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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94

의정부 제일시장 가는길, 넓은 고객 주차장 의정부 제일시장 가는길, 넓은 고객 주차장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보았다. 근처를 자주 지나가곤 했지만, 처음 와보는 시장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1954년 개장하였고, 주소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0번지이다. 건물구조는 지하1층과 지상3층(가~라동)으로 되어 있고 총 650 여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는 시장이다. 다른 시장과 달리 의정부 제일시장은 500대 가량의 주차시설이 되어 있는 점이 편리하다. 시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가능한 주차권을 제공하고, 시장 이용시 주차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1시간당 3천원의 주차요금에서 1천원을 할인해준다. 그래도 1시간에 2천원은 조금 비싼 느낌도 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가장 규모가 큰 현대화된 도, 소매시장으로 최근 가본 경동시장, 수유시장 보다는 확실히 .. 2012. 2. 3.
[수유시장 단골집] 내가 뽑은 이 시장 최고의 추천가게와 먹거리 [수유시장 단골집] 내가 뽑은 이 시장 최고의 추천가게와 먹거리 수유시장에서는 전문식당가가 있다. 크지는 않지만 몇가지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비슷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식당이 6군데 자리잡고 있었는데 '혜영이네' 식당에서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먹었다. 한그릇에 5천원이다. 그 옆에는 돈까스집도 있지만 손님은 없었다. 한그릇에 5천원 하는 비빔냉면인데 곱배기보다 더 많은 양이 담겨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 맛은 일반 분식집에서 먹는 맛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양이 어마어마하여서 수유시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었다. 수유시장에는 홍어회집에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홍어회무침이 정말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다. 삼각산과 가깝다는 이유하나로 등산객들의 뒷풀이 장소로 수유시장을 찾아 홍어와 막걸리 집들은 꽤나 .. 2012. 1. 22.
[수유시장] 간판, 노점상, 반찬가게, 아저씨 패션이야기 [수유시장] 간판, 노점상, 반찬가게, 아저씨 패션이야기 간판은 물건을 상상하게 한다. 전복이나 미역을 살 때면 '완도생선'에 가야 될 것 같고, '목포김치'라는 간판만 봐도 전라도 김치의 감칠맛이 입안에서 감돈다. 그리고 '용닭'이란 이름을 들으면 얼마나 실하면 용닭인가 싶어 한번 더 기웃거리게 되는 간판의 위력. 예전과 달리 시장에는 아케이드 공사도 이뤄지고, 새로운 모습이 간판이 늘어섰다. 제각각이던 크기와 모양은 통일감 있게 정비된 모습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장의 간판은 간판고유의 기능면에서는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아케이드의 좁은 통로 양편에 꽤나 높이 달린 간판은 걷는 사람의 눈에는 잘 띄지 않는다. 게다가 시장 좌판물건은 아래에 있으니 웬만해선 위쪽까지 눈이 가지 않는다. 시장에서 간.. 2012. 1. 22.
수유시장 전통 시장이 대형할인마트보다 좋은점 수유시장 전통 시장이 대형할인마트보다 좋은점 시장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곳은 대개 떡집들이다. 보통 새벽 4시쯤 문을 연다고 한다. 시장답게 만드는 건 시장에서 풍겨지는 냄새와 소리가 아닐지. 반찬가게의 갖가지 김치나 젓갈 등도 맛깔스런 모양과 잘 익은 향취로 행인의 발길을 멈칫거리게 한다. 슬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입담 좋은 상인의 호객소리나 흥얼거리는 콧노래도 시장 안을 가득 채운다. 편하게 장보기에는 보통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가 좋다고 한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를 장시간이라고 한다. 주부들이 저녁준비를 위해 몰려드는 시간이다. 시장이 대형할인마트보다 좋은 점은 무엇일까? 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다. 상품을 매개로 흥정하고 소통하는 사이, 말이 섞이고 감정이 섞인다. 덤과 에누리를.. 2012. 1. 22.