물을 공중으로 띄울 수 있으므로, 로스트 템플 등에서 멀티시 지도 11시 방향과 5시 방향에 있는 높은 지역에 사령부를 보내거나 수송선을 이용해서 일꾼을 보내어 빨리 멀티를 하는 것도 게임의 장기전에서 승리하는 데 유리할 것입니다.

정제소에서 가스 채취시에는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더이상 가스를 채취하지 못하게 됩니다. 팽팽한 2:2 게임전에서 후반의 자원고갈을 대비해 적절한 자원 활용을 해야 게임의 후반부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 캐릭터의 음성멘트는 모두 한국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긴장감 있는 게임에서 재미있는 멘트로 일꾼과 토르가 우리말로 얘기하므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용자 지정 게임시에는 캐릭터의 음성멘트도 다르게 지정해줄 수 있는 설정사항이 생기면 좋겠네요.  스타크래프트2게임도 향후  10년간 인기를 끌 게임으로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스타1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맵을 제작하여 게임을 할 수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캐릭터의 음성멘트고 수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테란의 강력한 유닛인 토르는 움직임이 둔하지만, 공격력만큼은 정말 막강합니다. 자원이 많이 필요한 유닛이라서 후반부에 배틀크루저를 많이 뽑을 것인지 토르를 많이 뽑을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데, 3D 그래픽상으로 공격시에는 전투순양함의 공격 이미지보다는 토르의 공격이미지가 확실히 그래픽이 뛰어나 보입니다.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면, 점수확인 또는 메뉴 닫기 2가지 선택사항이 보이는 창이 뜹니다. 메뉴 닫기를 누르면 현재 게임화면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고, 점수확인 버튼을 누르면 게임화면을 닫고 점수 확인하는 화면으로 넘어가서 게임을 종료하게 됩니다.

게임 결과화면에서 게이머의  점수 요약, 경제 활동 분석, 건물 순서, 그래프로 게임 결과를 확인해볼 수 있고 다양한 통계를 통해 자신의 플레이를 향상시키고 다른 게이머의 플레이도 분석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서 패치 노트가 자주 나오고 버그 수정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면 곧 스타크래프트 II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겠네요.  해당 유닛의 인구수, 체력, 그외 사항들이 패치 노트를 통해서 베타 기간동안 수정이 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이 어느정도 완료되었고, 베타 기간동안 밸런스 조절을 통해 유닛 상성이 잘 이뤄진다면, 스타크래프트2 게임도 1편 못지 않은 인기를 얻으리라 생각됩니다.  스타크래프트2 게임을 잘 하지 못하는 초보의 입장에서 봐도 1편 보다 더욱 화려한 전술이 더해진 게임이라 기대가 됩니다. 베틀넷의 커뮤니티에서는 종족별로 인기있는 유닛과 인기없는 유닛에 대한 투표도 진행하고 다양한 게임에 대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타1편에서 프로토스 종족을 많이 사용하였던 게이머들에게는 이번 스타크래프트 II에서 더욱 강력해진 마법을 가지고 돌아온 프로토스 종족에 더 만족할 수 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