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제일시장, 나름 멋스러운 시장표 패션 의정부 제일시장에는 한복집도 많이 있다. 승려복과 수의를 판매하는 곳도 있고, 특히 의정부 제일시장에서는 여성복 판매하는 상점이 많았다. 시장 부티크 재래시장의 의류란 화려한 조명 아래서 빛나는 백화점이나 브랜드 매장의 그것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의류들은 일단 색상부터 눈에 띈다. 기하학적으로 반복되는 문양과 여기에 알록달록한 색상이 선명하고, 거기에 다양한 디자인이 곁들여져 있다. 과연 이런 의류를 누가 소화할까 궁금하다면 안방 옷장을 열어보라. 옷장 한편에 자리잡은 어머니의 옷걸이에서, 모처럼 멋을 부린 할머니의 꽃놀이 사진 속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추운날씨와 점심시간이라서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다양한 개량 한복을 판매하는 곳도 ..
노룬산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건대 입구역에서 가까운 노룬산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중국 화교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정말 깔끔한 시장이었어요. 과거 우리나라 유통구조는 고급화를 지향하는 백화점, 가깝고 접근성이 좋은 슈퍼마켓(구멍가게), 그리고 가격 싸고 인간미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전통시장은 상거래의 중심지,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삶의 현장, 문화 놀이의 장, 그리고 만남의 터전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어떠한가요?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이 시장 또는 쇼핑장소로서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으며 수많은 시장상인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실정입니다.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과 시장 상..
중국 화교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전통시장-노룬산시장 최고의 추천 가게 노룬산 시장 입구의 모습으로 주변에 꽃집이나 약국도 많이 있어요. 시장으로 가는 큰 길가에도 맛집이 꽤 많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반찬가게...이번에 방문한 노룬산 시장에서도 반찬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 전통시장의 변화를 가장 많이 탄 건, 역시 반찬가게 시장은 언제나 물건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전통시장의 풍경은 늘 똑같아 보이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조금씩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예전에는 많이 보이지 않던 것이 제법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반찬가게일 것입니다.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네 식문화에서 반찬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위..
건대입구역과 뚝섬역이 인접해 방문하기 편리한 노룬산시장 추천 맛집 노룬산 골목시장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어요. 시장안에는 분식집은 한군데 정도였고, 빵집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시장 입구로 가기 전 중국화교문화거리 입구에 있던 '옛날 순대국' 집의 모습이에요. 필자는 순대국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아서 다른 맛집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붉은색 한자가 큼직하게 간판에 보이는 '홍매반점'...양꼬치와 볶음요리류가 많은 중국화교 음식점의 모습이에요. 거리가 한산했지만 가끔 중국인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노룬산 시장 입구 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에 있는 'Pomato' 김밥/돈까스/덮밥 전문점이에요. 명동에 있을 때 처음 가보았던 식당이라서 반가운 모습의 간판..
중국 화교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노룬산시장 가는길 경동시장, 수유시장, 의정부제일시장, 동두천중앙시장, 석관시장, 인천가좌시장에 이어서 이번에는 건대입구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노룬산 시장을 방문하여 보았습니다. 필자의 집에서 가까운 수유시장이 제일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 집에서 가까운 쌍문시장, 성북시장, 숭인시장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돈암시장도 작년 겨울 초에 가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전통 재래시장이 다 비슷할 것 같은데요. 간판도 조금씩 차이나기도 하고, 현대화가 잘 된 시장도 있는가 하면 아직 재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 시장도 있었습니다. 건대입구역은 자주 지나던 곳이었는데, 노룬산 시장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어 처음 방문해보았어요. 지하철역에서 10분 이상 걸어가야 되어서 다른 지..
석관시장 입구에 들어서기전 큰 길가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시장안에서 먹는 분식이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석관시장에서 유명한 떡볶이집을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석관시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석관시장에는 특히 분식집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옛날 장터치킨집의 모습입니다. 2마리에 15,000원의 가격이 끌리긴 하였지만 떡볶이집을 찾아나선 터라 다음기회로 미루었네요. 시장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다 보면 간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시장 떡볶이집이 있더라구요. 분식집의 모습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아서 처음 석관시장을 찾았을때 그냥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서 나오는 길에 발견한 떡볶이집이에요. 시장을 방문하기전 인터넷으로 석관시장에서 꽤나 유명한 떡볶이집이라고 알게되어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포장판매만 하는 아..
100년 민심 그대로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일산시장의 먹거리 일산시장에는 과연 어떤 맛이 담겨져 있을까?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네 식문화에서 반찬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위치다. 요즘은 싱글족이 많아졌다. 식당에서 혼자 사먹는 것도 궁상스럽다. 싱글족이 '라면'과 '햇반'을 뿌리치고 반찬을 해먹겠다는 건 정말 큰 맘을 단단히 먹은 것이다. 이럴 때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시장의 반찬이다. 시장 곳곳에 반찬가게들은 이제 주부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구입할 것이란 생각과 달리 요즘은 어르신들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반찬가게를 지나던 중 3팩에 5천원이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3팩을 구매하였다. 옆에 참기름 1병이 8천원이고, 깨소금 작은 봉지가 2천원이었는데, 1천원을 ..
의정부 제일시장 가는길, 넓은 고객 주차장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보았다. 근처를 자주 지나가곤 했지만, 처음 와보는 시장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1954년 개장하였고,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0번지이다. 건물구조는 지하1층과 지상3층(가~라동)으로 되어 있고 총 650 여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는 시장이다. 다른 시장과 달리 의정부 제일시장은 500대 가량의 주차시설이 되어 있는 점이 편리하다. 시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가능한 주차권을 제공하고, 시장 이용시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1시간당 3천원의 주차요금에서 1천원을 할인해준다. 그래도 1시간에 2천원은 조금 비싼 느낌도 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가장 규모가 큰 현대화된 도, 소매시장으로 최근 가본 경동시장, 수유시장 보다는 확실히 ..
구경만 해도 기분~좋아! 옛장터의 정취 간직한 '보물창고' 경동시장 전통을 자랑하는 재래시장... 우리는 흔히 전통 시장을 재래 시장이라고도 부른다. 전통시장과 재래 시장은 어떻게 다를까? 전통 시장이란 우리 나라에서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이어져 온 시장을 말한다. 재래 시장 역시 예전부터 있던 시장을 뜻하지만 특별히 오늘날 새롭게 생겨난 백화점 따위의 현대식 상점과 구별하는 뜻으로 주로 쓴다. 그래서 재래시장은 1980년 이전에 세워져 시설이 낡고 현대화가 필요한 시장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도 있다. 재래시장은 장점은 싱싱한 채소나 어류 등을 비교적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둘러보며 가격을 알아본 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살 수도 있다. 무엇보다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가 있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