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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영생가 장수를 상징한다.
대나무는 사철 푸르며 수명이 길어서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여겨져 영생과 불변을 상징한다. 한편 대나무를 가리키는 竹(죽)자가 祝(축)자와 중국 발음이 같아서 장수를 상징하는 바위와 함께 등장하여 축수(祝壽)를 의미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나무는 예전부터 60년 만에 꽃이 핀다고 알려져서 회갑수(回甲壽)를 상징하기도 하였다.
- 출처 다음 백과사전 -
저렴한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고급의 컴퓨터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키패드의 부드러운 감촉에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게 된다. 오픈마켓에서 저렴한 키보드를 한번 구매했다가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오래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i-ROCKS의 무선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하다보면 AA형 건전지를 교체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키패드의 부드러운 감촉에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의 입력장치는 다른 하드웨어에 비해서 그렇게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았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텍스트 입력해야 되는 부분이 많고, 가입한 까페와 만들어둔 블로그가 많아서 관리하다보면 소모품인 마우스도
오래 쓰지 못할때가 많다. 컴퓨터를 하면서 성격은 급해지고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도 급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키보드는 흰색과 회색 스타일의 키보드가 많았었는데 요즘 키보드는 대부분 검정색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고, 중국산 키보드 제품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소비자닷컴을 통해 알게된 친환경 대나무 키보드가 있어서 소개해본다. 포장은 간단하게 검은색 박스로 되어 있는데, 겉면에 흰색으로 대나무 그림이 새겨져있었다.
일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키보드보다는 조금 더 무게가 나가고, 개봉하여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은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려보지 않고 눈으로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대나무 키보드이다. 느낌이 단순한 검은색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컴퓨터 키보드 보다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키보드라서 컴퓨터 사용시 무척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BAMBOO KEY BOARD는 USB 방식이다.
USB, PS/2 콤보 인터페이스를 채용하였다.
대나무 키보드의 기본 USB 인터페이스 플러그앤플레이를 지원하는 운영체제에서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가능하며, PS/2 젠더를 이용 PS/2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USB 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데, USB 연결선 색깔도 대나무 색깔과 맞췄다.
국내에서 최초로 6년 산 대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친환경 키보드라고 한다. 장시간 사용하여도 나무의 단점인 뒤틀림이나 변형이 없도록 가공되었다고 한다. 내구성도 좋아보이며, 두께가 20mm 정도 되어 슬림사이즈는 아니지만, 고장없이 오래오래 사용하면 좋겠다.
대나무 키보드의 밑면 모습이다.
제품의 밑면에는 미끌어지지 않도록 4군데에 고무 패킹이 되어 있다. 대나무 키보드의 무게가 일반 플라스틱 키보드보다는 묵직한 편이므로 고무패킹의 사이즈는 조금 작게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무패킹도 대나무 색상과 같은 살색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대나무 키보드의 밑면에는 총 6군데의 나사 이음새가 있었다. 일반 키보드의 경우 10개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친환경 키보드인 것 같다.
대나무 키보드의 측면을 보면, 나무 합판처럼 가공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이퍼위즈의 대나무 키보드는 PC환경에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USB 방식의 106키 레이아웃 키보드이다. 처음 의아해했던 부분은
비스듬한 형태로 제작되지 않고 키보드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일직선으로 만들어져 있고, 키보드의 밑면에 키보드의 높이를 올려주는 받침대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필자는 앉은키도 작고 손의 크기도 작아서 상관없지만, 앉은키가 크시거나 팔이나 손이 크신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하지는 않을까 생각되었다.
키보드 오른쪽 상단에 있는 Num Rock, Caps Lock, Scroll Lock 글자는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LED 불빛이 나오는 부분은 녹색으로 동그랗게 되어 있다. 대나무 키보드이므로 독특한 대나무잎 문양을 넣어서 단순한 형태와 디자인보다는 대나무 키보드의 윗면도 '라끌레르' 문양 처럼 좀더 독특하게 제작되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보드 자판의 문자와 숫자는 실크프린팅 기법으로 인쇄되어 깔끔해보였다.
컴퓨터 모니터 옆에 숯, 난을 같이 둔다면, 대나무와 함께 정말 멋진 조화를 이루는 컴퓨터 사용환경이
될 수 있겠다. 물론, 대나무 마우스도 같이 사용한다면 금상첨화다. 아쉽게도 아직 대나무 마우스는
사용해보지 못했다. 10대, 20대 사용자보다는 30대 이상의 386세대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대나무 키보드이다. 대나무 키보드의 키캡 높이는 노트북보다는 조금 높은 편이지만, 터치감은 비슷하게 부드럽게 느껴진다. 대나무 특유의 자연항균작용으로 대나무 키보드는 오래 사용하여도 키보드 틈새에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준다고 한다.
대나무 키보드의 키패드는 아직 길이 안들어서 그런지 조금 가볍고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은 고급 키보드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다.
하이퍼위즈의 친환경 대나무 키보드를 사용해본지 아직 몇 일 되지 않았다. 키보드 자판을 많이 두드려야 되는 PC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어서 PC 게임을 해보면서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나무 키보드를 볼 때마다 또는 다른 곳에서 대나무를 볼 때마다 대나무 키보드가 생각날 것 같다.

일반적인 칙칙해보이는 검은색 키보드와 비교해보았다. 대나무 키보드는 플랫터치 슬림키보드라서
터치감도 좋은편이다. 물론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아이락스 무선키보드의 자판의 터치감이 좀더 좋다.
1만원 미만의 저렴한 컴퓨터 키보드보다는 키패드의 높이가 낮은편이고, 아이락 무선키보드의 키패드
보다는 조금 높은 편인 대나무 키보드는 그런데로 편하게 터치할 수 있는 부드러운 감촉의 자판의
특징을 지니었고, 대나무 냄새가 컴퓨터 사용자의 기분을 충분히 UP 시켜주므로, 컴퓨터 사용을
오래해도 장수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락스 무선 키보드 보다 대나무키보드의 높이가 조금 더 높았다.
<i-rocks 무선키보드의 키패드-필자가 사용해본 몇 안되는 키보드 중에서 현재까지는 가장 마음에 드는 키보드이다.>
요즘은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폰의 악세사리 제품이 인기가 많다. 대나무로 컴퓨터 키보드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개발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컴퓨터 하드웨어나 모니터 제품, 그리고 외장하드디스크 등의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입력장치이면서 소모품인 키보드와 마우스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그냥 저렴한 제품이면서 쓰기 편한 제품이면 되었는데, 대나무 키보드를 본 순간 입력장치에도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것 같다.
대나무 키보드와 대나무 마우스도 있으므로, 대나무로 만들어진 Tablet도 출시되면 좋을 것 같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더 인기가 많지는 않을까? 대나무와 잘 어울리는 색상의 나무 책상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대나무가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 아쉽게도 필자는 검은색 책상을 사용하고 있어서 대나무 키보드를 모니터 앞에 배치하면 특별하게 눈에 띈다.
대나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 케이스에 덧쒸우는 대나무색의 스킨 케이스나 모니터 모서리에 쒸우는 대나무색으로 만들어진 실리콘 스킨케이스 등도 함께 제작하여 사은품으로 제공되면 좋겠다. 실제 대나무로 만들어진 부분은 키보드와 마우스이지만 색상을 통일한다면 컴퓨터하는 재미가 더욱 좋을 것 같다. 추후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나오는 대나무 키보드가 있다면 더욱 슬림해지면 좋겠다.

이상으로 하이퍼위즈의 친환경 대나무 키보드의 사용기를 마치겠다. 오픈마켓에서 대나무를 검색하면 많이 검색되어지는 상품은 대나무발, 대나무찜기, 대나무바구니, 대나무통, 대나무돗자리, 대나무도마 등의 생활용품이 가장 많다. 대나무 키보드의 경우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와 비슷한 가격이라서 구매자가 장바구니에 담을 확률이 그렇게 많지는 못하므로, 선물용 제품으로 추천하고 싶어진다. 대나무키보드와 대나무 마우스의 세트 가격은 8만원대이다. 대나무 키보드도 관련 상품으로 대나무 무선키보드도 개발되어지면 좋겠고, 6년산 대나무를 사용하다보니 내구성에는 뛰어나겠지만, 가격대가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와 비슷한 가격대가 되어 다소 부담스런 가격대이다. 소모품으로 편하게 쓰여지는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로는 다소 부담되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선물용으로는 정말 좋으므로, 판매시에 구매자의 이름이나 닉네임을 대나무 키보드 윗면에 새기는 그런 아이디어도 추가된다면 선물용 제품으로 판매시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