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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스타1편보다 더욱 징그러워졌습니다. 부화장의 애벌레를 모태로 다른 생물체가 되는 진화를 거듭하는 것은 여전하고 스타1에서는 오버로드였는데 스타2에서는 대군주로 이름이 바뀌었고, 수송능력 업그레이드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저그의 무서운 드랍공격력이 많이 줄어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그로 게임을 시작하면 부화장과 일벌레 6마리가 보입니다. 프로토스나 테란과 비슷한 점은 역시 일꾼의 집결장소 지정은 같지만 단축키가 조금 차이가 있죠. 저그에서 부화장의 일벌레를 광물채취를 하게 하려면 W로 지정해두면 되고 일꾼과 함께 공격유닛의 집결 지점은 Y로 지정하면 됩니다. 저그의 부화장은 2개의 집결 지점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그 종족으로 게임에서 승리를 많이 하려면 아마 키보드를 누르는 왼손의 빠르기가 다른 게이머보다 더 빨라야 할것 같았습니다. 스타2에서는 많은 공격 유닛을 모두 선택할 수 있고 CTRL키와 숫자키를 활용하여 지정해두면 공격시, 이동시 편리하게 유닛 컨트롤이 되므로 저그 유닛으로 물량공격시
유리할것 같습니다.


일벌레와 대군주(오버로드)의 모습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저글링의 모습이 꼭 전갈처럼 보이네요. 부화장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어요.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의 모습도 조금 변하였구요. 빠른 공격시에 일반 유닛 집결지를 잘 지정해둬야 하겠죠. 일벌레 집결지도 처음 게임시작시 광물이 아닌 엉뚱한 곳에 지정해두면 놀고있는 일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집결지를 잘 지정해둬야 하게습니다.


울트라리스트의 모습도 대폭 변하였습니다. 큰 송곳니 같은 것으로 낫처럼 적 유닛을 공격하네요..모습은 무시무시하지만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하네요.

뮤탈리스트의 모습도 조금 변하였는데, 테란을 상대로 초반 뮤탈리스크 러쉬 공격이 강력하죠.

저글링은 여전합니다. 저그 종족에게 초반 러쉬 공격에서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로 일꾼을 잡는데 주요한데, 입구를 잘 봉쇄하지 못한 테란이나 질럿을 컨트롤을 잘 못하는 프로토스 게이머에게 큰 타격을 줄때도 좋은 공격유닛이고, 후반 저그의 물량 공격시 공중 유닛과 함께 공격할 때에도 빠른 스피드로 멋진 저그의 유닛이 아닐 수 없네요.
저그의 보급품을 지원하는 대군주는 다른 종족과 달리 진화를 거듭하면 수송선의 역할을 할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점막을 생성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으며, 은신한 유닛을 탐지한느 탐색 능력을 가진 감시군주로 변태할 수 있습니다.

저그의 유닛 중에 새로운 유닛으로 여왕이라는 것이 생겼네요. 점막안에서는 그나마 속도가 나는데 점막을 벗어나면 이동속도가 좀더 줄어듭니다. 점막 내에서 점막 종양을 생성하거나 애벌레 생성, 그리고 수혈 기능도 갖추고 있고, 잠복기능도 가능합니다.
저그의 유닛중에 감염충은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겼는데 기능이 다양합니다. 신경 기생충으로 10초 동안 대상 유닛을 조종할 수 있고, 진균 번식 능력으로 대상 지역에 있는 유닛들을 구속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8초에 걸쳐 총 20의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은폐하거나 잠복한 유닛이 진균 번식에 걸리면 짧은 시간 동안 모습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목표 지역에 감염된 테란을 생성할 수 있네요. 적진에 가까이 접근하여 감시병을 만들 수 있어서 좋은데 감염된 테란은 공격 능력이 없어서 아쉽네요. 걸리지만 않는다면 감염충의 감염된 테란 기능도 게임에서 다양한 전술을 진행하는데 저그만의 재미있는 기능입니다.

저그의 새로온 공격 유닛 바퀴는 꽤 강력한 공격 유닛이네요. 공중공격이 안되지만, 빠른 재생능력과 긴 사정거리, 높은 공격력으로 저그의 공격 전술에 게임 초중반 유용하게 쓰이는 유닛이 될 듯 합니다. 테란의 불곰처럼 저그의 주력유닛입니다. 부화장에서 바퀴를 전략 생산하여 병력을 모아 상대 게임 진영으로 선제 공격할 때 가장 좋은 저거의 유닛이네요. 스타 2에서도 역시 다양한 지상공격 유닛과 공중공격 유닛의 조합을 잘 이뤄서 유닛 컨트롤을 얼마나 잘하며, 정찰을 통해 상대 전술을 미리 감지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게이머의 전략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2:2로 게임을 많이 해보았는데, 여전히 로스트 템플이라는 타이틀의 맵이 2:2 게임 맵으로 인기가 높네요. 스타2를 해보면서 가스 자원이 항상 모자르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멀티 하는 타이밍도 꽤 중요하고 수비도 잘 하면서 공격 타이밍을 잘 잡는 것도 관건이네요. 아직 정식 게임 출시전까지 많은 베타테스트 기간이 있으므로 그동안 종족간의 상성 관계나 그외 버그 등이 패치를 통해 발빠르게 수정되고, 정식으로 게임이 출시될 때에는 캠페인 게임과 게임 동영상, 그리고 PC방에서도 당분간은 가장 인기있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 될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중국, 대만 스타2 게이머들도 그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스타 2 게임도 향후 5년 이상 인기있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여전히 그 인기는 지속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